봉인해제-모르고스

봉인해제-모르고스 봉인해제-모르고스 영국의 작가 톨킨의 반지 이야기에 나오는 어둠의 제왕입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정령들을 괴물로 바꿀 수 있는 무시무시한 힘이 있으며 신들을 괴롭힐 정도로 강했다고 합니다

원래는 메르코올이라는 이름의 신이었지 만 세계 지배의 야망에 사로잡혀서 신으로 서의 지위를 박탈당했다고 해요 불꽃 괴물 발로와 거미 괴물 운골리안트 등 이 그의 수하였다고 한답니다 봉인해제-모르고스자유다자유 구독과 추천후원은 제게 큰힘이됩니다감사합니다 후원계좌 국민은행 758401-04-032192 서은희앞 https://toonat/donate/skydic neptonsn@naver

com 서울 도봉구 방학동 686-13번지 서은희앞+_+₩_₩;; 아참 ㅁ그리고 저 오늘도 치과갑니다 그동안 이를 관리못했을 정도로 지금 치과를 다니는ㄴ것도 거의 평생 다니는군요 ㅠㅠ 저는 현제 후원-0원을 법니다 많이 후원해주세요 ㅇ_ㅇ:;; 지금 도 치과가려다 잠시 글 올리네요 그림 다 그렸으면 오전에 그림 그리고 글 쓰고 오후에도 그림 그리고 글쓰고 다 썼으 ㄹ을 때만요 가족들은 못쓴다 아무짝에도 쓸모없씀 자 옛날 라면 추워서 먹음 으랴 퍽팍쿵치리릭쾅크라로롸롸

사람들 성질나게 하려고 만든 게임. 진짜로!

최근 많은 사람들의 뒷목을 부여잡게 만든 항아리 게임 이 민감하면서도 섬세한 물리엔진은 처음이 아니다 말 다리를 하나하나 컨트롤해서 목적지까지 가야하는 소위 미친말게임 clop와 키보드로 사람의 장딴지 근육 종아리 근육을 움직여줘야 하는 qwop가 이 항아리 게임의 선배격이다 놀랍게도 이 골 때리는 게임들은 전부 똑같은 개발자에게서 나온 작품들이다 개발자 베넷포디는 옥스퍼드 대학의 신 생명과학 윤리 프로그램의 부국장 겸 선임 연구원 멜버른 대학에서 생명윤리학 전공 철학박사학위 수여 옥스퍼드와 프리스턴대학에서 도덕철학 연구원으로써 중독 과자유의지의 관계를 연구한 사람이다 지금은 nyu에서 게임 개발자로 일하고있다 아무튼 윤리학과 철학 등 여러 가지를 연구했던 사람답게 그의 게임에는 보기와는 다르게 꽤 깊은 철학이 숨겨져 있었다 포디는 인간의 좌절감에 많은 관심을 가졌고 게임 역시도 플레이어에게 다양한 좌절감을 맛보게 해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항아리 게임의 경우엔 조금만 실수를 해도 지금까지 쌓아온 노력이 허무 하게 무너져 내리는 과정을 통해 게이머들에게 다시 시작하기 라는 좌절감을 맛보게 해주고 싶었다 라고 말했다 항상 성공만을 즐거워하는 사람들에게 걸림돌에 채이고 떨어지고 좌절하는 차가운 현실을 어지간히 느끼게 해주고 싶었나 보다 이런 포디의 철학은 항아리 게임 트레일러 영상에서도 살펴 볼수있고 게임의 원래 이름이 getting over it with bennett foddy 라는 걸 생각해보면 개발자의 목적은 상당히 아니면 그냥 변태거나 으아잇

미국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저격수

저격수가 쏜 총알은 아주 먼 곳에서 날아올 뿐더러 반격의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적군에겐 더 없는 공포의 대상이며 아군에겐 더 없이 든든한 존재죠

크리스 카일은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 씰’의 저격수로 다가오는 테러의 위협을 감지해 아군을 지원하는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아군이 진격하는 내내 전방을 주시하며 잠 한숨 못자기 일쑤지만 동료들을 보호하기 위해 궃은 일도 마다하지 않는데요 저격수라면 응당 갖춰야 할 근성, 신속한 대응, 침착함 그리고 무엇보다 뛰어난 저격 실력을 갖춘 그에게 동료들은 ‘레전드’라는 별명을 붙여줍니다 하지만 이런 크리스의 첫 저격 상대는 아군에게 폭탄을 갖고 달려가던 한 꼬마 아이였습니다 아이와 여성은 죽이지 않는 미군의 약점을 노리고 반군이 꼬마에게 테러를 사주한 것이죠

차마 냉정하게 방아쇠를 당길 수 없었던 크리스는 그 순간 꼬마를 죽이지 않으면 끔찍한 결과를 맞게 될 동료들을 생각합니다 그날 기지로 무사히 귀환한 크리스는 악마를 본 기분이었다고 회상했죠 미군에게 크리스가 있었다면 반군에는 무스타파라는 뛰어난 저격수가 있었습니다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인 무스타파는 미군에겐 아주 악명높은 존재였죠 뛰어난 성과를 보인 크리스의 명성이 반군에게까지 퍼졌고 무스타파는 이에 대응해 크리스의 행보를 쫓기 시작합니다

시가지에 장벽을 설치해야 할 공병들이 무스타파의 저격총 앞에 계속해서 쓰러지자 분노한 크리스는 위험을 무릅쓰고 적진 한복판에 진출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무스타파의 위치를 알아낸 크리스는 큰 난관에 봉착하게 됩니다 무스타파와 크리스 거리는 19km 아군의 지원은 20분이 걸리는 상황 이 사이에 계속 죽어나가는 동료들

총을 쏘자니 숫적으로 열세인데다 옥상에 고립된 아군의 위치를 들킬까 무섭고 안쏘자니 무스타파를 잡을 절호의 기회를 놓칠까 두려웠던 크리스는 결단을 내립니다 총성을 듣고 새카맣게 몰려오는 적군들을 도저히 감당할 수 없었던 크리스는 자신의 위치에 사격을 요청하고 마지막으로 아내에게 전화를 거는데요 이 아비규환에 총까지 맞아버린 크리스 그는 과연 살아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아메리칸 스나이퍼>는 실제 인물인 ‘크리스 카일’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비록 이 영상에서는 다루지 않았지만 그가 수없이 조준경을 겨누면서 겪었던 심리적 갈등 죽어가는 전우를 지켜만 봐야 했던 안타까움 조국을 수호한다는 명목 아래 가족에게 소홀할 수 밖에 없었던 그의 인간적인 고뇌들이 영화 속에서 잘 드러나고 있는데요 감독인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크리스 카일의 인생을 통해 전쟁은 어느 누구에게나 잔혹하다는 진리를 다시 한 번 일깨워준 이 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 꼭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미들어스:쉐도우 오브 모르도르Middle-Earth:Shadow of Mordor 프롤로그

안녕하세요 업로더 정잭슨입니다 기념비적인 첫 업로드로 선정된 것은 2014년 GOTY 2위인 모노리스 프로덕션의 '미들어스:쉐도우 오브 모르도르' 입니다 반지의 제왕 트릴로지 전 시기의 일을 다루고 있는 작품으로 화끈한 액션과 게임성으로 상당한 성공을 거둔 작품입니다

본 플레이영상은 영문판으로서 미흡하게나마 제가 자막을 입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르도르 어둠이 내린 땅 이곳의, 운명의 산에서 어둠의 군주 사우론이 인간과 엘프에 의해 쓰러졌다 2000 하고도 500년 동안 곤도르의 레인져들이 이곳을 지켰으며 이젠 잊어버리고만 이름없는 위협에 맞서왔다 곤도르의 힘이 약해질수록 사우론의 힘은 강해졌으니 그가 모르도르로 돌아왔도다 어둠과 불길이 검은 문에서 쏟아지고 그 어떤 필멸자도 이를 버틸 수 없었다 [우리의 주인공, 탈리온입니다] 이오레스! 디하엘!!! 닭 잡는데는 딱 안성맞춤이겠구나 아버지 다칠까봐 그랬거든요? 어련하실까 디하엘, 최강의 닭잡이! 힘 좀 더 써보지 그러냐 아빠한테 자랑하려면 좀 더 쎄게 쳐야할게다 이 정도?? 막는 걸 잊으면 안되지 아버지야말로 공격 까먹은거 같은데요 긴장 풀지 말고 적은 보이는 것관 다른 법이니까 [그래서 아들을 좀 팼습니다] 진정하렴 아직 넌 군인은 아니니까 내장을 뽑아주마! [찌발리네

] 디하엘!!! 괜찮아요 [마무리를 넣는 커맨드입니다] 목구녕에 칼을 박아주마 디하엘! 훈련대로 해!! 아버지! 이놈들 빨라요! 버텨라 디하엘! [후에 플레이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머리에 빛이 반짝이면 적이 스턴상태라는 표시입니다 다만 지속적으로 방해하기 때문에 마무리를 마저 못하고 반격해야 하는 상황이 많습니다] 엄청 안 죽는데요! 깊게 파고들어서 더 깊게 베어버려! [네, 뻘슬로모션] 이 오크들은 지금까지 본 놈들 중 제일 강한 것 같은데요 오크가 아니라 우르크하이다 더 끔찍하고 많지 가서 엄마를 찾으렴 가서 엄마를 찾고 지켜 금방 따라가마 난

죽은건가? 죽음은 널 비껴갔다 [아내의 첫 등장이

안타깝군요] 바람과 물을 건너 희고 푸른 산을 보았다네 그치만 잊지말아요 당신을 향한 제 사랑을 안팔라스의 해변에서 춤을 달빛 비추는 들에서 잠을 또다른 황금기를 지나기를 자유로운 소중함과 함께 하플링과 엘프, 드워프와 함께 기념일 축하해, 여보 너무 이뻐요 어디서 구했죠? 곤도르에 아직 친구가 남았더라고 아버지와 얘기해봤어요? 응 그치만 여전하시더군 그냥 떠나요 디하엘이 싫어할거야 더 좋은 곳으로 갈 수 있어요 당장은 말고 조만간에 그저 여기 숨어있는데 지쳤어요 숨어야 해, 안 그러면 죽을거야 가능할 때 여길 떠야해요 여기 있어, 내가 정리할테니 너무 많아, 조용히 처리해야해 [본 게임의 뛰어난 장점 중 하나인 스텔스킬입니다 화끈하죠] 칼을 버리지, 레인져 검은손께서 살아있길 원하신다 안돼! 놔줘!! 탈리온!!!! 살려는 두지 디하엘! 아빠가 여기 있다! 바로 여기 있어!! 피와 뼈의 희생으로 건널 다리를 놓으니 어둠에서 나올지어다 곧 함께 할 거에요 내사랑, 영원히 내게 다시 오라, 엘프의 왕이여 [직전의 의식을 통해 불렀지만 탈리온에게 갔죠] 여긴 대체

직접 둘러보거라 이제 내 말을 믿겠느냐, 레인져여 대체 내게 무슨 짓을? 넌 죽음으로부터 빗겨났다 세계의 빛과 어둠 사이에 떠내려갔으니 저주가 우리를 아르다의 벽에 매어놓았다 그 말이 사실이라면, 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거지? 저주를 건 자를 찾아내야 하느니 사우론의 검은 손이다 친숙하군 [탈리온은 각 지의 탑에서 엘프의 왕의 모습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모루를 내려침으로서 그 지역과 동기화 할 수 있죠 탑 위에서 자유낙하하면 멋있습니다] 나르코스트에서 한 놈 빼먹었었나보군 지금 처리하면 그만이지 [탈리온은 일정 게이지를 소모하여 엘프 궁수 모드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방금처럼 마무리를 방해받는 상황이 자주 나옵니다 미련없이 반격하고 찬찬히 마무리해주세요] 놈에게 다시 가거라 [적을 잡아 심문할 수 있습니다 다른 행동도 추후 가능해집니다] 사우론의 검은 손에 대해 아는 것을 말해라 그는 악령 흔적 조차 없습니다 또? 제가 잡은 놈이

그와 싸웠었습니다 그로그 한 통에 그놈을 노예상 기묵에게 팔았습니다 [본작의 최고의 시스템이라 평가받는 네메시스 시스템입니다

약간 복잡하니 자세한건 X무위키라도] 우리가 가야할 곳이다 오크를 믿을 수 있다면 말이지 믿음 따위가 아니다 생각은 거짓을 말하지 못하는 법 세계가 바뀌어버렸어 이해할 수 있는게 없군 바뀐 것은 없다

늘 이랬지 과거와 미래는 어둠속에서 연결되있는 법 난 대체 왜 여기 있는거지 그리고 난 기억이 나지 않는도다 노예상인을 찾으면 뭔가 답이 나오겠지 [파쿠르가 또 상당히 멋있습니다 본작의 매력포인트 중 하나죠 공중암살이 아직 없는 것을 모르고 그만 뻘짓을 스킬창입니다 어떤 효과를 지녔는지 자세히 보여주기에 매우 큰 도움이 됩니다 스킬포인트는 넉넉하니 원하는 트리를 먼저 부담 없이 찍으시면 되겠습니다 전 탈리온 무쌍의 시발점인 처형을 먼저 찍겠습니다 탈리온은 또한 키설정을 통해 엘프의 왕과 전환할 수 있습니다 엘프의 왕일 때는 유물 등을 수집할 수 있으며 전투에 돌입하면 다시 탈리온이 됩니다 왼쪽 새끼손가락 쓰기 귀찮아서 바꿔볼까 했는데 바꾸는 것도 사실 귀찮더군요] 이것들은 아이틸딘, 스타문으로 미스릴로 만들어진 것이다 고대의 기억을 갖고있노라 그 안의 지식은 어떨지 모르지만 [트롤입니다

아직은 못 잡습니다 무서워요 일단 첫 플레이는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편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반지의 제왕에 등장했던 코끼리 부대는 정말 존재했을까?

반지의 제왕에 등장했던 코끼리 부대는 정말 존재했을까? 과거에 코끼리부대는 전투에서 강력한 돌파용 무기로 사용되었다 현대식 전차의 등장을 ‘전투 코끼리가 재림했다’고 비유했을 정도로 전투코끼리의 위력은 대단했다고 한다

육상 전투에서 코끼리처럼 거대하고 위협적인 무기는 없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전투코끼리는 역사 속에서 사라져 갔다 그나마 인도에서는 20세기 초까지 전투코끼리를 운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지만 그마저도 현재는 찾아보기 힘들다 어째서 코끼리부대는 엄청난 전투력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역사 속 뒤안길로 사라져야만 했을까? 이에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현존하는 가장 큰 육상 동물은 바로 코끼리이다

그리고 가장 강한 동물이기도 하다 코끼리는 순한 성미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실제 초원에서 코끼리를 이길만한 동물은 거의 없다 육중한 크기와 무게에서 오는 중압감은 물론이고 파괴력 또한 높아 사자도 코끼리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 이러한 까닭에 과거에 코끼리는 전투용으로 길러져 이용되었다 전투 코끼리를 처음 사용한 곳은 인도로 알려져 있다

인도에서는 기원전 약 4,200년부터 코끼리를 가축화하여 다목적으로 이용해왔으며 자연스럽게 전투용으로도 사용되었다고 한다 인도 신화에 코끼리를 이용해 악마를 물리치는 모습이 묘사된 것으로 보아 코끼리는 인도의 강력한 전투 수단이었다 그리고 전투코끼리의 파괴력이 서방까지 널리 전파되면서 서방의 역사에서도 전투 코끼리가 등장하게 된 것이다 전투코끼리는 기원 전 4세기에 있었던 알렉산더 대왕의 원정 기록에 처음 등장한다 기원전 331년, 그리스군은 페르시아군의 전투코끼리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그리고 페르시아를 정복하고 계속 동진하던 알렉산더 대왕이 결국 인더스 강을 넘어 정복 전쟁을 계속하지 못했던 이유가 전투코까리 때문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인도를 침공하는 과정에서 알렉산더 대왕은 전투코끼리의 위력이 기함할 수 밖에 없었다 비록 히다스페스 전투에서 승리하긴 했지만 당시 85~100마리 가량의 전투 코끼리 부대를 상대하면서 만만치 않은 피해를 입어야만 했다 더욱이 건너에 그리스 군대를 기다리고 있는 인도 군대에 또 다시 100여 마리의 코끼리가 자리 잡고 있다는 소식은 전장을 공포감으로 물들이기에 충분했다 이런 이유로 결국 알렉산더 대왕의 정복 야욕은 인더스강을 넘지 못하게 되었다

코끼리는 전속력으로 달리면 시속 30킬로미터까지 낼 수 있는데 빠른 속도는 아닐지라도 무게와 크기로 인해 그 위력은 상당하다고 한다 거기에다가 떼로 달려들면 적들은 속수무책으로 짓밟힐 수 밖에 없었다 코끼리를 처음 보는 병사들은 지레 겁을 먹고 놀라 도망치는 경우도 흔했다고 전해진다 코끼리의 가장 큰 이점은 물론 거대한 체격이지만 피부도 두껍고 단단하여 평범한 무기로는 상처입히기도 어려웠다 그러니 갑옷을 입고 상아에 칼날을 달거나 독을 묻힌 전투 코끼리는 그야말로 무적인 셈이었다

하지만 전투코끼리를 활용한 전투에서 명백한 약점이 드러나면서 전투코끼리를 운용하는 전술도 주춤할 수 밖에 없었다 카르타고와 로마 간의 2차 포에니 전쟁에서 전투 코끼리부대의 활약은 단연 돋보였다 수적으로 불리한 전세를 전투코끼리를 이용하여 압살시킨 카르타고의 한나발 원정은 역사적으로도 유명하다 이 때의 기세를 몰아 한동안 한나발은 이탈리아 대륙을 돌아다니며 로마의 동맹국들을 괴롭히며 전쟁터를 호령했었다 하지만 전투코끼리로 흥한 자는 오히려 전투코끼리에게 발목을 잡혀 참패를 겪게 된다

2차 포에니 전쟁의 마지막 전투였던 자마전투에서 로마군은 코끼리의 습성을 활용해 제대로 된 역공을 펼쳤다 로마군은 투창과 소리를 이용해 코끼리를 놀래켰으며 곧바로 통제불능 상태에 빠져 날뛰는 코끼리들로 인해 카르타고 진영은 쑥대밭이 되었다 그동안 전쟁에서 큰 기여를 했던 전쟁코끼리가 최대의 약점으로 등장하는 순간이었다 전투코끼리가 날뛰기 시작하면 오히려 아군을 향해 돌진해 큰 피해를 줄 우려가 있다는 점이 밝혀진 것이다 이 때문에 코끼리 조종사들은 끌과 망치를 휴대하여 날뛰는 코끼리 척수에 이를 박는 방법으로 아군의 피해를 줄이고자 대비하였지만 카르타고가 멸망하면서 북아프리카와 유럽에서는 전투코끼리의 수가 점점 줄어갔다 하지만 인도는 대포가 발명된 시기인 1320년 경까지도 전투코끼리를 널리 이용하였다

16세기 인도 북부의 무굴제국에서는 화약 시대에 이르러서도 전투 코끼리를 전쟁에서 전투무기로 주로 사용하였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화약 무기가 급속도로 발달하면서 코끼리 부대의 전투용으로서의 실용성은 점차 낮아져 갔다 전투코끼리로 이용되던 종들이 대부분 멸종하였다는 점도 전투코끼리가 사라지게 된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그렇게 근대에 이르러서는 더이상 전투 코끼리는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반지의 제왕 : 반지 원정대

세상은 변했다 물에서 느껴진다 대지에서 느껴진다 공기에서 느껴진다 한때 풍요로웠던 것이 사라져버렸다 이제 그것을 기억하는 사람은 없다 반지의 제왕 모든 것은 고귀한 반지들이 만들어지면서 시작됐다 세 개는 엘프들에게 주어졌다 영생을 누리며, 모든 존재들 가운데 가장 현명하고 아름답다 일곱 개는 난쟁이 군주들에게 주어졌다 산마루의 뛰어난 광부들이자 장인들이다 그리고 아홉 개∙∙∙ 아홉 개의 반지는 인간족에게 주어졌다 그 누구보다도 권력을 추구하는 종족이다 반지에는 각 종족을 다스릴 힘과 의지가 담겨 있었다 하지만 그들 모두 기만당했다 또 하나의 반지가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모르도르의 땅 운명의 산의 용암 속에서 암흑의 왕 사우론이 다른 모든 반지를 지배하는 절대 반지를 비밀리에 만들었다 그는 이 반지에 자신의 잔악성과 악의와 모든 생명을 지배하려는 의지를 쏟아부었다 모든 반지를 지배하는 절대 반지 차례로∙∙∙ 중간계의 자유 종족들은 반지의 힘 앞에 쓰러져갔다 하지만 저항하는 세력도 있었다 인간과 엘프의 마지막 동맹군이 모르도르의 군에 대항해 행군했으며 운명의 산 기슭에서 중간계의 자유를 위해 싸웠다 승리가 눈 앞에 있었다 하지만 반지의 힘은 대적할 수 없는 것이었다 모든 희망이 사라져가던 바로 그 순간에 왕의 아들인 이실두르는 아버지의 검을 빼어 들었고 중간계의 자유 종족들의 적인 사우론은 패배했다 반지는 이실두르에게 넘어갔다 악을 영원히 없앨 수 있는 단 한 번의 기회였다 그러나 인간의 마음은 쉽게 타락한다 이 절대 반지는 나름대로 의지를 갖고 있었다 반지는 이실두르를 배신했고 그를 죽음으로 몰아넣었다 그리고 잊혀져서는 안 될 것이∙∙∙ 없어지고 말았다 역사는 전설이 되고 전설은 신화가 되었다 2천 5백 년 동안 반지는 완전히 잊혀져갔다 그러다가 기회가 오자 반지는 새로운 주인을 구했다 내 보물 반지는 골룸이라는 존재에게로 갔고 골룸은 반지를 안개 산맥 깊숙한 곳으로 가져갔다 그리고 반지는 그를 소모해갔다 내게로 왔어 내 거야, 내 사랑 내 거야 내 보물 반지는 골룸에게 비정상적으로 오랜 삶을 가져다줬다 5백 년 동안 반지는 그의 정신을 좀먹어갔다 그리고 골룸의 어두운 동굴 속에서 때를 기다렸다 온 세상의 숲에 다시 암흑이 드리워졌다 동쪽에서는 어두운 소문이 떠돌고 알 수 없는 공포의 속삭임이 들려왔다 힘의 반지는 알게 됐다 마침내 때가 왔음을∙∙∙ 반지는 골룸을 버렸다 하지만 반지가 의도하지 않았던 일이 일어나고 말았다 반지를 집은 것은 생각지도 못했던 존재였기 때문이다 이게 뭐지? 바로 호빗족인 샤이어의 빌보 배긴스였다 반지잖아 없어졌다! 내 보물이 없어졌어! 호빗족이 모두의 운명을 가르는 때가 곧 오게 될 것이다 '반지 원정대' '샤이어∙∙∙ 60년 후' 문을 나서며 시작된 길 갈 수 있는 데까지 따라가리라 길은 계속 이어지네 문을 나서며 시작된 길 아직도 갈 길이 멀구나 – 갈 수 있는 데까지 따라가리라 – 늦으셨군요 마법사는 절대 늦지 않는다 프로도 배긴스 일찍 오지도 않아 의도한 시간에 정확히 나타나지 정말 반가워요, 간달프! 내가 네 삼촌의 생일을 빼먹을 줄 알았니? 바깥 세상 소식은요? 전부 다 말해주세요 전부 다? 호빗치고는 지나치게 적극적이고 호기심이 많구나 아주 특이해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넓은 세상은 여전히 옛날과 다름없고 제멋대로 돌아가는 것들로 가득하지 심지어는 호빗족이 있는지조차 몰라 그건 참 고맙게 생각한다 간달프다! 기대해 마지 않던 파티야! '생일 축하해요 빌보 배긴스' 그 늙은 악당은 어때? 굉장한 파티가 될 거라고 하던데 삼촌을 잘 아시잖아요 마을을 온통 들쑤셔 놓았다니까요 아주 즐거웠겠군 – 샤이어 사람들 절반이 초대됐다니까요 – 이런! – 뭔가 꿍꿍이가 있어요 – 그래? 좋아요, 비밀로 하세요 당신이 오기 전에는 배긴스 사람들의 평판이 좋았어요 – 그렇군 – 모험이라든가 엉뚱한 일을 전혀 안 했죠 지난 번의 용 사건 얘기라면 난 별로 상관 없는 일이야 네 삼촌을 문에서 살짝 밀었을 뿐이라고 어쨌든, 당신은 공공연히 평화의 파괴자로 불린다고요 그래? 간달프! 간달프! 간달프, 폭죽! – 간달프! – 간달프, 폭죽! 간달프 – 돌아오셔서 기뻐요 – 나도 마찬가지다 나도 그래 '파티 관계자 외 출입금지' 고맙지만 됐어요! 더 이상 방문객이나 축하객 친척들은 사절이오! 그럼 아주 오랜 친구는? 간달프? – 빌보 배긴스! – 내 친구 간달프! 반갑네, 111살이라니! 그걸 누가 믿겠나? 전혀 안 늙었군 어서 들어오게, 어서! 잘 왔어, 잘 왔다고 잠깐만∙∙∙ 차 어떤가? 아니면 더 독한 것으로? 1296년산 포도주가 몇 병 있어 아주 좋은 술이라고 거의 나만큼 오래됐지 아버지한테 물려받은 거야 한 병 따는 게 어떨까? 그냥 차 마실게, 고마워 지난 주에 올 줄 알았네 하지만 늘 예고 없이 왔다가 사라지는 사람이니까 준비를 미처 못했어 차가운 닭고기와 절임밖에 없네 치즈도 좀 있을 거야 아니, 안 되겠군 하지만 나무딸기 잼과 사과 파이가 있는데∙∙∙ 그것도 남은 게 별로 없군 아니야, 이제 됐어 스폰지 케이크가 좀 있거든 '외로운 산' 원한다면 계란이라도∙∙∙ – 그냥 차 마실게, 고마워 – 알았어 – 먹어도 괜찮지? – 그럼, 어서 들게 빌보! 빌보 배긴스! 난 집에 없는 거야 온종일 귀찮게 구는 친척들로부터 도망치든지 해야지 한시도 날 가만 안 둔다고 다시 산으로 가고 싶네 산 말이야, 간달프 내 책을 완성할 수 있는 조용한 곳으로 가고 싶어, 차를 깜박했군! 그럼 계획대로 할 셈인가? 그래, 준비 다 됐어 정리도 다 했고 고맙네 프로도가 뭔가 눈치를 챈 것 같아 물론 그렇겠지 그 애도 배긴스 집안 사람이니까 하드보틀에서 온 브레이스거들 집안의 멍청이가 아니거든 그 애에게 말해줄 거지? – 그래, 그래 – 자네를 아주 좋아해 나도 알아 내가 같이 가자고 하면 분명히 따라 나설 녀석이지 하지만 그 애의 마음은 여전히 샤이어를 사랑하고 있어 숲과 들판 작은 강줄기들 난 늙었네, 간달프 겉으로는 그렇게 안 보여도 마음으로 느끼고 있지 얇아지는 것만 같아 늘어난 것처럼∙∙∙ 빵에다 너무 많이 펴 바른 버터처럼 말이야 난 휴가가 필요해 아주 긴 휴가가 돌아오지 않겠지 실은, 안 돌아올 작정이야 올드 토비 사우스파딩 최고의 연초지 간달프, 내 오랜 친구 오늘 밤은 잊지 못할 밤이 될 거야 이게 누구야 뚱보 볼저, 반갑군 잘 왔어 가봐, 샘 로지에게 춤을 신청해! – 맥주나 한 잔 더 해야겠어요 – 아니, 그러지 말고 어서 가봐! 내 목숨은∙∙∙ 끔찍한 트롤 세 놈의 손아귀에 달려있었지 놈들은 우리를 어떻게 요리할지 자기들끼리 싸우고 있었어 우리를 꼬챙이에 끼울지 젤리처럼 으깨 놓을지 말이야 놈들이 이러쿵저러쿵 다투느라 정신이 없는 사이에 아침 햇살이 나무 위에서 비쳐들자 놈들은 전부 돌이 돼버렸어! 빨리! 올라간다! 아니, 큰 걸로∙∙∙ – 됐어! – 땅에 꽂는 거잖아 – 땅에 있는데 – 밖에서 해야지! 네 생각이었잖아! 용을 조심하세요! 말도 안 돼, 이 부근에서 용이라곤 천 년 동안 나타난 적이 없다고 – 끝내주는데 – 하나 더 가져오자 메리아독 브랜디벅 페레그린 툭 짐작대로군 한마디 하세요, 빌보! – 연설! – 연설! 친애하는 배긴스들과 보핀들 툭들, 브랜디벅들 그럽들, 첩들 혼블로워들 볼저들 브레이스거들 사람들 – 그리고 프라우드풋! – 프라우드풋들! 오늘은 내 111번째 생일입니다! 생일 축하해요! 하지만 111년은 이렇게 멋지고 훌륭한 호빗들과 살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이었어요 여러분 중 절반 정도와는 좀 더 알고 지내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고 여러분 중 절반 이하에게는 그들이 받아 마땅한 만큼의 애정을 쏟지 못했죠 난 해야 할 일이 있어요 너무나 오랫동안 미뤄왔던 일이죠 이것이 마지막이라고 말하게 되어 유감이에요 난 이제 떠납니다 모두에게 애정을 담아 작별을 고하겠어요 안녕 대단히 재치있는 작별 인사였다고 생각하겠지 너무 그러지 마 사람들의 놀란 표정 못 봤나? 세상의 그 어떤 마법 반지도 경솔히 다뤄져선 안 돼 그냥 재미로 한 거야! 그래, 자네 말이 맞겠지 늘 그랬듯이 프로도를 잘 보살펴줄 거지? 확실히 보살필게 가능한 한 자주 말이야 – 모든 걸 녀석에게 남길 거야 – 그 반지는 어떻게 할 건가? – 그것도 두고 가려고? – 그래, 그래 벽난로 위의 봉투 안에 들어있네 아니, 잠깐만 그건∙∙∙ 내 주머니 안에 있어 이건∙∙∙ 묘하지 않나? 하지만 못할 것도 없지 – 왜 내가 가지면 안 되지? – 그냥 두고 가는 게 좋겠어 그게 그렇게 어려운가? 아니 그래 이렇게 되고 보니 내게서 떼어놓을 수 없을 것 같아 이건 내 거야, 내가 찾았어 나한테 온 거라고! – 그렇게 화낼 필요는 없어 – 내가 화를 내는 건 자네 탓이야! 이건 내 거야 내 거라고 – 내 보물 – 보물? 전에도 그렇게 불린 적이 있지 자네가 아닌 다른 이에게 내가 내 것으로 뭘 하든 자네가 무슨 상관이야? 자네는 반지를 너무 오래 갖고 있었던 것 같군 – 자네가 가지려는 거지! – 빌보 배긴스! 날 치사한 수작이나 부리는 싸구려 마법사로 여기지 말게! 자네에게서 훔치려는 게 아니야 자네를 도우려는 거라고 우린 아주 오랜 친구였잖아 전처럼 날 믿어주게 놓고 가 자네가 옳아, 간달프 반지는 프로도에게 가야지 늦었군, 갈 길이 멀어 그래, 이제 떠나야지 반지는 아직 자네 주머니 속에 있어 내 책의 마지막 부분을 생각해냈네 "그는 마지막 순간까지 아주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나도 자네가 그럴 거라고 생각하네, 친구 잘 있게, 간달프 잘 가게, 빌보 길은 계속 이어지네 다시 만날 때까지 이건 내 거야, 내 거라고 내 보물 암흑 속의 수수께끼 삼촌! 삼촌! 내 보물 보물 삼촌은 떠나셨군요 그렇죠? 오래 전부터 떠날 거라고 하셨지만 정말 떠나실 줄은 몰랐어요 간달프? 빌보의 반지다 그 친구는 엘프의 땅에서 지낼 거야 이곳을 네게 남겨줬다 다른 물건들과 함께 이제 이 반지는 네 거야 – 눈에 띄지 않는 곳에 두렴 – 어디 가세요? – 뭘 좀 찾아볼 게 있어 – 뭔데요? 의문점들 의문점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해 지금 막 오셨잖아요 이해가 안 돼요 나도 마찬가지야 비밀로 하렴 안전한 곳에 보관해 샤이어! 배긴스! "제2의 시대, 3434년" "이것은 이실두르의 이야기다 곤도르의 위대한 왕이자" "힘의 반지를 찾은 사람이다" "그것은 내게로 왔다" "절대 반지는 내 왕국에서 대대로 전해지는 보물이 되리라" "나는 반지가 무사히 보존되도록 할 것이며" "내 후손들은 모두 이 반지와 운명을 함께하리라" "비록 고통스러운 대가를 치르고 얻은 것이지만" "내게는 소중한 보물이다" "반지에 쓰여진 문구가 지워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불꽃처럼 선명하던 글자가 모두 사라져버렸다" "이제 그 비밀은 불길만이 말해주리라" 샤이어 배긴스 이 근처에는 배긴스 사람들이 없어요 모두 호비튼에 살죠 저쪽이에요 – 잘 자 – 잘 자 잘 자, 샘 비밀은 지켰니? 안전해? 뭐 하시는 거예요? 손을 내밀어봐, 프로도 차가울 거야 뭐가 보이니? 뭔가 보이는 게 없어? 없어요 아무것도요 잠깐만요 무슨 문구가 있네요 엘프족의 말인 것 같은데 못 읽겠어요 읽을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지 그건 모르도르의 언어란다 여기서는 말하지 않으마 모르도르! 흔히 사용되는 언어로 풀이하자면 "모든 반지를 지배하는 절대 반지" "모든 반지를 찾아내는 절대 반지" "모든 반지를 불러들여" "암흑 속에 묶는 절대 반지" 이게 바로 절대 반지야 암흑의 왕 사우론이 운명의 산에서 만들었고 이실두르가 사우론의 손에서 빼앗았던 반지지 삼촌이 찾아냈죠 – 골룸의 동굴에서요 – 그래 60년 동안 반지는 빌보의 수중에서 빌보의 삶을 연장시키고 그의 노화를 지연시키며 조용히 있었어 하지만 이젠 아니야, 모르도르에 사악한 기운이 꿈틀거리고 있어 이 반지가 깨어난 거지 주인의 부름을 들은 거야 하지만 그는 죽었잖아요 사우론은 죽었다고요 아니, 프로도 사우론의 영혼은 남아있다 그의 생명력은 반지에 묶여있지 반지는 살아남았어 사우론이 돌아왔다 그의 오크 군단이 커져가고 있어 바랏두르의 요새가 모르도르에 재건됐다 사우론이 다시 한 번 세상을 암흑으로 뒤덮기 위해 필요한 것은 이 반지뿐이야 반지를 찾고 있겠지 반지를 찾아내는 것 온통 그 생각뿐일 거야 이 반지도 간절히 바라고 있어 자신의 주인에게 돌아가기를 말이야 그 둘은 하나다 절대 반지와 암흑의 왕 프로도 그가 이걸 찾아내선 안 돼 알았어요 이걸 깊숙이 감춰 놓고 얘기도 꺼내지 않으면 되죠 그럼 아무도 반지가 여기 있는지 모를 테니까요, 그렇죠? 그렇죠, 간달프? 빌보가 반지를 가지고 있다는 걸 아는 이가 또 있었어 난 골룸을 찾기 위해 곳곳을 다 뒤졌지만 적들이 먼저 그를 찾아냈지 골룸이 얼마나 오래 고문을 당했는지 몰라 하지만 그의 비명과 헛소리 속에서 놈들은 두 개의 단어를 식별해냈지 샤이어! 배긴스! 샤이어 배긴스 그럼 이곳으로 몰려오겠군요! 거기 누구요? 가져가요, 간달프! – 받으세요! – 안 돼! – 받으셔야 해요! – 반지를 나한테 주면 안 돼! – 드릴게요! – 날 유혹하지 마라! 난 받을 수 없어 안전하게 갖고 있지도 못할 거야 이해해주렴, 프로도 난 좋은 의도를 가지고 이 반지를 사용할지도 모르지 하지만 이 반지는 나를 통해 상상도 못할 무시무시한 힘을 휘두르게 될 거다 – 샤이어에 둘 수는 없어요! – 안 되지 절대 안 된다 제가 어떻게 해야 하죠? – 넌 떠나야 해, 빨리 – 어디로요? 어디로 가죠? 샤이어를 벗어나라 브리 마을로 가 브리 – 당신은요? – 가서 기다리고 있으마 프랜싱 포니 여관에서 – 거기선 반지가 안전할까요? – 모르겠다, 프로도 어떤 대답도 해줄 수가 없구나 난 마법사 수장을 만나봐야겠다 지혜롭고 힘이 있는 사람이지 그 사람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지 알 거야 배긴스라는 이름은 쓰지 마라 샤이어 밖에서 그 이름을 쓰면 안전하지 못해 그리고 낮에만 움직여라 큰길은 피하도록 하고 풀숲으로 쉽게 빠져나갈 수 있어요 프로도 호빗은 정말 놀라운 종족이다 호빗에 대한 모든 것은 한 달이면 배울 수 있지만 1백 년이 지나도 여전히 놀라운 점이 있지 엎드려! 괘씸한 녀석, 샘와이즈 갬지! 우리 얘기를 엿듣고 있었나? 엿들은 게 아니에요 창문 아래에서 풀을 깎고 있었다고요 정원을 가꾸기에는 좀 늦은 시간 아닌가? – 목소리가 높아져서 듣긴 들었어요 – 무슨 말을 들었지? 말해! 중요한 건 없었어요 반지가 어떻다는 얘기랑 암흑의 왕과 세상의 종말에 관해서∙∙∙ 제발 부탁이니, 저를 괴상한 생물로 만들지는 말아주세요 그래? 그렇게 안 할 수도 있지 그보다 더 유용하게 써먹을 데가 있어 어서 따라와, 샘 좀 더 빨리! 두 사람 다 조심해 적은 많은 첩자들을 거느리고 있으니까 새들, 짐승들 잘 갖고 있지? 절대 끼면 안 돼 암흑의 왕의 부하들은 그 힘에 이끌릴 테니까 항상 명심해라 그 반지는 자신의 주인에게 돌아가려고 해 발견되고 싶어하지 여기군요 여기라니? 여기서 한 발만 더 내디디면 집에서 가장 멀리까지 나온 게 돼요 가자, 샘 빌보 삼촌은 이렇게 말씀하곤 하셨지 – "위험한 일이야, 프로도" – "집을 나서는 건 말이다" "길에 발을 내디디며 제대로 가지 않으면" "네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어디론가 휩쓸려 가버려" 운명의 산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때는 점점 늦어지는데 회색의 마법사 간달프가 아이센가드로 말을 달려 오는군 내 조언을 구하기 위해 그것 때문에 온 것 아닌가? 오랜 친구여 사루만 – 확실한가? – 의심의 여지가 없네 그럼 힘의 반지가 발견된 게 사실이군 그 오랜 세월 동안 샤이어에 있었던 거지 – 바로 내 눈 앞에 말이야 – 그런데도 눈치채지 못했다니 호빗족의 연초가 자네의 머리를 둔하게 만든 모양이군 아직 시간은 있어, 빨리 움직인다면 사우론에 맞설 시간은 충분해 시간? 우리에게 무슨 시간이 있나? 사우론은 예전의 힘을 상당 부분 되찾았어 아직 육체적인 형상은 갖추지 못했지만 그의 영혼은 조금도 힘을 잃지 않았네 자신의 요새에 숨어서 모르도르의 군주는 모든 것을 보고 있지 그의 눈은 구름과 그림자 땅과 육신을 꿰뚫어 봐 내 말이 무슨 뜻인지 알 거야, 간달프 화염에 휩싸인 채 부릅뜬 거대한 눈 사우론의 눈 그는 모든 악한 세력을 그러모으고 있어 이제 곧 중간계를 공격할 대규모의 군대를 소집할 거야 다 알고 있었나? 어떻게? 봤으니까 팔란티르는 위험한 물건이야, 사루만 왜? 어째서 이걸 쓰는 걸 겁내야 하지? 행방이 묘연해진 예견석들이 있잖아 다른 누가 보고 있을지도 몰라 자네 생각과는 달리 때는 이미 늦었어 사우론의 군단이 벌써 움직이고 있지 그 아홉 명은 미나스 모르굴을 떠났어 그 아홉 명? 한여름 전야에 아이센 강을 건넜지 흑기사로 위장을 하고서 – 샤이어에 도착했다는 건가? – 그들이 반지를 찾아낼 테고 그걸 지니고 있던 자를 죽이겠지 프로도! 한낱 호빗이 사우론의 의지에 맞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나? 아무도 그렇게 하지 못해 모르도르의 힘에 맞선다면 승리란 있을 수 없어 우리는 그와 손을 잡아야 해, 간달프 우리는 사우론과 손을 잡아야 해 그것이 현명한 길이야, 친구 말해주게 친구 언제 현자 사루만이 이성을 버리고 이렇게 미쳐버렸나? 난 자네에게 기회를 줬어 기꺼이 날 도울 기회를∙∙∙ 하지만 자네는 고통의 길을 선택했어! 프로도 나리? 나리? 나리! – 놓친 줄 알았어요 – 그게 무슨 소리야? – 간달프가 말한 게 있거든요 – 뭐라고 했는데? "절대 프로도를 놓치지 마라, 샘" 절대 안 놓칠 거예요 샘, 우린 아직 샤이어에 있잖아 무슨 일이 일어난다고 그래? 프로도 – 메리, 프로도 배긴스야 – 안녕, 프로도 어서 떨어져! 일어나세요, 나리 이게 다 뭐야? 매곳 농장에서 훔쳤구나! 이리 오지 못해! 내 밭에서 썩 나가! 잡히면 가만 안 둘 테다! 왜 저렇게 화를 내는지 모르겠어 겨우 당근 두어 개뿐인데 양배추 몇 개랑 지난 주에 슬쩍한 감자 세 푸대도 있지 그 전 주에 슬쩍한 버섯이랑 그래, 피핀 그러니까 내 말은 저 사람이 완전히 과민반응이라는 얘기야 뛰어! 큰일날 뻔했네 뭔가 부러진 것 같아 브랜디벅과 툭을 따라오다니! 뭐? 저건 우회로였어 지름길이었다고 – 어디로 가는 지름길? – 버섯! 그건 내 거야 잘했어, 메리 여기 좋은 게 있다, 샘 길에서 벗어나는 게 좋겠어 길에서 비켜! 어서! 조용히 해! 뭐였지? 뭔가 있어? 없어 대체 무슨 일이야? 그 흑기사는 뭔가를 찾고 있었어 아니면 누군가를∙∙∙ 엎드려! 난 샤이어를 떠나야 해 샘과 난 브리로 가야 하거든 알았어 버클베리 나루터! 따라와 뛰어! 이쪽이야! 따라와! 뛰어! 밧줄을 풀어, 샘! 나리! 뛰어, 프로도! – 어서! – 서둘러! 나리, 빨리요! – 어서! 더 빨리! – 뛰어! – 가장 가까운 다리는 어디지? – 브랜디와인 다리, 32km 가자 – 무슨 일이야? – 프랜싱 포니로 가려고요 호빗이군 네 명의 호빗이야! – 무슨 일로 브리에 왔지? – 그 여관에 묵고 싶어요 우리 일은 아실 것 없어요 좋아, 젊은이 불쾌했다면 미안하군 해가 지면 검문하는 게 내 일이라서 낯선 사람들에 대한 소문이 안 좋으니 조심할수록 좋지 비켜! 잘 보고 다녀 '프랜싱 포니' 실례합니다 어서 오세요 작은 신사분들 잠자리를 찾는 거라면 호빗에 어울리는 방이 있답니다 이름이∙∙∙ 언더힐 내 이름은 언더힐이에요 – 언더힐이군요 – 회색의 마법사 간달프의 친구예요 – 우리가 왔다고 전해주세요 – 간달프? 간달프 아, 그래∙∙∙ 기억나요, 늙은 마법사 긴 회색 수염에 뾰족한 모자를 쓴∙∙∙ 못 본 지가 6개월은 됐는데요 이제 어떻게 하죠? 샘 오실 거야, 반드시! 저리 꺼져! 그게 뭐야? 이건 파인트라고 부르는 거야 이렇게 판단 말이야? – 나도 마셔야지 – 작은 걸로 벌써 한 컵 가득 마셨잖아! 우리가 왔을 때부터 저 남자가 계속 쳐다보고 있어요 저기요 저기 구석에 앉은 남자는 누구죠? 순찰자 중 하나예요 거친 곳을 다니는 위험한 자들이죠 본명은 들은 적이 없지만 다들 스트라이더라고 부른다오 스트라이더 배긴스 배긴스 배긴스? 그럼요, 배긴스를 알죠 저쪽에 있는걸요 프로도 배긴스예요 제 육촌이죠 어머니 쪽으로 따지면 그렇고 팔촌이라고 하면∙∙∙ – 피핀! – 조심해 넌 숨을 수 없다 난 네가 보인다 무한 공간에는 삶이 없다 단지∙∙∙ 죽음뿐∙∙∙ 지나치게 이목을 끌고 있군 언더힐 씨 원하는 게 뭐죠? 좀 더 조심하도록 해 네가 갖고 있는 건 장신구가 아니야 – 아무것도 갖고 있지 않아요 – 그렇겠지 난 원하는 대로 몸을 숨길 수 있지만 완전히 사라진다는 건 보기 드문 능력이야 – 당신은 누구죠? – 무서운가? 그래요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야 난 누가 널 쫓고 있는지 알아 나리를 놔줘! 안 그러면 혼내줄 테다 용기는 가상하군, 호빗 하지만 그것으론 부족해 더 이상 마법사를 기다릴 수 없어, 프로도 그들이 오고 있다 그들은 누구죠? 그들도 한때는 인간이었지 인간족의 위대한 왕들 그런데 사우론이 그들에게 아홉 개의 반지를 줬어 그들은 탐욕에 눈이 멀어 의심 없이 받아들였지 그리고 차례로 암흑으로 떨어졌고 이제 사우론의 뜻에 따라 움직이는 노예가 됐지 나즈굴이다 죽은 자도 산 자도 아닌 반지의 정령이야 그들은 언제든 느낄 수 있어 반지의 존재를∙∙∙ 절대적인 힘에 이끌리지 그들은 끝까지 널 뒤쫓을 거야 – 어디로 데려가는 거죠? – 거친 자연 속으로 스트라이더가 간달프의 친구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아? 믿는 것 외에는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잖아 – 우리를 어디로 데려가는 거죠? – 리벤델로 가는 거야, 샘 – 엘론드의 집으로 – 들었어? 리벤델이래 엘프들을 볼 수 있겠다 – 해질녘까지 쉬지 않고 간다 – 아침밥은요? – 벌써 먹었잖아 – 한 번은 먹었죠 두 번째 아침밥은요? 아무래도 두 번째 아침밥이 뭔지 모르는 것 같아 그럼 오전 다과는? 점심은? 오후 차는? 저녁은? 야식은? – 그런 건 알고 있겠지? – 나라면 기대 안 하겠어 피핀! 아이센가드의 힘은 당신의 명을 따릅니다 이 땅의 주인이신 사우론 님 모르도르에 걸맞은 군대를 만들어라 모르도르에서 어떤 명령이 내려졌나요? 거대한 눈이 무엇을 명하셨죠? 할 일이 있다 주인님, 나무는 단단하고 뿌리가 아주 깊습니다 전부 쓰러뜨려라 이곳은 아몬술의 위대한 망루였지 오늘 밤은 여기서 쉬자 하나씩 받아 가까이 지니고 있도록 해 난 주위를 둘러보고 오지 꼼짝 말고 있어 내 토마토가 으깨졌어 베이컨 좀 줄래? 토마토 줄까, 샘? – 뭣들 하는 거야! – 토마토, 소시지, 잘 구운 베이컨 – 나리 것도 좀 남겨놨어요 – 당장 꺼, 멍청이들! – 어서 꺼! – 잘한다! 토마토에 재가 묻었잖아! 가자! 물러서라, 악마들아! 나리! 샘 스트라이더! – 도와줘요, 스트라이더 – 모르굴 칼날에 찔렸어 내가 치료할 수 있는 게 아니야 엘프의 약이 필요해 서둘러! 리벤델까지는 6일 거리잖아요! 그때까지 못 버틸 거예요! 견뎌야 해, 프로도 간달프! 프로도 나리? 몸이 차가워지고 있어요 이제 죽는 건가요? 프로도는 어둠의 세계로 넘어가고 있어 이제 곧 그들처럼 정령이 될 거야 – 놈들이 가까이에 있어요 – 샘, 아셀라스라는 풀을 알아? – 아셀라스요? – 킹스포일 킹스포일, 알아요 잡초잖아요 독이 퍼지는 걸 늦추는 데 도움이 될 거야, 서둘러! 어떻게 된 거지? 순찰자가 방심하다가 당하다니 프로도 난 아르웬이에요 당신을 도우러 왔어요 내 목소리를 듣고 빛으로 돌아와요 저 여자는 누구지? 프로도 – 저 여자는 엘프야 – 약해지고 있어요 얼마 못 버틸 거예요 빨리 아버지께 데려가야 해요 – 이틀 동안 당신을 찾아다녔어요 – 어디로 데려가는 거죠? 다섯 명의 정령이 당신을 쫓고 있어요 나머지 넷은 어디 있는지 몰라요 호빗들과 함께 있어요 말을 보내주겠소 내가 더 빨라요 내가 데려갈게요 길이 너무 위험해요 대체 뭐라는 거야? 만약 강을 건널 수 있다면 내 종족의 힘이 그를 보호할 거예요 난 그들이 두렵지 않아요 아르웬 힘껏 달려요 뒤돌아보지 말고 무슨 짓이에요! 놈들이 아직 저기 있잖아요! 그 호빗을 넘겨라, 엘프 이 호빗을 원한다면 어디 한번 데려가 보시지! 안 돼, 안 돼! 프로도, 안 돼! 프로도, 지면 안 돼 아직 안 돼! 제게 주어진 은총을 이 사람에게 내려주소서 이 사람을 살려주소서 구해주소서 – 여긴 어디죠? – 여긴 엘론드의 집이다 10월 24일 아침 10시야 혹시 궁금하다면∙∙∙ – 간달프! – 그래, 나 여기 있다 너도 여기 온 게 행운이야 몇 시간만 더 늦었으면 손을 쓸 수 없을 뻔했지 하지만 네게는 강인함이 있단다 어떻게 된 거예요? – 왜 우리를 만나러 오지 않았죠? – 미안하다, 프로도 좀 지체됐어 사루만과의 우정은 쉽게 던져버릴 수 있는 게 아니야 한 번 어긋나기 시작하면 계속 그렇게 되지, 이제 다 끝났어 반지의 힘을 받아들이게 아니면 자네의 파멸을 받아들이든지! 반지의 제왕은 오직 한 명뿐이야 오직 한 사람만이 반지를 뜻대로 다스릴 수 있어 그리고 그는 그 힘을 다른 이와 나누지 않아 결국 죽음을 택했군 간달프? 왜 그러세요? 아니다, 프로도 나리! – 샘! – 다행이에요, 깨어났군요! 샘은 네 곁을 거의 떠나지 않았단다 모두 걱정 많이 했어요 그렇죠, 간달프? 엘론드 님 덕분에 네 몸이 나아지고 있단다 리벤델에 온 걸 환영한다 프로도 배긴스 – 삼촌! – 안녕, 프로도, 내 조카 삼촌 "거기에 또 다시" "어느 호빗의 이야기 빌보 배긴스 지음" – 정말 멋져요 – 다시 돌아가려고 했어 어둠의 숲에 감탄하고 호수 마을에도 가고 외로운 산을 다시 보려고 했지 하지만 나이라는 게 결국은 나를 따라잡은 것 같구나 '샤이어' 샤이어가 그리워요 거기서는 늘 어디론가 떠나는 걸 상상하면서 어린 시절을 보냈죠 삼촌과 함께 모험하는 것을 말이에요 하지만 제 모험은 상상했던 것과는 정말 달랐어요 저는 삼촌과 다른가 봐요 내 사랑스런 조카 – 자, 빠뜨린 게 없나∙∙∙ – 벌써 짐을 쌌어? 미리 준비해서 나쁠 건 없으니까요 – 엘프들을 보고 싶어했잖아 – 그래요 – 그 무엇보다도 말이야 – 그랬죠 하지만∙∙∙ 우리는 간달프가 시킨 대로 했잖아요? 반지를 멀리 리벤델까지 가져왔다고요, 그러니∙∙∙ 나리의 몸이 나아지고 있으니 곧 떠날 거라고 생각했어요 집으로요 네 말이 맞아, 샘 우리는 해야 할 일을 다 했어 반지는 리벤델에서 안전할 거야 나도 집에 갈 준비가 됐어 기운을 차렸군요 저 상처는 결코 완전히 낫지 않을 거요 평생 간직한 채 살아가겠죠 그래도 이렇게 먼 곳까지 반지를 갖고 오다니∙∙∙ 저 호빗은 악에 대해 놀라운 저항력을 갖고 있군요 저 애가 짊어져야 할 짐이 아니었소 – 더 이상 프로도에게 부탁할 수는 없어요 – 간달프, 적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사우론의 군대가 동쪽에 집결하고 있고 그의 시선은 리벤델에 고정돼 있어요 게다가 당신 말에 따르면 사루만도 우리를 배반했죠 우리 동맹군의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요 그의 배신은 생각보다 문제가 훨씬 심각하오 사루만은 사악한 술수를 써서 오크와 고블린의 잡종을 만들었죠 아이센가드의 동굴에서 군대를 양성하고 있소 낮에도 이동이 가능하고 빠른 속도로 멀리 갈 수 있는 군대요 사루만은 반지를 찾으러 올 겁니다 그 반지는 엘프족의 힘으로 숨길 수가 없어요 우리는 모르도르와 아이센가드 양쪽에 맞설 힘이 없소! 간달프 반지는 여기에 둘 수 없어요 이것은 중간계에 사는 모두의 문제입니다 어떻게 끝낼지 그들이 결정해야 해요 엘프족의 시대는 끝났소 내 종족들은 떠날 거요 우리가 떠나면 누구에게 의지할 거요? 난쟁이족? 그들은 부를 추구하며 산에 숨어있소 다른 이들의 문제에는 관심이 없죠 인간에게 희망을 걸어야 합니다 인간? 인간들은 약해요 인간족은 쇠락하고 있소 누메노르의 피는 모두 사라지고 긍지와 위엄도 잊혀졌죠 바로 인간들 때문에 반지가 살아남았어요 내가 그 자리에 있었소 간달프 3천 년 전 그곳에 말이오 이실두르가 반지를 빼앗은 날 난 인간의 힘이 모든 것을 망친 날 그 자리에 있었소 이실두르, 서둘러! 날 따라오게 난 이실두르를 이끌고 운명의 산 심장부로 갔소 반지가 만들어진 곳이며 반지를 파괴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죠 불 속으로 던져! – 없애버려! – 싫어 이실두르! 그날 모든 게 끝났어야 했지만 악의 힘은 살아남게 됐죠 이실두르는 반지를 간직했고 왕의 가계는 끊어졌소 인간들에게는 더 이상 아무 힘도 안 남았어요 – 흩어지고 분열된 데다 지도자도 없죠 – 그들을 통합할 사람이 있습니다 곤도르의 왕좌를 되찾을 수 있는 사람 그는 그 길을 저버린 지 오래요 스스로 유배를 선택했죠 나르실의 파편들이군 사우론의 손에서 반지를 잘라낸 칼날 여전히 날카롭군 부러진 보물일 뿐이야 왜 과거를 두려워하죠? 당신은 이실두르의 후계자일 뿐 이실두르가 아니에요 당신은 그의 운명에 묶여있지 않아요 내 핏줄에는 같은 피가 흐르고 있소 똑같은 나약함이∙∙∙ 당신에게 때가 올 거예요 똑같은 악을 대면하게 되겠죠 당신은 그 악을 물리칠 거예요 어둠의 지배는 아직 펼쳐지지 않았어요 당신에게도 나에게도 우리가 처음 만난 때를 기억해요? 난 꿈을 꾸는 줄 알았소 오랜 세월이 지났죠 그때 당신에게는 지금과 같은 걱정이 없었어요 내가 당신에게 했던 말 기억나요? 기꺼이 나와 함께하겠다고 했죠 당신 종족이 가진 영생을 버리고∙∙∙ 그 생각은 변함이 없어요 이 세상에서 영겁의 세월을 홀로 살아가느니 차라리 당신과 함께 단 한 번의 일생을 나누겠어요 난 인간의 삶을 택했어요 – 이걸 내게 주면 안 되오 – 내가 주고 싶은 사람에게 주겠어요 내 마음처럼∙∙∙ 멀리서 오신 여러분 오랜 친구들이여 모르도르의 위협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중간계는 멸망의 위기에 놓였고 아무도 피할 수 없습니다 힘을 합치지 않으면 무너지고 말 것입니다 이제 모든 종족은 같은 운명에 놓이게 됐습니다 반지를 가지고 나오게 프로도 사실이었군 – 인간의 멸망 – 이건 선물이에요 모르도르의 적들에게는 선물이죠 이 반지를 사용하면 안 되나요? 곤도르의 섭정이신 제 아버지께서 오랜 세월 동안 모르도르 세력을 막아오셨죠 우리 백성이 피를 흘린 덕분에 당신들의 땅이 무사한 거요 곤도르에 적의 무기를 주시오 그걸 적에게 사용하도록 합시다 자네는 반지를 다룰 수 없어 우리 중 그 누구도 못해! 절대 반지는 사우론에게만 복종하지 다른 주인은 섬기지 않아 순찰자가 뭘 안다고 나서는 거야? 단순한 순찰자가 아니네 저 사람은 아라손의 아들인 아라곤이야 자네는 저 사람에게 충성을 바쳐야 해 아라곤? 이실두르의 후계자라고? 곤도르의 왕위 계승자이기도 하지 앉게, 레골라스 곤도르에는 왕이 없어 곤도르에는 왕이 필요 없어 아라곤의 말이 맞습니다 우리는 반지를 사용할 수 없소 오직 한 가지 방법뿐이오 반지는 반드시 파괴돼야 합니다 그럼 뭘 기다려요? 반지는 파괴될 수 없네 글로인의 아들, 김리 우리가 갖고 있는 어떤 기술로도 말이야 반지는 운명의 산의 화염 속에서 만들어졌지 오직 그곳에서만 파괴될 수 있어 반지를 모르도르 깊숙이 가져가서 반지가 만들어진 용암 속에 던져 넣어야 합니다 여러분 가운데 하나가 이 일을 해야 하오 모르도르는 간단히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검은 문을 지키는 건 오크들뿐만 아니에요 잠들지 않는 악마가 있죠 거대한 눈이 항상 지켜보고 있어요 메마른 황무지인 데다 불과 재, 먼지가 가득하죠 들이마시는 공기 자체가 유독한 연기라고요 1만 명이 있어도 불가능한 일이에요 미친 짓이라고요 엘론드 님의 말씀을 듣지 못했나? 반지는 반드시 파괴돼야 합니다 그럼 자네가 할 수 있단 말인가! 만약 우리가 실패해서 반지가 다시 사우론의 손에 들어간다면 어떻게 되지? 내가 죽기 전에는 반지가 엘프 손에 들어가는 꼴은 못 봐! 엘프는 못 믿어! 모르겠소? 우리끼리 이렇게 다투는 동안 사우론의 힘은 커지고 있습니다! 아무도 피할 수 없어요! 모두 파멸하고 말 거요! 제가 하겠어요! 제가 할게요! 제가 모르도르로 반지를 가져가겠어요 비록∙∙∙ 가는 길은 모르지만요 내가 도와주도록 하마 프로도 배긴스 네가 가지고 가겠다면 내 목숨을 걸고 너를 보호해주겠어 반드시 내 검이 너를 지킬 거야 그리고 내 활이 널 지킬 거야! 내 도끼도! 우리 모두의 운명이 네게 달렸구나, 꼬마 평의회의 결정이 그렇다면∙∙∙ 곤도르도 끝까지 함께하겠어 – 프로도 나리는 나 없이는 못 가요 – 두 사람을 떼어놓을 수가 없군 프로도는 비밀 평의회의 부름을 받았고 자네는 못 받았는데도 말이야 우리도 가겠어요! 우리를 묶어놓기 전에는 막지 못해요 어쨌든 총명한 사람들이 필요할 거예요, 이런∙∙∙ 임무∙∙∙ 탐험∙∙∙ 일에는요 그럼 넌 빠져야지, 피핀 아홉 명의 동지들이라∙∙∙ 좋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반지 원정대입니다 좋았어! 그런데 어디로 가는 거죠? 내가 쓰던 검이지! 스팅이야 자, 받아라 – 아주 가벼운데요 – 그래, 엘프들이 만들었지 오크가 가까이에 있으면 칼날이 파랗게 빛난단다 그런 상황이 오면 더욱 조심해야 해 여기 좋은 게 있다 미스릴이야 깃털처럼 가볍고 용의 비늘처럼 단단하지 어디 한번 입어보렴, 어서! 내 반지구나 마지막으로 꼭 한 번만∙∙∙ 다시 만져봤으면 좋겠다 네게 이런 일이 생기게 해서 미안하구나 이런 짐을 지게 하다니 정말 미안하다 전부 다 정말 미안해 우리는 40일 동안 이 경로를 따라 안개 산맥 서쪽으로 가야 해 운이 좋으면 로한 협곡이 아직 개방돼 있을 거야 거기서부터 모르도르까지 동쪽으로 가는 거지 둘, 하나, 다섯, 좋았어 아주 좋아! 발을 움직여 – 잘하는데, 피핀 – 고마워 더 빨리! 만일 누가 내 의견을 물어본다면 말이죠 물론 아무도 묻지는 않았지만∙∙∙ 우리는 길을 멀리 돌아가는 거라고요 간달프, 모리아 광산을 통과할 수 있을 거예요 내 사촌 발린이 성대하게 환영해줄 거요 모리아를 통과하는 길은 가지 않겠어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다면 모를까∙∙∙ 미안! 덮쳐! – 샤이어의 맛을 봐라! – 꽉 잡아, 메리! 내 팔을 잡았잖아! – 저게 뭐죠? – 별것 아니야, 그냥 구름 조각이지 빠르게 움직이는데 바람 부는 쪽으로 오잖아 – 던랜드의 까마귀야! – 숨어! – 어서! – 몸을 숨겨! 사루만의 첩자들이야 남쪽 통행로가 감시당하고 있어 카라드라스 고개로 가야겠다 프로도! 보로미르 묘한 운명이야, 우리가 그토록 두려움과 의심에 시달리는 이유가 이렇게 작은 물건 때문이라니∙∙∙ 이토록 작은 것을∙∙∙ 보로미르! 반지를 프로도에게 돌려줘 그러도록 하지 난 관심 없어 좋아, 간달프 카라드라스를 넘겠다 이거군 거기서 실패하면 다음은 어디로 갈 텐가? 만약 산으로 가지 못한다면 위험을 무릅쓰고 더 험난한 길로 갈 텐가? 사악한 음성이 들려요 사루만이야! 눈사태를 일으키려는 거예요 간달프, 돌아가야 해요! 안 돼! 산에서 내려가야 해요! 로한 협곡까지 가서 서쪽 길로 가면 우리 도시예요 로한 협곡은 아이센가드와 너무 가까워 산을 넘어갈 수 없다면 산 밑으로 갑시다 모리아 광산을 통과하면 돼요 모리아∙∙∙ 자네는 광산으로 가는 걸 두려워하지 난쟁이들이 지나친 탐욕으로 너무 깊이 파놓았어 자네는 그들이 카잣둠의 암흑 속에서 무엇을 깨웠는지 알 테지 어둠과 화염 반지 운반자가 결정하도록 하세 프로도? 광산을 통과하도록 해요 그렇게 하자 모리아의∙∙∙ 입구 자, 어디 보자 이실딘 오직 별빛과 달빛에만 반사되지 이렇게 쓰여있어 "모리아의 군주 두린의 문" – "말하라, 친구, 그리고 들어가라" – 그게 무슨 뜻이죠? 간단해, 친구라면 암호를 대는 거야 그러면 문이 열리지 광산은 조랑말이 갈 곳이 못 돼 – 빌처럼 용감한 조랑말이라도 말이야 – 잘 가, 빌 가라, 빌, 어서! 걱정 마, 샘 녀석은 집으로 가는 길을 아니까 물을 가만히 내버려둬 소용이 없군 이건 수수께끼예요 "말하라, '친구' 그리고 들어가라" 엘프의 언어로 '친구'가 뭐죠? 멜론 엘프, 자네는 이제 난쟁이들의 전설적인 환대를 받게 될 거야 활활 타오르는 장작불에 잘 익은 고기와 맥주! 여기가 내 사촌 발린의 집이야 다들 광산이라고 부르지 광산! 이건 광산이 아니야 무덤이라고 안 돼 안 돼! 고블린이야 로한 협곡으로 가자 여기로 오는 게 아니었어 다들 나가, 어서! – 프로도! – 살려줘! 스트라이더! – 살려줘! – 어서 놔! 아라곤! 프로도! 광산 안으로! – 레골라스! – 동굴 안으로! 뛰어! 이제 한 가지 방법뿐이군 모리아의 기나긴 암흑을 헤치고 갈 수밖에∙∙∙ 잘 살피게 오크보다 더 오래되고 악랄한 것들이 있지 이렇게 깊은 곳에는 말이야 조용히 해, 반대편으로 나가려면 4일 동안 가야 해 우리의 존재가 들키지 않도록 바랄 수밖에 피핀 이곳에 대한 기억이 전혀 안 나 – 길을 잃은 건가? – 아니야 – 그런 것 같은데 – 생각 중이시잖아 – 메리? – 왜? 나 배고파 – 저 아래에 뭔가 있어요 – 골룸이야 – 골룸이요? – 3일 동안 우리를 쫓아왔어 – 바랏두르의 감옥에서 탈출했을까요? – 탈출했거나∙∙∙ 일부러 놔줬거나∙∙∙ 그는 자신을 증오하고 사랑하는 만큼 반지를 증오하면서도 사랑해 반지에 대한 애착을 절대로 못 버릴 테지 삼촌이 그를 죽이지 않았다는 게 안타깝네요 안타깝다고? 빌보는 안타까운 연민을 느껴서 죽이지 않은 거야 죽어 마땅한 사람이 사는 경우도 많고 살아야 할 사람이 죽는 경우도 있지 너라면 할 수 있겠니, 프로도? 다른 이를 향해 죽음이라든가 그런 말을 너무 쉽게 해서는 안 된다 아무리 현명한 자라 해도 앞일을 다 알 수는 없는 법이야 내 생각에,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골룸이 할 일이 아직 남은 것 같구나 이 모든 게 끝나기 전에 말이야 빌보가 느낀 연민이 수많은 운명을 바꿀 수도 있어 반지가 제게 오지 않았으면 좋았을 거예요 이런 일이 안 일어났다면∙∙∙ 살다 보면 누구나 그럴 때가 있지 하지만 우리가 정할 수 있는 게 아니란다 우리가 할 일은 주어진 시간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를 정할 뿐이지 이 세상에는 악의 세력 외에 많은 세력들이 존재한다 빌보는 반지를 찾을 운명이었어 그렇다면 너 역시 반지를 갖게 될 운명이었던 거야 그렇게 생각하면 기운이 나지 저쪽이다 – 기억이 나셨군요! – 아니! 하지만 이 아래쪽은 악취가 심하지 않아 미심쩍을 때는 언제나 코를 믿도록 해 좀 더 밝혀보도록 할까? 보라 위대한 왕국 드워로우델프의 난쟁이 도시를 정말 놀랍군요 김리! 안 돼! 세상에∙∙∙ 안 돼 "푼딘의 아들이자" "모리아의 군주인" "발린, 여기 잠들다" 죽었군 내가 우려했던 대로야 어서 떠나야 해 꾸물거릴 시간이 없어 "그들은 다리를 빼앗았고 두 번째 홀까지 들어왔다" "우리는 문을 봉쇄했지만" "그들을 대항해 오래 버틸 수 없다" "땅이 흔들리고" "울리는 소리" "깊은 곳에서부터 울리는 소리" "빠져 나갈 수 없다" "암흑 속에서 어둠이 꿈틀거린다" "빠져 나갈 수 없다" "그들이 오고 있다" 멍청한 툭! 다음에는 직접 떨어지지 그래 우리까지 끌어들이지 말고 나리! 오크다! 물러서! 간달프 옆에 붙어있어! 동굴 트롤도 있어 어디 와보라고 해! 모리아에 아직 난쟁이 하나가 팔팔하게 살아있다 이거 아주 쓸 만한데 프로도! 아라곤, 아라곤! 프로도! 나리! 이런∙∙∙ 살아있어요 난 괜찮아요 안 다쳤어요 죽지 않았다니∙∙∙ 멧돼지도 단숨에 꿰뚫을 창이었다고 이 호빗에게는 눈에 보이는 것 이상의 뭔가가 있는 것 같군 미스릴이야 사람을 놀라게 하는 재주가 많구나, 프로도 카잣둠의 다리로 가자! 이쪽이야! 이 새로운 악귀는 뭐죠? 발록 고대의 악마지 우리 중 누구도 상대가 안 돼 뛰어! 빨리! 간달프 자네가 이끌고 가게, 아라곤 다리까지 얼마 안 남았어 내 말대로 해! 검은 소용이 없어 간달프! 메리! 피핀! 샘! 누구도 난쟁이를 던지지는 못해! 수염은 안 돼! 조심해 기다려! 꼭 잡아! 앞으로 숙여! 조심하게 어서! 지금이야! 다리 위로! 빨리! 넌 지나갈 수 없어! 간달프! 난 비밀의 불을 섬기며 아노르의 불꽃을 다룬다 네 어둠의 불은 소용이 없다 우둔의 불꽃! 어둠으로 돌아가라! 넌 지나가지 못해! – 안 돼! – 간달프! 어서 가, 바보들아! 안 돼! 아라곤! 레골라스, 다들 일으켜 애도할 시간은 줘야 할 것 아니야! 밤이 되면 오크들이 떼지어 몰려들 거야 그 전에 로스로리엔의 숲에 도착해야 해 어서, 보로미르, 레골라스 김리, 일으켜 세워 일어나, 샘 프로도? 프로도! 가까이들 붙어, 호빗들! 이 숲에 대단한 여자 마법사가 산다더군 엘프 마녀야 무시무시한 힘을 가졌지 그 여자를 본 사람은 모두 주문에 걸리고 만대 프로도! 이후로 아무도 그 사람들을 두 번 다시 못 봤어 네가 우리에게 파멸을 몰고 오는구나 넌 엄청난 사악함을 가져왔다 반지 운반자여 프로도 나리? 여기 이 난쟁이는 쉽게 함정에 빠뜨릴 수 없을걸 난 매의 눈에 여우의 귀를 가졌지 난쟁이의 숨소리가 하도 요란해서 암흑 속에서도 맞출 수 있을 것 같군 로리엔의 할디르 우리는 도움을 청하러 왔습니다 당신들의 보호가 필요합니다 아라곤, 이 숲은 위험해 돌아가는 게 좋겠어 너희는 숲의 여왕의 영토에 들어왔다, 돌아갈 수 없어 따라오게 기다리고 계시네 8명뿐이군 리벤델에서 떠난 건 9명일 텐데 간달프는 어디 있나? 나는 그와 얘기하고 싶다 그는 어둠 속으로 떨어졌군 원정은 칼 끝에 선 것처럼 위태롭구나 조금만 어긋나도 실패를 하고 모두를 파멸로 이끌겠지 하지만 진실한 동료가 있다면 아직 희망은 있어 걱정하지 말고 이제 가서 쉬도록 하라 슬픔과 고달픔으로 지쳐있을 테니 오늘 밤에 잠들게 되면∙∙∙ 환영한다 샤이어의 프로도 거대한 눈을 본 자여! 간달프를 애도하는군 그에 대해 다들 뭐라고 하죠? 차마 말할 수가 없어 나도 아직 슬픔이 가시지 않아 휴식을 좀 취하게 이곳 영토는 잘 지켜지고 있으니까 여기서는 편히 있을 수 없어 머릿속에서 그 여자의 음성이 들렸지 내 아버지와 곤도르의 몰락에 대해 얘기하더군 내게 이렇게 말했어 "지금도 희망은 남아있다" 하지만 내게는 희망이 안 보여 우리에게 희망이 없어진 지 오래야 내 아버지는 고귀한 분이시지만 아버지의 통치는 실패했고 백성은 믿음을 잃었지 아버지는 내가 모든 것을 바로 잡기를 기대하셔, 나도 그러고 싶어 나도 곤도르의 영광을 되찾고 싶어 자네는 본 적이 있나, 아라곤? 엑셀리온의 백색 탑 말이야 진주와 은으로 된 것처럼 우뚝 솟아 찬란하게 빛나고 아침 바람에 깃발이 힘차게 펄럭이지 맑게 울리는 은색 트럼펫 소리를 듣고 집으로 돌아가본 적이 있나? 백색 도시를 본 적이 있어 오래 전에∙∙∙ 언젠가는 우리의 길이 그곳으로 인도해주겠지 그러면 탑을 지키는 병사들이 이렇게 외칠 거야 "곤도르의 주인들이 돌아왔다!" 거울을 들여다보겠나? 그럼 뭘 보게 되죠? 아무리 현명한 자라 해도 그것은 알 수가 없지 거울은∙∙∙ 많은 것을 보여주거든 과거의 일들 현재의 일들 그리고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들 네가 무엇을 봤는지 안다 내 마음 속도 마찬가지니까 만일 네가 실패한다면 겪게 될 일이지 원정대는 분열되고 있어 벌써 시작됐지 그가 반지를 뺏으려고 할 거야 누구를 말하는 건지 너는 알고 있지 그것은 차례로 모두를 파멸시킬 거야 당신이 원한다면∙∙∙ 당신에게 절대 반지를 주겠어요 아무 거리낌 없이 내게 주는군 마음 속으로 이것을 간절히 원했다는 사실을 부인하진 않겠다 암흑의 왕 대신에 여왕을 섬기게 될 것이다! 암흑이 아닌 새벽처럼 아름답고 두려운 존재! 바다처럼 위험한 존재! 대지의 기초보다 더 강한 존재! 모두가 날 사랑하고 절망하리라! 난 시험을 통과했어 나도 쇠약해지겠지 서쪽으로 가서 – 갈라드리엘로 남게 될 거야 – 혼자서는 이 일을 할 수 없어요 너는 반지 운반자다, 프로도 힘의 반지를 운반하는 것은 혼자 하는 거야 이 임무는 네게 주어졌다 네가 방법을 찾지 못하면 그 누구도 찾지 못해 어떻게 해야만 하는지 알고 있어요 단지∙∙∙ 그렇게 하기가 두려워요 아무리 미약한 사람이라도 미래를 바꿀 수 있어 오크가 처음에 어떻게 생겨났는지 아는가? 그들도 한때는 엘프였어 암흑의 힘에 붙들려 고문당하고 찢겨졌지 끔찍하고 타락한 생명체가 된 거야 그리고 이제∙∙∙ 완벽해졌어 우룩하이 전사여 너는 누구를 섬기지? 사루만! 그들을 추적해라 찾을 때까지 멈추지 마라 너희는 고통을 모른다 너희는 공포를 모른다 너희는 인간의 살을 맛볼 것이다! 호빗들 중 한 명은 귀중한 물건을 지니고 있다 산 채로 데려와 손끝 하나 대지 말고 나머지는 죽여! 안녕히, 프로도 배긴스 에아렌딜의 빛을 주마 우리가 가장 아끼는 별이지 암흑 속에서 다른 모든 빛이 사라졌을 때 이것이 네게 빛이 돼주기를∙∙∙ 프로도 아라고나스 오래 전부터 선왕들의 모습이 보고 싶었지 내 혈통 해질녘에 호수를 건넌다 배를 감춘 후에 걸어서 갈 거야 – 북쪽에서 모르도르로 접근한다 – 그래? 그렇게 간단히 에민 무일을 통과할 수 있을까? 날카로운 암석들로 된 빠져나가기 힘든 미로라고 그걸 지나면 더 힘들어져 끔찍한 악취가 풍기는 늪지대가 끝없이 펼쳐지지 그게 우리가 갈 길이야 그러니 좀 쉬면서 기운을 차리도록 해 기운을∙∙∙ – 지금 떠나야 해 – 안 돼 오크들이 동쪽 기슭을 감시하잖아 어두워질 때까지 기다려야 해 내가 걱정하는 건 동쪽 기슭이 아니야 어둠과 위험이 마음속에 느껴져 뭔가가 가까이 다가왔어 느낄 수 있다고 기운을 차리라고? 신경 쓰지 마, 호빗 친구 프로도는 어디 있죠? 누구도 혼자 돌아다니면 안 돼 특히 너는∙∙∙ 넌 아주 중요한 일을 맡고 있으니까 프로도? 왜 네가 혼자 있으려고 하는지 알아 괴롭겠지 매일 같이 눈에 보여 쓸데없이 괴로워한다는 생각은 안 드니? 다른 방법들도 있어, 프로도 – 다른 길을 택할 수도 있잖아 –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알아요 현명한 말처럼 들리지만 경계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경계? 뭘 경계해? 우리 모두 두려워해, 프로도 하지만 그 두려움 때문에 우리가 가진 희망을 외면하면 안 돼 – 이건 미친 짓이야 – 다른 방법은 없어요 난 내 백성을 지킬 힘을 원하는 것뿐이야! – 내게 반지를 좀 빌려주면∙∙∙ – 안 돼요 – 왜 물러서는 거지? 난 도둑이 아니야 – 당신은 제정신이 아니에요 가능성이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 그들은 널 찾아낼 거야 반지를 가져갈 거라고 그리고 넌 차라리 죽여달라고 애원할 지경이 되겠지 바보 같은 녀석! 그건 네 것이 아니야, 어쩌다 그렇게 됐지! 내 것이 될 수도 있었어! 내 것이 돼야 해, 내놔! – 내놓으란 말이야! – 안 돼! – 내놔! – 안 돼! 네 속셈을 알겠어 넌 반지를 사우론에게 가져갈 거야 우리를 배반할 거라고! 그럼 너도 죽고 우리 모두 죽는 거야! 망할 녀석! 망할 녀석! 망할 호빗들! 프로도? 프로도 내가 무슨 짓을 한 거지? 제발, 프로도 프로도, 미안해! 프로도? – 보로미르가 반지에 사로잡혔어요 – 반지는 어디 있지? 저리 가요! 프로도! – 나는 널 지키기로 맹세했어 – 날 당신 자신으로부터 지킬 수 있어요? 당신이라면 이걸 없애겠어요? 아라곤 아라곤 엘레사르 나라면 끝까지 너와 함께할 거야 모르도르의 화염까지 알아요 다른 사람들을 돌봐주세요 특히 샘을요, 이해 못할 테니까요 가라, 프로도! 뛰어! 어서! 프로도 나리! 호빗을 찾아라! 호빗을 찾아라! 엘렌딜! 아라곤, 어서! 프로도! 이리 와서 숨어, 빨리! 어서! 왜 저러지? 떠나려는 거야 – 안 돼! – 피핀! 뛰어, 프로도, 어서 가! – 이봐! 이봐, 너! – 여기야! – 여기라고! – 이쪽이야! – 걸려들었어! – 나도 알아! 뛰어! – 곤도르의 뿔 나팔! – 보로미르야 뛰어! 안 돼 – 호빗들을 데려갔어 – 가만히 있어 프로도 프로도는 어디 있지? 프로도를 보내줬어 내가 못한 일을 했군 난 반지를 뺏으려고 했어 – 반지는 이제 닿지 못할 만큼 멀어졌네 – 날 용서해줘 난 제대로 보지 못했어 – 내가 일을 그르친 거야 – 아니야, 보로미르 자네는 용감하게 싸웠어 명예를 지켰지 놔둬 이제 끝났어 인간족의 세상은 멸망할 거야 결국 모두 암흑에 휩쓸리고 내 도시는 몰락하겠지 내 피에 어떤 힘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자네에게 맹세하건대 백색 도시가 멸망하게 두지는 않겠어 우리 백성들이 쓰러지는 것을 두고 보지 않겠어 우리 백성 우리 백성 나는 자네를 따랐을 거야 내 형제여 나의 대장 나의 왕 평화롭게 잠들게 곤도르의 아들이여 나리! 반지가 제게 오지 않았으면 좋았을 거예요 이런 일이 안 일어났다면∙∙∙ 살다 보면 누구나 그럴 때가 있지 하지만 우리가 정할 수 있는 게 아니란다 우리가 할 일은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쓸 것인가를 정할 뿐이지 나리, 안 돼요! 나리! – 프로도 나리! – 안 돼, 샘 돌아가, 샘! – 혼자 모르도르에 갈 거야 – 그러시겠죠 그럼 저도 갈 거예요! 넌 수영을 못하잖아! 샘! 샘! 전 약속을 했어요 프로도 나리 약속이요 "절대 프로도와 떨어지지 마라, 샘" 절대 안 떨어질 거예요 절대 안 떨어져요 샘 가자! 서둘러! 프로도와 샘이 동쪽 기슭에 도착했어 – 따라가지 않을 생각이야? – 이제 프로도의 운명은 우리 손을 떠났어 그럼 모든 게 헛수고였나? 원정대는 실패했군 그렇지 않아 우리가 서로를 믿는다면 말이야 메리와 피핀이 고문과 죽음을 당하도록 내버려두지 않겠어 우리에게 힘이 남아 있는 한 그렇게 두지 않아! 필요 없는 짐은 두고 간다 가벼운 몸으로 떠나는 거야 오크 사냥을 해보자고 좋았어! 모르도르 다른 사람들은 좀 더 안전한 길을 찾았으면 좋겠군 스트라이더가 잘 돌봐줄 거예요 다시는 그들을 못 만날 것 같아 만날지도 몰라요 프로도 나리 언젠가는∙∙∙ 샘 네가 있어서 다행이야 '조안과 빌 잭슨에게 바칩니다' '이들의 믿음, 후원과 사랑에 감사하며'

Blade of darkness amazon 아마존 좌,우베기 스킬사용

안녕하세요 "엉아야놀자"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아마존 좌,우베기 어빌 사용하기입니다 사용하기 만만치 않는 아마존 좌,우베기 스킬;;; 제 ^ㅡ^ 방법대로 하면 그 어떤 전장속에서도 사용 가능하며 그 무식한 골렘과도 이 방법이 통한다는 사실!! 아마존 회피는 덤블링입니다 ^^;; 이 덤블링시;;; 조금만 요령을 주면 좌베기 궤도는 쫌 맞추기가 힘들각도입니다;; 우베기 사용요령은 아주 단순합니다 스킬을 쓰게 되면 구르기+우베기 또는 좌베기가 시전되는 형태입니다 만약 우베기를 시전했다치면 우측으로 먼저 구릅니다;; 이시기때 언른 좌측으로 타켓만 빠르게 마우스를 돌려주면 됩니다 간단하죠 만약;; 반대로 좌베기->좌측으로 구른다 구를때 "언른 우측으로 마우스 적 타켓팅!! 돌려준다 다른 캐릭과 다른점은 렙1때 좌+우베기 어빌을 사용가능 장점은 회피력이 좋다 2회 이상 연속 사용시 확실하게 적 공격선상에서 벗어난다 단점은 고블린 회오리 공격시(어빌 ->노란색) 이때,10중팔구;; 두들겨 맞는다 ㅠ또한 약간 스킬이 빗나가도 두들겨맞는다 ㅠㅠ 많이 아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가 쓰는 이유는 지금처럼 다수 상대시 매우 효과적이다 요리조리 구르면서 공격이 가능하다 그 어떤 적과 마주쳐도!! 효과는 탁월하다 단, 미스로 안맞을걸 ㅠㅠ 두들겨 맞거나 절벽에서 어의없게 ㅠ 점프+다이빙 비명횡사를 한다는점 그런점을 제외하면 보스전에도 사용가능하다 필자 경험상" 골렘2 vs 1로 싸울때 무손실로 아주 가지고 놀았다 확실한것은 가지고 노는것은 확실한데

한번 맞으면 제대로 맞는다는 슬픈현실;; 그럼에도 이 스킬이 땡긴다면 노하우 전수를 해주겠습니다 지금처럼 스킬을 사용하자 마자 2회 연속 스킬로 2번의 회피!! 한번의 공격을 원칙으로 한다 첫번째는 좌우로 굴렀다면 두번째는 후방으로 좌우로 구르면서 공격 후방으로 구르면서 회피 후방으로 구르는 이유는 낭떨어지에서 많이 죽기 때문

ㅠ 또 하나의 이유는 적 내려찍기 공격을 제외하고 100% 공격 선상에서 완전 회피가 가능하다 아마존 육성법은 크게 2가지 이다 적에 따라서 끊어먹기로 적의 공격을 무마시킨후 나의 공격을 선공시키는 법 또 한가지는 바로 나 스킬쓴다잉 ㅡㅡ+ 하면서 적당한 거리에서 막강한 스킬로서!!! 아주 ~~~ 골로 보내는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강한 아마존이 되기 위해서는 스킬사용시 거리이격이다 이점만 명심하자!! 스킬만 다가오는 적에게만 맞으면 된다 다가갈 필요도 없고 내 스킬사용시 긴리치로 평타로 블럭 안당할 거리만 유지한다면 단언컨대 스킬발동은 무조건 적을 때린다 블럭을 당할이유를 거리유지로 원천봉쇄 스킬가격만 제대로 한다면 왠만한 보스는 1~2킬이다 만약 당신이 스킬을 쓸때 블럭이 많이 당하는 편이라면 조금만더 거리를 유지하고 선스킬을 시전 보통 스킬이 발동될때는 조건부여 평타모션+ 스킬발동된다 이 부분에서 평타가 블럭 당한다는 것이다 그럼 이점을 역이용하면 거리만 조금 넓히면 적블럭시 스킬이 발동되기에 1격 또는 2~3격에 방패파괴 가능하다는 점이다"역공또한 많이 줄어든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다수 전투에서 빛을 발하는 아마존 어빌 좌베기,우베기 아마존이 왜 최강인지알수가 있다 한두방에 효과적으로 적들을 일망타진하는 전술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 그 적이 골렘이라도 통한다는 점이다 마스터하기를 권장하며

나머지는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한글 자막) 호빗: 안 뜻밖의 부검 – 노스탤지어 칙의 호빗 시리즈 분석 1부

The Hobbit: A Long-Expected Autopsy (Part 1/2) 2018 4

3 번역 – 포키 https://youtube/ElPJr_tKkO4 프롤로그: 매우 불안한 비교 2015년 중반 사망 1년 전에 작가 하퍼 리는 자신이 1960년 처음이자 유일하게 집필한 소설이었던 앵무새 죽이기의 후속작인 파수꾼을 출판했습니다 책은 앵무새 죽이기 55년 후에 출판되긴 했지만 파수꾼은 사실 앵무새 죽이기와 동시에 아니면 그 이전에 집필됐습니다 그리고 앵무새 죽이기를 집필하는 과정에서 옴니버스를 만드는 대신에 출판사는 리에게 유년기적 면에 초점을 맞추라 제안했습니다

스카웃이 어른이 되고 철이 들어 아버지 애티커스 핀치가 실제로 어떤 사람인지 완전히 이해하는 게 아니라요 수세대의 사람들이 1962년 영화판에서 그레고리 펙이 워낙 강력히 연기한 애티커스 핀치를 보며 자라왔다고요 그런데 작가가 55년 후에 애티커스 핀치의 형광등 100개를 켜놓은 아우라를 갑자기 없에버렸죠 출판사가 파수꾼이 출판됐을 때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하퍼 리의 고령을 악용했다는 토론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파수꾼은 항상 작가적인 의도였었습니다

앵무새 죽이기는 아이의 이해력을 비추는 어른의 관점으로 집필됐는데 파수꾼은 애티커스의 프레임을 바꿔버렸습니다 친절한 사람일지어도 당시 남부 백인 지주의 세계관 완전한 그림을 보여주게끔 했지요 애티커스는 운동가가 아니었습니다 흑인차별법 시절 남부 흑인 미국인의 처지에 별로 관심도 없었습니다 그저 이 흑인의 변호인으로 임명되어 지고 싶지 않았던 진짜 실력 좋은 변호사였을뿐이었죠

파수꾼은 미국 문학의 도덕 군상이었던 애티커스 핀치를 흠있는 인간으로 격하시킨 건 이단급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애티커스는 많은 사람들의 어린시절 우상이었다고요 왜? 도대체 왜 아무도 원치 않은 관점을 넣은 겁니까? 왜 나의 애티커스를 쓰레기로 만들었냐고, 하퍼 리? 왜 그랬어! 여러분은 왜 호빗에 관한 영상이 뜬끔없이 하퍼 리와 파수꾼을 다루는지 궁금하시겠죠 뭐 나중에 얘기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우선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는 워낙 잘 만들어서 절 화나게 만듭니다 "나는 비밀의 불의 사자이며, 아노르의 불꽃의 지배자다" 그러니까 이건 가뭄에 콩이 난 거라고요

앞으로도 이런 건 다시 볼 수 없을 겁니다 이때는 프랜차이즈가 도박이었고 반지 원정대를 잘 만들지 못하면 프랜차이즈 전체와 여기에 관여한 모든 사람의 경력이 시궁창이 될 위기에 처했었습니다 반드시 대단해야 했었습니다 그리고 결과물이 워낙 탄탄하고 간결한 나머지 영화 역사상 가장 수익이 높은 삼부작이 됐을뿐만 아니라 영화 그 자체를 바꿔놨습니다 11년이 흐른 후에도 반제의 제왕 영화들은 아직까지도 감동을 줍니다

대부분은요 그런데 호빗 삼부작이 나왔죠 당시 이 영화들은 재미있는 순간 순간이 있는 형편없이 중구난방한 개판이라는 게 중론이었습니다 원작과 반지 영화 삼부작에 익숙한 지식이 있는 저로선 저는 시작부터 환멸감을 느꼈습니다 1편에 지루해 뒤지는 줄 알았고 그때부터 전 관뒀습니다

극장에서 정신병적인 의무감에 2편을 보고 3편은 아예 보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반지의 제왕은 제 성장에 중요한 시기에 나왔었습니다 2012년 저는 이게 저한테 있어 영화 제작에 흥미를 생기게 만든 최초의 영화 삼부작이었다고 말했었습니다 그거 사실이에요 하지만 그거 자체가 편향이죠

호빗은 제가 어렸을 때 반지의 제왕을 보는 체험을 주길 원했었는데 못줘서 싫어했었어요 "왜 이리 아픈 거예요?" "진짜였기 때문이지" 이제 반지 원정대가 나온지 17년이 지났고 호빗 1편이 나온지 6년이 지났으니 호빗을 되짚어 볼 시간이 왔을 수 있습니다 반지의 제왕으로부터 떼어놓을 수가 없다고요 영화 자체가 안 떼어놓을려고 애를 쓰는데

하지만 어쩌면 저는 호빗이 된 것 대신에 호빗이 되지 못한 뭔가만 판단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이제 호빗을 재평가하도록 하지요 한 번 공정히 평가해봅시다 "왜 난쟁이가 우리 변소에서 올라오는 거야?" "너는 겁쟁이야" "겁쟁이라니?" "모든 남자가 코르셋을 입을만큼 용감한 건 아니라구!" 재평가가 가능이야 한다면야

1부: 좋은 말은 할 수 있는 것들 호빗 삼부작은 2012년에서 2014년까지 개봉됐습니다 부제는 뜻밖의 여정과 스마우그의 폐허 다섯 군대 전투 호빗의 제작진은 반지의 제왕과 거의 동일했습니다 묘한 한 명을 제외하고 말이죠 "좋건 나쁘건 당신은 만든 영화보다 아직 안 만든 영화로 유명하잖아요

" 그건 나중에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상당수의 출연진이 반지의 제왕 때의 배역을 맡으려 복귀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간달프로서 이안 맥켈런, 골룸으로서 앤디 서키스, 앨론드로서 휴고 위빙 그리고 호빗에 없었던 반지 캐릭터들인 레골라스, 사루만, 갈라드리엘, 심지어 프로도까지 또 라다가스트도 있네요

그렇다고 해서 호빗의 새로운 요소가 전부 나쁘다는 건 아닙니다 전혀 아녜요 몇가지는 뛰어납니다 빌보로서 마틴 프리맨은 완벽한 캐스팅이었습니다 "화장이라고요?" 프리맨은 오피스 원작부터 평생 보통 사람을 연기해왔다고요

"이거 완벽하게 작동하는데?" 그 위트감과 성실성이 섞여 정말 잘 먹혀듭니다 간달프와 빌보의 오프닝 장면은 대강 20분의 프롤로그 후에 나오죠, 책에서 그대로 옮겨왔습니다 맥켈런은 호빗의 엉뚱하고 변덕적이고 괴팍한 간달프를 심각한 본격적인 반지의 간달프 사이를 완벽히 이어줍니다 "자네는 내 이름을 알고 있지 않는가, 그런데 그게 내 이름이란 걸 기억하지 못하는 것 같구만" "내가 간달프야

" "그리고 간달프가 바로" "나지" 영화를 개선시킨 이야기 변화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빌보가 모험을 떠나는 선택을 합니다, 간달프가 강제로 끌고 가는 게 아니라요 "모험을 떠나고 있습니다!" 스마우그로서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진심으로 연기 경력 최절정입니다 "네 냄새가 난다" "네 숨이 들린다" 컴버배치가 스마우그를 연기하는 것만큼 저도 제 인생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떻게 죽고 싶느냐" 빌보와 스마우그가 처음 얘기하는 장면은 너무 오래 늘어지기 전까지는 반지의 제왕 최고 명장면에 견줄만합니다 이젠 믿느냐! 스마우그가 빌보를 책에선 못봤지만 영화판에선 볼 수 있다는 사소한 변경점 또한 장면에 드라마를 불어넣는 긍정적인 변화입니다 심지어 리 페이스가 연기한 스란두일도 그냥 예쁜 얼간이일뿐인 책의 캐릭터에 다른 세계적인 차원을 줬습니다 또 스마우그를 죽이기 전 바르드를 캐릭터로서 구축하는 것도 필요했었습니다

책에선 나타나 화살을 쏘기 전 대사도 없던 단순한 엑스트라일뿐이었죠 제가 언급할 수 있는 여러 훌륭한 변경점을 더 언급할 수 있습니다 요정족이 그냥 채소만 먹어서 난쟁이는 채소에 공포에 질리고 "먹어봐" "한 입만" "난 녹색 음식은 싫어요" 심지어 김리의 노골적인 카메오도 괜찮습니다 "이 무시무시한 괴물은 누구인가

" "요괴처럼 생겼군" "그건 꽃청년 김리다" 호빗의 문제는 좋은 게 없어서가 아닙니다 좋은 점이 있다고요 전체가 부분의 합보다 적어서입니다

이 긍정적인 요소들은 호빗이 받은 비판의 반박으로 자주 사용됩니다 하지만 좋은 점이 있다고 해서 페이싱 문제나 쓸데없고 종결이 없는 줄거리, 극혐 시각효과, 어설프게 넣은 아무 상관없는 줄거리 지점, "미안해" 네, 그게 왜 이 영화들이 절 그토록 분하게 만들었는지 알겠군요 2부: 최고의 상황에서도 각색하기 어려운 책 호빗은 반지의 제왕이 나오기 20년 전에 출판됐습니다 그리고 소설 자체가 톨킨이 창조한 새로운 가운데땅에 맞추도록 재출판돼야 했지요 심지어 수정 후에도 분위기에서 반지의 제왕과 완전히 다른 작품입니다 반면 호빗 영화는 정반대의 문제를 겪었지요

10년 전에 나온 영화의 프리퀄이 되어야 했었습니다 또 양쪽의 인기도도 있었습니다 호빗은 1억부가 팔린 역사상 최고로 많이 팔린 책이었습니다 반지의 제왕은 1억 5천만부가 팔렸고요 그래서 제작진은 역사상 최고로 많이 팔린 책의 충실한 각색작을 만들어야 했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제작진은 최고로 많이 관람된 영화 삼부작의 프리퀄을 만들어야 했지요 그래서 첫 번째 벽에 부딪치게 됩니다 반지의 제왕 원작은 호빗의 속편으로 쓰여졌습니다 호빗은 반지의 제왕의 프리퀄이 아니었다고요 그런데 양쪽에 충실해야 했는데 하지만 출판순으로는 프리퀄은 프리퀄이 아니었습니다

원래는 후속작이 나올 계획조차 없었습니다 그 결과로 호빗의 핵심 갈등인 난쟁이들이 보물을 찾고 여러 사람들끼리 싸운다는 반지의 제의 핵심 갈등과 아무런 상관이 없었단 말이에요 그 갈등은 빌보가 모험 중 찾은 요술반지가 아이고야 사악해서 전세계를 파괴하려 하네 이걸 스타워즈 프리퀄과 비교해보세요 여러분이 좋아하시던 싫어하시던 "너는 선택받았었어!" 그 영화들의 핵심 갈등은 오리지널 스타워즈 트릴로지의 줄거리를 직접적으로 설정합니다

제국이 어떻게 형성됐고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어떻게 다스 베이더가 되었고 클론 전쟁이 뭐였는지 전부 있어요 호빗은 반지의 제왕 프리퀄로 먹혀들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갈등과 분위기가 전혀 관계없거든요

만약 유사한 대작 분위기가 있던 반지의 제왕 프리퀄을 하고 싶다면 세계관을 설정하고 요술반지가 어떻게 작동하고, 어떻게 존재하게 되었는지, 사우론이 누구고 어디서 나타났는지 왜 반지의 힘을 통제할 수 있는지 유사한 대작 분위기가 있던 반지의 제왕의 진짜 프리퀄은 바로 실마릴리온이었습니다 톨킨 본인이 반지의 제왕과 함께 출판사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것(반지의 제왕)은 호빗의 속편이 아니라 실마릴리온의 속편이다" 하지만 그건 모두가 원했던 반지의 제왕 프리퀄이 아니었죠 쥐꼬리만한 백만 부 이하만 팔린 세심한 신화 따윈 각색 안 할 거야 소중하지 않아

우리는 호빗을 원해 "괜찮네" 실제로 호빗이 반지의 제왕과 같은 세계관에 존재하고 이게 반지의 제왕으로 논리적으로 전개된다는 게 톨킨에게 있어 큰 문제였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아는 호빗의 상당 부분은 첫 출간 당시엔 없었습니다 톨킨은 반지의 제왕 완성 전 1951년 호빗 재출간판에서 여러 사소한 변화를 가했습니다

하지만 가장 거대한 변화는 어둠 속 수수께끼의 거의 완전한 재집필이었습니다 원판에선 골룸은 훨씬 기이하고 덜 사악한 캐릭터였습니다 그리고 빌보가 수수께끼 대회에서 이기자 반지를 선물로 줬지요 한반지는 아직 그 한반지가 아니었습니다 그저 매우 쓸모있는 요술반지였을뿐이죠

좋은 요술반지였지만, 웅장한 것으로 될 의도는 없었습니다 간달프가 어둠숲에서 난쟁이들과 떨어져 보러간 강령술사는 반지의 제왕에서 알고 보니까 그 강령술사가 사우론이였답니다! 아이고야 아이고야 호빗 영화에서 이걸 갖고 얼마나 설레발을 치던지 "사우론

" 물론 이 캐릭터는 원래는 사우론으로 의도된 게 아니었습니다 톨킨에 의하면 강령술사는 간달프가 잠깐 떠나 이야기에 필요했던 빌보와 난쟁이들이 직접 꾸려가도록 하게 만든 이유였을뿐이었다 그래서 저는 영화 제작진이 사우론을 넣어야 했다고 사람들이 변호하는지 알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톨킨의 본래 의도였다는 건 그건 아니에요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반지의 제왕 프리퀄을 만들면서 호빗의 똑같은 줄거리를 유지하는 것이었습니다

호빗 소설은 반지의 제왕과 완전히 다른 분위기였다고요 호빗은 반지의 제왕과 동일한 세계관이 배경이었지만 명목상으로만 그랬습니다 가운데땅 역사 대부분의 디테일은 스케치 형태로만 존재했고 톨킨의 사랑받은 실마릴리온은 그렇습니다, 호빗이 출판되기도 전에 작업을 시작했어요 톨킨이 반지의 제왕을 만들면서 크게 바뀌어갔습니다 하지만 호빗이 성공하고 출판사가 속편을 만들어달라는 부탁을 하자 톨킨은 어디로 가야 할지 몰랐었습니다 호빗의 세계관은 자기 자식들과 함께 성장을 했다는 걸 알아채기까지 몇년이 걸렸습니다

그래서 어른을 위한 대작 판타지를 쓰고 싶게 된 거죠 왜냐하면 반지의 제왕은 원래 의도한 어린이 독자를 노린 게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도 봤어요 반지의 제왕이 성숙하게 느껴진 이유는 톨킨의 아이들과 더 나아가서 호빗이 출판될 당시 읽은 아이들이 이야기와 함께 성장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톨킨의 장남인 크리스토퍼는 책의 창작에 필수적이었습니다

호빗은 그 어떤 출판사가 성인용 대작 환상 문학을 낼 생각조차 못하던 시기 이전에 나온 어린이 동화였습니다 이때의 판타지란 어린 왕자 아니면 베오울프뿐이었죠 그리고 반지의 제왕은 그때로부터 20년이 지나도 엄청난 도박이었습니다 그 도박은 즉시 대박이 터졌고 그 후로 한 번도 절판된 적이 없지요 톨킨은 1955년 팬에게 편지를 쓰기를 나의 신념이 정당화된다는 건 내게 다함없는 기쁨을 준다: 동화 이야기란 실제로는 성인용 장르고 굶주린 대중이 있다는 것

호빗과 반지의 제왕 둘 다 톨킨의 아이들을 위한 책이었습니다 하지만 인생의 다른 나이대를 위한 책이기도 했죠 그래서 호빗을 이야기 시간에 소리내서 짤막히 읽도록 쓰여져 재미있고 영리하고 책의 명랑한 분위기에 맞게끔 충실하게 각색을 하거나 아니면 반지의 제왕의 규모와 분위기에 맞는 세 편의 세 시간짜리 반지의 제왕 프리퀄을 만들거나요 하지만 둘 다 한꺼번에 할 수는 없습니다 호빗은 9만 5천 단어였습니다

헝거 게임 1편 책에 비해 5천 단어 짧고 해피 포터 1편 책에 비해 1만 2천 단어 깁니다 여기에 비교하자면 반지 원정대 한 권은 17만 7천 단어로 거의 두 배나 깁니다 반지의 제왕 전체는 왕좌의 게임의 15배였죠 그건 부록을 포함하지 않은 수에요

이건 호빗 영화가 늘어지지 않기 위해선 헝거 게임 영화 1편과 같은 길이여야 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호빗은 전개에 있어 대단히 최소주의적인 스타일이 있습니다 이는 엄청난 디테일에 관심을 쏟은 반지의 제왕에 대비됩니다 호빗을 캐릭터 구축과 완급조절, 세계관 건설없이 그대로 각색하는 건 엄청나게 급한 영화가 되겠지요 헝거 게임만큼 짧은 책에서 굉장히 많은 사건이 전개되긴 하고 90분짜리 영화나 심지어 3시간짜리 영화 한 편으로선 너무 급할 겁니다

그래서 길예르모 델 토로가 감독할 예정이었던 두 편의 2시간짜리 영화였다면 원작 소설의 정신을 살렸지만 반지의 제왕 삼부작과 색다른 독특한 대단히 기억에 남을만한 창의적인 작품이 나왔을 텐데요 "왜 이리 아프냐고요" "리얼이었기 때문이다" (고통의 한숨) 어쩌면 지구-2에선 그 영화가 있을 수도 3부: 대재구성 호빗을 각색한다는 어려움을 탐구하기 위해선 일단 구성을 분석해봐야 합니다

시작과 중간 끝이 있지요, 대충은요 하지만 할리우드 각본식의 구조가 아니었습니다, 세 편의 할리우드 각본 구조는 더 아니고요 반지 원정대와 비교해보세요 그 책에는 딱히 3막 구조가 없지만 크게 바꾸지 않은 채 영화는 톰 봄바딜을 뺐습니다 잘 뺐어요

1막 끝에선 프로도가 샤이어를 떠나고 그리고 굉장히 긴 2막이 있는데 중반에서 프로도가 모르도르로 반지를 가져가지요 "제가 모르도르에 반지를 가져갈게요" 그리고 3막은 프로도가 탈출하면서 다른 인물들은 우르크하이와 싸우는 커다란 액션 장면으로 이뤄져있습니다 또 보로미르는 책보다 훨씬 감동적인 죽음을 맞이하게 되지요 이걸 3막 할리우드식 구조로 크게 재구성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호빗은 훨씬 더 단편적이에요 개별적인 모험들이 퀘스트를 거의 바꾸지 않지요 책은 베오울프 같은 영국 설화와 다양한 이야기, 대작, 북부 시에서 크게 빌려왔습니다 그래서 이야기의 기반 때문에 소설에서 뜬끔없다고 느껴질 요소들이 있지요 줄거리 지점들은 갑작스럽고 용두사미적이고 예를 들어 빌보나 난쟁이가 아니라 단순 엑스트라인 바르드가 용을 죽이고 스마우그가 하나의 약점이 있다는 것도 신화와 전승에 뿌리를 크게 두고 있습니다

파브니르, 베오울프, 오디세우스 그리고 이게 영화에 그대로 있다면 우와, 이렇게 용두사미적이라니 이건 재구성을 잘만 했다면 이만큼 흉측하게 용두사미일 필요가 없었습니다 3편은 호수 마을 화재로 시작해서 스마우그가 죽습니다, 오프닝 타이틀 전에요 이것은 다른 문제처럼 재구성의 결과입니다 스마우그의 죽음은 2편 영화의 중반에 일어나야 했었어요 3편 프롤로그가 아니라? 호빗의 구성은 삽화적이고 만담적입니다 반지의 제왕처럼 빌드 업이 별로 없다고요 매화가 빌보가 뭔가를 배우고, 뭔가를 얻고, 존중심을 얻어가는 사소한 모험극이란 말이에요 사실상 어른이 한 밤에 한 장씩 아이들에게 읽어주도록 쓰여져있어요

레너드 니모이의 괴악한 빌보 배긴스송이 이를 잘 잡아냅니다 "뭐, 그는 고블린과 싸웠네" "트롤과 맞섰어!" "골룸과 수수께기를 했네!" "요술반지를 훔쳤구나!" 이 책을 세 편으로 나눈다는 결정은 더 문제가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이 쬐끔한 책을 세 번씩이나 1막 2막 3막으로 나눠야 한다는 뜻이었으니깐요 그 결과로 정처없는 클라이맥스를 추가했고 캐릭터 순간들은 너무 이르고 너무 늦게 나오고 여러 요소들을 잘 옮길 수 없었습니다 빌보는 다섯 군대 전투에서 아무런 상관도 없었고 대부분 무의식 상태였었습니다

이건 책에선 별 다른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왜냐면 다섯 군대 전투는 겨우 반장뿐이었으니깐요 하지만 2시간 44분 영화에서 2시간동안 빌보를 조연급으로 강등시키고 난쟁이 대부분은 미화된 엑스트라였을뿐이었죠 하지만 최악의 문제점은 책이 각색하기 어려워서 나온 게 아니었습니다 이 난장판에 좋은 영화가 있었다고요 만약 절반을 편집한다면

1편 개봉 겨우 몇달 전에 두 영화를 세 편으로 나눈다는 결정에서 나타난 극혐 재구성 문제였었습니다 그래서 캐릭터 순간들은 각색의 필요뿐만 아니라 영화 구성의 필요 때문에 왔다갔다해야 했었습니다 그래서 소린이 드디어 빌보를 존중하는 이 순간은 여기서 벌어집니다

"내 평생 이렇게 틀린 적이 없었어" 빌보가 난쟁이들을 나무통으로 구한 후가 아니라요 아마 원래대로라면 거기서 벌어졌을 거고 그랬다면 말도 됐을 겁니다 왜냐하면 그때쯤이면 빌보가 소린에게 반복적으로 자신을 증명했거든요 하지만 최종판에선 독수리가 구하기 전 소린이 빌보를 존중하게 될 때 빌보가 하는 행동이란

오크에 태클을 걸뿐입니다 미식축구처럼요 그래서 그 줄거리 지점을 약하게 만든다고요, 왜냐하면 빌보가 난쟁이들을 교활함과 요술반지로 풀어주는 게 일행에 귀중하게 만드는 이유란 말이에요

빌보는 난쟁이처럼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의 위트가 최고의 자산이라고요 그래서 소린에게 증명한다는 순간이 미식축구 태클이라는 게 급조한 순간을 더 빈약하게 만들었습니다 빌보는 미식축구 선수가 아니란 말이야 호빗이라고

The 호빗이라고 이때부터 영화 2편 내내 빌보와 소린 관계 발전이 0가 됩니다 그냥 똑같다가 3편에서 멀어지게 돼죠 "영화를 두 편 대신 세 편으로 만들기로 했을 때" "이야기 구성을 두 편에서 세 편으로 나누는 게 어렵지 않았나요?" "뭐, 사실 나았습니다" "우리는 영화의 형체가 더 나아질 것 같아서 그 결정을 한 거예요

" "제 말은 우리의 선택이었습니다 스튜디오 결정이 아니라요" 정말이니? 정말이니? 난 도저히 믿을 수가 없거든 원래 1편은 일행이 에레보르나 호수 마을에 올 때 끝날 예정이었습니다 2편은 에레보르 안에 가서 다 스마우그고 다섯 군대 전투가 벌어질 거였어요 그래서 영화 1편과 2편의 병맛 클라이맥스는 그게 너무 많이 일어나요

뭐니 뭐야? 난쟁이가 방열이냐 철은 무슨 뭐하냐? 뭬야? 전반적인 서사에 아무것도 관계없는 이 작위적인 클라이맥스가 생긴 건 두 영화를 세 영화로 잡아늘린다는 갑작스러운 결정 때문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아무 영화나 삼부작이 되어야 하거든

"이거 2편이야 3편이야?" "아, 3편이었나?" "이거 3편이었냐?" "3편이군요" "헷갈리는 게 그렇게 쉬워요" 그리고 나서 추가한 게 더 있습니다 아, 또 추가랍시고 한 게 "날 수색하지 않을 거야?" "내 바지 안에 뭐라도 숨길 수 있을텐데?" 반지의 제왕과 비교를 해야 하니 또 비교를 하자면 거기선 영화에 추가한만큼이나 소설에서 잘라냈다고요 추가한 것 대부분은 부록에서 나온 확장 자료였습니다 특히 아라고른과 아르웬 아르웬이 프로도를 구출하는 장면은 추가라기보다는 변경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제 의견엔 긍정적인 변화라고 봐요 책의 프로도는 이후 다시 등장하지 않는 캐릭터에게 구출돼죠 그래서 아라고른의 진정한 사랑이 구출하게 만들면 그 줄거리 지점을 강화시킵니다 두 개의 탑에선 와르그 전투와 아라고른이 잠깐 퇴장하는 부분을 추가했습니다 그리고 아르웬이 나오는 여러 장면 아르웬이 나갔다가 다시 나오고 프로도와 샘이 왕의 귀환에서 다투는데 전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왜 있는진 이해합니다 골룸이 샘을 모함하는 건 좀 멍청하지만 괜찮아요 그리고 두 개의 탑 끝에서 프로도와 샘에게 2편 클라이맥스를 주는 오스길리아스 장면이 있습니다

음 중요 추가점은 그게 다네요 몇장을 잘라내긴 했습니다, 톰 봄바딜과 샤이어 전투는 아예 가위질했고

하지만 전반적으로 크게 추가한 건 없었습니다 호빗에 추가한 것을 몇개 보여드리겠습니다 백색회의, 영화 세 편 모두에 나오는 이 오크 미니보스, 용의 사제와 싸움, 에반젤린 릴리, 레골라스 쌈질, 그 끝도없이 긴 요정과 오크 싸움 사이의 나무통 강 추격전, 킬리가 핫하고 사랑에 빠졌네

간달프와 갈라드리엘 엥? "로리엔의 아가씨는 변함없군" 레골라스 쌈질, 갈색의 라다가스트, 머리 위에 똥이 들었네, 쓸데없는 현재 시점, 스마우그의 폐허의 클라이맥스 전체, 에반젤린 릴리가 삼각관계에 빠졌어여, 레골라서 짱 머시따 야, 현재 시점 언제 끝나냐 미식축구하는 빌보, 쟤들 떡쳤냐? 아무 상관없는 앙그마르 사이드 퀘스트, 스티븐 프라이의 극혐 졸개, 이게 뭔 일이냐고 화면에 백색회의 장면, 알프레드 씹그켬, 저 레골라스 좀 보소, 활잡이 바르드에게 가족이 있답니다, 곰 추격 장면이 필요했지? "내게 와주십시오, 아가씨" 간달프야, 쟤 유부녀라고! 대놓고 일라이저 우드 카메오, 진정한 사랑 근데 나열한 거 절반도 안 돼요 4부: 영화가 폭8할 때가지 추가만 하자

이는 다른 각색 문제에 연결됩니다 더 껄끄럽고 성인적인 반지의 제왕보다 호빗이 분위기에서 매우 다르고 더 명랑해 만화 같다는 겁니다 우선 다섯 군대 전투는 그냥 전부가 반장만 차지하고 빌보는 무의식이었으니 당연히 확장돼야 했었습니다 근데 이건 나팔산성 전투보다 길다고요 그거 자체도 준비 단계에서 질질 끌었는데 "하지만 희망을 믿지 마시오" "희망은 없어

" "희망은 있어요" 알겠어 "이게 희망이 없다고 보고 있어요" 알겠다고 또 두 영화를 세 영화로 나눠 벌어진 결과가 2편에 클라이맥스가 필요하다네요

그래서 스마우그 탈출 장면과 내열성 난쟁이가 벌어진 거지요 계속 늘어지게 액션 장면을 추가합니다 근데 서사적 줄거리에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요 어차피 스마우그는 호수 마을을 파괴할텐데? 그래서 이 액션 장면들은 모든 면에서 긴장감이 없습니다 이건 상당수의 최근 영화가 겪는 문제입니다

스튜디오가 액션 장면의 수를 지시해서 액션 장면에 긴장감이 없거나 줄거리를 진행하지도 않고, 과연 이 캐릭터들이 살아날 수 있을지의 순간적인 감각도 없거나 우리가 관객으로서 신경이 쓰이지도 않습니다 이게 특히나 난쟁이 장면에서 문제가 되는데, 난쟁이가 용이 뿜는 불과 열에 완전히 무감각하다는 겁니다 그래서 신체적인 위험이 없으니까 왜 소린아? 소린아, 철이 열전도체인 거 알지? 난쟁이들이 요정으로부터 도망치는 이 장면에도 유사한 문제가 있습니다 탈출이라는 줄거리에 관계된 긴장감은 있지만 하지만 액션이 워낙 병맛이라 도저히 얘들에게 느낌을 받을 수가 없다고요

온몸이 고무인가 봐요 아무런 필멸성이 없단 말이에요 킬리가 화살에 맞지만, 그건 슬프고 아프긴 한데 그 동안에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만화 나무통이 똑같은 장면에서 통통거리고 있다고요 얘들 무적인 거예요? 무적이 맡다면 긴장감은 어디에 있나요? 그리고 나서 폭풍거인이 있습니다 "이건 천둥이 아니야!" "이건 전투라고!" 으아 폭풍거인 그래서 다섯 군대가 반장 분량이라면 5분 장면인 폭풍거인 장면은 반문장 분량입니다 "빌보는 계곡 멀리 폭풍거인이 나와 바위를 던지며 서로 노는 광경을 보았다" 이게 그 문장이에요

그리고 호빗의 주석에 의하면 대부분의 톨킨 학자들은 폭풍거인들이 아직 보지 못한 가상의 판타지 괴물이라 보지 않습니다 그냥 트롤이에요 동굴트롤, 트롤트롤, 트롤은 그냥 바위 던지기를 좋아합니다 알잖아요, 재미있는 트롤들, 인터넷 트롤이 아니라 동굴트롤 말인데, 반지 원정대에서 이걸 연상시키는 장면이 있습니다

모리아 광산에서 발린과 모든 난쟁이들이 죽었다는 걸 알아차립니다 "오고 있네" 그리고 피핀이 20분의 긴 액션 장면을 일으키고 간달프가 죽으면서 끝납니다 액션 장면이 줄거리를 전진해야 한다는 말 알겠냐고! 어쨌든 "바보 툭 같으니!" 이 장면 전에 미스릴 갑옷을 떡밥을 뿌립니다 "미스릴이란다

" "깃처럼 가볍지" "용 비늘처럼 단단하고!" 그건 빌보가 소린에게 받고 프로도에게 줍니다 장면 도중 프로도가 트롤에 칼을 맞습니다 다들 맙소사, 프로도 죽었다 그런데 짜잔 미스릴 갑옷 기억하시죠? "미스릴이야

" 그런데 폭풍거인 장면에선 우리는 이번에도 신빙성을 왜곡시킵니다 빌보가 절벽에 매달려 구출되고 그 다음엔 만화에요 말 그대로 이 장면의 모든 게요 "전설이 사실이었어!" "거인이야! 폭풍거인!" 이 순간에서 절정에 달합니다 얘들은 거인의 무릎 위에 서있고 무릎이 절벽에 처박습니다

"안돼!" 하지만 아무것도 아니에요, 괜찮대요 보이시죠? 괜찮아요 어쨌든 가자 반지 원정대의 미스릴 갑옷을 공개하는 트롤 장면과는 달리 여기선 거둬드리기가 없습니다 이전 장면에 자신을 구하는 그 누구의 실력도 씨를 뿌리지 않았다고요

얘들이 산 건 완전히 가능하지 않은 우연이었습니다 아무 상관도 없고 아무것도 전진시키지 않는 액션일뿐 그래서 이 캐릭터들에게 항상 죽음과 신체적 고통의 감각이 팽배한 반지 영화와는 달리 호빗에선 이건 뭐 액션 피규어가 서로 문질러대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위험 감각이 없다고요 고블린에 잡히면 간달프가 나타나 버터처럼 잘라냅니다

그리고 확실하게 말하자면 이건 책을 읽어가지고 장면의 결과를 미리 알아서가 아닙니다 장면의 결과가 뭔지 알아도 관객으로서 긴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장난기있는 만화적인 분위기 자체엔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신체적 위험의 극적인 순간이 있는 서사에 이걸 넣는 게 힘들다고요 만약 이게 얘들을 안 죽이고 저것도 못죽이고 이조차도 못죽인다면

죽이는 게 뭡니까? 긴장감을 유지시키려면 세계관의 규칙은 일정해야 합니다 이 캐릭터들이 위험에 처했다고 믿어야 한다고요 예를 들어 빌보와 간달프가 살아남는다는 건 미리 정해진 결말이라 어쩔 수 없다는 건 그렇다 치더라도 하지만 이미 유명한 이야기에서 긴장감을 자아내는 방법은 있단 말이에요

반지 원정대에선 보로미르를 가지고 이해할만한 사적인 갈등과 호빗과의 우정으로 캐릭터를 갈고 닦습니다 그래서 죽게 되면 책보다 훨씬 분하고 의미있어지고 인간다워진다고요 톨킨은 보로미르의 캐릭터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잭슨과 작가진은 그의 인간성을 봤어요 그 결과는 영화 세 편 통틀어서 가장 강력하고 기억에 남는 연기가 탄생했습니다

보로미르 캐릭터 전체가 영화가 어떻게 원작을 개선시킬 수 있는지 우수한 예제란 말입니다 "내버려 둬" "끝이야" 하지만 이건 다 스타일 선택이죠 제겐 호빗 영화들의 문제는 영화가 호빗 영화가 되게 냅두지 않고

5부: 호빗은 반지의 제왕이 아닌데 왜 자꾸 반지의 제왕으로 만드려 하냐고 세 영화 최대의 실수는 호빗의 핵심 갈등을 반지의 제왕의 핵심 갈등과 직접적으로 연관 지으려 했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그냥 연관이 없거든요

용과 오크 등 세상의 모든 악이 똑같은 나쁜놈으로부터 유래했다는 진짜 머나먼 실마릴리온적인 방법 빼고요 그나저나 음지에 가고 싶으시면 사우론+멜코르 팬아트 구글 이미지 검색을 쳐보세요 호모나 세상에 심지어 강령술사가 알고 보니 사우론이었다는 어색한 설정 붙히기조차 호빗의 갈등과 완전히 무관해요 간달프가 반지 원정대에서 사우론이 어딘가에 있다고 언급하긴 하는데 두 서사에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빌보가 이상하게 행동하자 간달프 이 둘을 연결시키는데 도와주는 거 빼면요

"네가 차지하고 싶은 게지!" "골목쟁이네 빌보야!" 그래서 제작진의 해법은 톨킨에게조차도 좀 작위적으로 간달프를 이야기에서 떨어트리는 일회용 대사를 확장하는 것이었습니다 "자자, 난 자네들 때문에 벌써 늦었네" 어린이 이야기에선 먹혀들었지만, 간달프를 일행에서 잠시 나가는 줄거리 장치를 갖고 급조된 세계관 건설로 개발을 한다면 "도움이 필요하십니까, 아가씨" 그래도 이걸 잘 먹혀들게 하는 방법이 있었을 거라고요 고블린과 용과 끝에 가서 진짜 외압적인 위협이 있는데 하찮은 보물 때문에 치고 박는 전투가 있으니 어둠이 부흥하고 있긴 합니다

보시다시피 강령술사 정체의 공개는 이 이야기에 상관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사우론은 아무것도 안 하거든요 반지의 제왕을 보고 이 캐릭터를 아는 관객에게만 상관이 있겠죠 책에서 간달프가 오크 군대를 발견하고, 나중엔 우리는 사우론이 오크 군대를 조종하고 있다는 걸 알게 돼죠 만약 사우론을 넣고 싶으면 괜찮아요, 그런 구도로 가라고요 그런데 문제는 처음부터 오크에 추격당하고 있잖아요

강령술사가 사우론이라는 걸 알기 훨씬 전부터요 이 오크 군대와 헷갈리면 안 되는 다른 오크 군대라고요? 아라키스의 웜과 헷갈리지 마세요 하지만 최종판에 있는 대로라면 사우론의 공개는 완전히 의미없습니다 하지만 반지의 제왕에 주제적으로는 통할 순 있었습니다 어둠이 부흥하니까 병신 같은 거에 싸우지 마라, 얘들아

악화만 될 테니까 하지만 반지의 줄거리 요소들과 캐릭터들을 끼워넣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어요 그게 얄팍하고 어색하게 느껴진다고요 크리스토퍼 리가 나오는 부록에서 제 마음을 미어지게 합니다 "만약 이야기에 의미가 있다면

" "감독이 원하는 거라면" "그래서 손으로 이 지팡이를 써요" "그러니까, 네, 그렇게요" "완벽하네요" "관객은 기억합니다

" "그게 중요해요" 그와 잭슨은 왕의 귀환에서 사루만의 결말이 극장판에서 편집당한 후 반지의 제왕 이후 사이가 틀어졌지만 하지만 이걸 위해서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여기 있어서 흥분해있어요 타락 전의 사루만을 연기한다는 데에 사우론과 맞선다는 걸 마음에 들어했어요 "사우론은 내게 맡기게

" 다섯 군대 전투의 얼마 안 되는 좋은 순간이었죠 "사우론은 내게 맡기게" "진심이었어요" 그냥 슬프다고요 왜냐하면 리에게 있었던 그 아이디어, 그 구도, 그 열정이 전체적으로 워낙 쓸모없고 혼란스럽고 유치찬란한 장면에

간달프와 갈라드리엘아, 뭐하니 니들은 "어쩌면 다른 생에는" "마법사와 요정이 서로 아이를 낳을 수도?" "그냥 낭비돼버렸다고요" 그게 바로 이 영화들의 본질이라 봅니다

우수한 순간이 다 하려다가 그 과정에서 무너져버린 작품에 낭비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특히나 한 요소가, 사소하지만 허접하게 새로 오려 붙혀만든 영화 1편 엔딩을 요약하는 게 있습니다 미식축구하는 빌보가 아니라 바로 이겁니다 들으셨나요? 다시 재생해줄게요 저거

저거 반지악령 테마잖아 그러니까 알잖아, 음악엔 의미가 있다고 음악적 모티프는 특히 의미가 있습니다 저건 사우론 테마나 골룸 테마도 아니었습니다 저건 특별히 반지 원정대의 반지악령 테마라고요 당신들 잘 알고 있잖아, 하워드 쇼어, 피터 잭슨, 필리파 보이엔스

다들 반지의 제왕 만들 땐 엄청 생각과 노력을 하며 만들었는데 니들이 2001년에 설명을 해줬다고 "반지 악령의 계시는 필리파 보이엔스가 집필한 시입니다" 영어에서 고대인의 언어였던 아두나익어로 번역됐습니다 그런데 여기선 그냥 으스스한 음악이랍시고 집어넣었습니다 왜냐하면 10월에 세 편으로 나누겠다고 결정하고 12월에 개봉해야 해서 하워드 쇼어는 새로운 곡을 작곡할 시간이 없었으니깐요 반지 때처럼 시간이 없었다는 건 이해하고 잭슨이 감독하고 싶지 않아서 제작 내내 지치고 탈진 상태였었습니다

이게 진짜 보여줘요 어쩌면 반지의 제왕처럼 제게 감동을 주지 못한 건 추억보정 때문이 아니라 그냥 먹혀들지 않는 게 너무 많다고요 그리고 그걸 집어내는 건 굉장히 쉽습니다 의문은 왤까요? 이건 무슨 외부 스튜디오가 난입해서 제작을 뺏은 것도 아닙니다 호빗은 반지의 제왕과 거의 동일한 제작진과 출연진이 있었고 "우리는 이 여섯부 시리즈를 만드는 똑같은 이야기꾼들입니다

" "여섯 편 시리즈죠" 영화 삼부작에만 있는 진심으로 창의적인 선택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신 출연진은 우수하고 반지의 제왕과 색달랐다고요 억지로 끼워넣은 반지의 제왕 캐릭터가 안 나온다면 말이죠 그런데 저는

이게 죽길 바랬어요 반지의 제왕 확장판 DVD를 본 게 기억이 납니다 그 추가 영상들을 보며 영화 제작 과정에 흥미와 열정이 생겼는지 영화 자체에 새로운 재미를 넣었는지

반지의 제왕을 만드는 게 얼마나 쉽지 않지만 모두가 있어줬다고요 그리고 열정을 최종 결과에서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호빗을 보면 전 그냥 그냥 피곤해요 그러니까 영화를 만드는데 관심과 고통이 담긴 추가 영상을 보면 매편마다 10시간의 추가 영상이 있는 걸 보고 신경이 안 가

애초에 반지의 제왕의 뭐가 그렇게 깊은 감동을 줬는지 기억하는데 애를 쓰게 만듭니다 이 영화들은 절 지치게 만들어요 싫은 게 아니라 그냥

아무것도 느낄 수가 없습니다 왜 제가 반지의 제왕과 톨킨 작품에 열광을 했는지 기억할 수가 없었습니다 철을 안 드는 방법이 있나요? 다시 어려진 스카웃 핀치처럼 되게요? 우리가 어렸을 때 사랑했던 것들을 그 순진한 세계관을 통해 다시 보게요

다시 집에 갈 수 있을까요? 프로도처럼 우리는 결국 서쪽으로 가게 됩니다 우리가 미디어에 그토록 감성적으로 반응하는 이유는 미디어가 어렸을 때의 우리를 변화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 영화 첫 사랑이 있다고요 반지의 제왕이 저의 사랑이었습니다 그래서 미디어를 통해 자신이 얼마나 "성숙"해지던 간에 여러분의 일부는 유년기 시절 열정을 어른의 눈으로 보고 싶지 않을 거라고요

하지만 그 대신에 어렸을 때 뭐가 우리의 열정을 태웠는지 다시 보고 싶게 됩니다 하지만 이제 지출할만한 돈이 있는 어른이 됐으니 제 질문의 그 답을 찾으러 떠날 수 있습니다 과연 그 마법을 다시 잡을 수 있을지 보게요 린지야, 기다려! 넬라야, 돌아가! 나는 혼자서 뉴질랜드에 가고 있다고 당연히 가겠지

난 같이 가고 싶어 2부에서 계속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확장판)

반지의 제왕 스미골 물었어 미끼를 물었어, 스미골! 잡아당겨, 어서 어서 잡아당겨 디골! 디골? 디골 우리한테 줘, 디골 왜? 왜냐하면 내 생일이잖아 갖고 싶어 나의 보물 호빗들이 우릴 저주해서 추방했어 살인자 그들이 우릴 그렇게 불렀어 우릴 저주한 나머지 고향에서 추방시켰어 골룸 골룸 골룸 우린 울었어, 스미골 외톨이가 돼서 슬퍼서 울었어 시원해서 발 담그기 좋아 우리의 유일한 소망은 물고기 사냥 즙 많고 달콤한 물고기 우리는 빵의 맛을 잊어버렸고 나무들의 소리와 부드러운 바람의 감촉도 잊어버렸어 심지어 우리의 이름마저도! 나의 보물 일어나요! 어서요! 일어나요, 잠꾸러기 가야 돼요, 그럼요 즉시 가야 돼요 한 숨도 못 잤어요? 전 완전히 곯아떨어졌어요 곧 밤이 되겠어요 아니 그렇지 않아 정오도 안 됐잖아 세상이 점점 어두워지고 있어 어서 가요! 이럴 시간 없어요! 주인님이 식사하기 전엔 안 떠나 허비할 시간 없어요, 바보 같긴 드세요 넌? 배고프지 않아요 렘바스 빵은 특히요 샘

솔직히 말할게요 빵이 얼마 없어요 막 먹다간 곧 바닥나요 주인님이나 어서 드세요 계산을 잘해 놓았고 제가 보기엔 충분해요 뭐가? 돌아갈 때 먹을 것 까지요 가요, 호빗 이제 아주 가까워졌어요 모르도르에 무척 가까워요 여긴 위험해요 서둘러요 왕의 귀환 좋다 확실히 샤이어 담배야 롱바텀 연초야 '청룡정'에 돌아간 기분이야 -'청룡정'이라 -한 손엔 맥주 한잔 들고 힘든 일과를 다 끝낸 다음에 들린 듯해 넌 힘든 일을 해본 적도 없잖아 어서 오십시오, 용사님들! 아이센가드입니다 우리한테는 죽을 고생을 시켜놓고 배를 두드리면서 담배나 즐기다니! 저희는 승리의 무대에 앉아서 마땅한 휴식을 즐기는 거예요 소금절인 돼지고기가 특히 일품이에요 소금절인 돼지고기? -호빗답군 -우린 아이센가드의 관리를 접수한 나무수염 명령을 따르고 있어요 젊은 마법사 간달프 당신이 와서 기쁘오 나무와 물, 먹을 것과 돌은 내가 감독할 수 있지만 이곳을 감독할 마법사는 탑 안에 갇혀 있소 모습을 보여라, 사루만 조심하게 비록 패하긴 했어도 사루만은 위험한 존재야 모가질 치면 그만이잖아요 안돼 살려둬야 하네 그가 말하게 해야 해 세오덴 왕, 많은 전쟁으로 많은 사람들을 죽인 후 평화 협정을 맺었었지 예전처럼 협정을 맺으면 안되겠나, 옛 친구? 둘이서 평화 협정을 맺으면 안되겠나? 평화는 있을 거요 평화가 있을 거요 웨스트폴드를 불 태운 것과 아이들을 죽인 대가를 치룬다면 또한 혼버그 성문 앞에 죽어 있는 군사들의 목숨에 대해 복수를 해야 평화가 있을 거요 당신을 교수대에 매달아 까마귀 먹이로 만들면 평화가 있을 거요 교수대와 까마귀라? 노망한 늙은이! 원하는 게 뭐냐, 간달프? 알아 맞춰 볼까? 오르상크의 열쇠? 아님 바랏두르의 열쇠와 7명의 왕의 왕좌와 5명의 마법사의 지팡이? 네 변절 때문에 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었다 이젠 수천 명이 위험하지 하지만 자넨 그들을 구할 수 있어, 사루만 적의 계획을 잘 알고 있잖나 정보를 얻으려고 온 거군 알려주지 중간대륙 중앙에서 뭔가가 악화되고 있네 자네가 못 보고 지나친 것이 있어 하지만 위대한 눈은 봤지 지금도 그가 우위에 있어 그가 곧 공격할 거야 모두 죽게 될 거라구 하지만 자넨 그 사실을 알고 있지, 간달프? 저 순찰자가 곤도르의 왕좌에 앉을 거라 생각하진 않겠지? 그림자에서 기어 나온 추방인은 절대 왕이 못돼 간달프는 자신과 가까운 사람 즉 사랑한다고 하는 사람을 희생시키는 걸 주저하지 않지 말해보게, 그 호빗을 죽음으로 내몰기 전에 뭐라고 위로했었나? 자네가 그 호빗을 죽음의 길로 인도한 거야 더 못 들어주겠네! 활로 쏴버려, 어서 안돼 이리 내려오게, 사루만 -목숨은 살려주겠어 -그 따위 동정심은 필요 없어 내겐 아무런 소용이 없어! 사루만 자네 지팡이는 부러졌어 그리마, 이제 그를 따를 필요가 없다 자넨 이런 사람이 아니었잖나 한땐 로한 사람이었지 어서 내려오게 로한 사람이라고? 로한 왕국이 대체 뭐길래? 이엉을 얹은 악취 나는 헛간에서 술을 들이키고 애새끼들이 개들과 뒹구는 그 왕국? 헬름 협곡의 승리는 자네 것이 아니야, 세오덴 자넨 위대한 조상의 쓸모 없는 후손일 뿐이야 그리마 어서 내려오게 자유인이 되게 -자유인? 절대로 안되지 -안돼 뒤로 물러서라, 겁쟁아! 사루만! 적의 계획을 잘 알고 있잖나 아는 걸 말해주게! 무기를 버리면 자네 운명을 얘기해주지 난 포로가 되진 않을 거라구 모든 동맹국에게 전하시죠 아직 자유 국가인 중간대륙의 모든 왕국에게요 적이 다가오고 있어요 어딜 칠지 알아야 해요 사루만의 불결함이 떠내려가는군 나무들은 다시 이곳에서 살 거예요 어린 나무들과 -야생 나무들도 -피핀! 세상에! 페레그린 툭! 내가 보관하겠다 어서 줘! 오늘밤 나라를 지키려고 피 흘린 그들을 잊지 말자 승리를 일군 그들에게 만세 만세! 쉬어도 안되고 -흘려서도 안되네 -그리고 게우는 것도 안돼 그럼 술 내기 게임인가? 끝까지 남는 사람이 이기는 거지 뭘 위해 건배할까? 승리를 위하여! 승리를 위하여! 널 위해 기쁜 일이야 그는 훌륭한 남자다 두 분 다 존경스러우세요 우릴 승리로 이끈 사람은 나, 로한의 세오덴이 아냐 내 슬픔은 신경 쓰지 마라 넌 젊어 오늘은 젊은이들이 축복할 밤이야 자, 자 작고 털투성이인 여자들과 노는 게 바로 난쟁이지 느낌이 오는데? 손가락이 얼얼해 술에 취한 것 같아 내가 뭐라고 그랬어? 녀석은 술을 못한다니까 게임 끝났네 맘껏 찾아요, 마을의 술을 모조리 마실 수는 있지만 고향에서 마시는 밤색의 맥주보다 맛있는 맥주는 못 찾아낼 거예요 당신들의 값비싼 술을 마시기 싫어요, 혼자서 많이 드세요 영웅한테 딱 어울릴 술은 피핀! 영웅한테 딱 어울릴 술은 '청룡정' 여관에만 있어요 감사합니다! 내가 이긴 거다! 프로도 소식은요? 아직은, 아무것도 아직 시간은 있어요 프로도가 모르도르까지 매일 다가가요 뭘 보고 확신하지? 가슴에 무엇이 느껴지죠? 프로도는 아직 살아 있어 틀림없어 프로도는 살아 있어 너무 위험해 너무 위험해 도둑놈들 우리한테서 보물을 훔쳤어 그들을 죽여 죽여버려, 둘 다! 조용히 해! 깨우면 안돼 그랬다간 우리의 계획을 망쳐 하지만 그들이 알잖아 그들은 알아 그들은 우릴 의심하고 있어 뭘 말하려는 거야? 스미골은 용기가 흔들리는 거지? 아냐, 그렇지 않아 절대로 아냐 스미골은 더러운 호빗을 증오해 스미골은 그들이 죽는 걸 보고싶어 우린 꼭 보게 될 거야 옛날 스미골처럼 또 죽일 수 있어 반지는 우리 거야! 우리 반지야! 우리의 보물을 되찾아야만 해 기다려! 참을성 있게 기다려야 돼 먼저 실롭한테 데려가야 돼 꼬불꼬불한 계단으로 유인해 그래, 계단! 그런 다음엔? 위로, 위로, 위로 꼭대기까지 계속 데리고 올라가야 돼 터널 있는 데까지 그들이 거기에 들어가면 절대 나오지 못할 거야 실롭은 항상 굶주려있어 그녀는 언제나 먹이가 필요해 무엇이든 먹어야만 돼 더러운 오크만 먹어왔는데 그건 맛없어, 안 그래? 맞아 오크는 맛대가리 없어 실롭은 더 달콤한 고기를 원해 호빗의 고기 다 먹은 다음에 뼈와 옷들을 내던지면 우린 반지를 찾아내면 돼 반지는 내 차지야! 우리 차지야 맞아, 우리란 뜻으로 한 말이야 골룸, 골룸 반지는 우리의 보물이 될 거야 호빗들이 죽고 나면 말이야! 요런 배신자! 안돼! 안돼! 주인님! 샘, 안돼! 가만 놔둬! 제가 들었어요 우릴 죽이쟀어요 절대로 아니에요 스미골은 파리 하나도 못 죽여요 스미골을 미워하는 저 뚱땡이 호빗이 새빨갛게 지어낸 거짓말이에요 음흉한 놈! 머릴 박살낼 테다 샘! 내가 거짓말쟁이라고? 네 놈이 거짓말쟁이지! -그를 겁주면 길잡이를 잃어 -잃으라죠! -우릴 죽이게 내버려둘 순 없어요 -내쫓지 않을 거야 놈의 본성을 모르시는 거죠? 사악한 놈이에요 길잡이 없이는 찾아가지 못해 내 뜻을 따라주길 바래 주인님 편인 거 아시잖아요 알아, 샘 왜 모르겠어? 나를 믿어 가자, 스미골 몇 시예요? 아직 새벽이에요 꿈에서 큰 파도가 푸른 땅들과 언덕들을 덮쳤어요 난 벼랑 끝에 서 있었는데 발 앞은 새까만 어두움이었죠 제 뒤에선 빛이 났는데 돌아설 수 없었어요 그 자리에서 기다릴 수 밖에 없었어요 밤은 많은 생각들을 바꾸죠 어서 자요, 에오윈 자요

잘 수 있을 때 별빛이 가려져 있어 심상찮은 기운이 동쪽에서 일어나 잠들지 않는 악의 기운 사우론의 눈이 번득이기 시작했어 뭐 하는 거야? 피핀! 피핀? 피핀 -미쳤어? -한번만 볼래 딱 한번만 더 도로 갖다 놔 피핀 안돼! 피핀 사우론이 부근에 있어 널 보았노라 피핀! 살려줘요! 간달프! 누가 좀 살려줘요! 피핀! 어리석도다! 나를 봐 간달프, 용서해주세요 나를 똑바로 봐 뭘 봤느냐? 나무요 하얀 나무가 돌로 된 큰 뜰 안에 있었어요 죽은 나무였어요 도시는 불타고 있었어요 미나스 티리스, 그걸 본 거냐? 전 봤어요 사우론을 봤어요 그의 목소리가 머리에서 울렸어요 그에게 뭐라고 했느냐? 말해! 이름을 묻기에 대답 안 했어요 저한테 고통을 줬어요 프로도와 반지에 대해 뭘 얘기했느냐? 피핀의 눈엔 거짓이 없었어 어리석은 친구지만 아직은 정직한 바보야 프로도와 반지 얘긴 안 했어 우린 이상할 만큼 운이 좋았어 피핀은 놈의 계획을 엿본 거야 사우론은 미나스 티리스를 칠 거야 그는 헬름 협곡에서 패배한 이후로 엘렌딜의 후계자가 누군지를 알아봤어 인간은 놈의 생각보다 강해 사우론에게 맞설 용기는 충분해 놈은 그게 두려운 거야 중간대륙이 하나로 뭉치는 걸 용납하진 않을 게야 그가 왕이 돼 귀환하기 이전에 미나스 티리스를 짓밟고 싶은 거요 곤도르가 위험해지면 로한은 전쟁을 준비하시오 우리가 왜 우릴 안 도왔던 그들을 돕죠? 우리가 곤도르에게 빚진 게 뭐죠? -전 갑니다 -안돼! -가서 경고해야 됩니다 -그건 당연하지만 자넨 딴 루트로 미나스 티리스로 가게 강을 따라 가되 해적선을 주의해 분명히 알고 있게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네 난 미나스 티리스로 간다 물론 혼자서 가진 않아 호기심 많은 호빗 중에서 자넨 최악이야 서둘러! 어디로 가는 거야? 팔란티르는 왜 봤어? 넌 왜 그렇게 궁금한 게 많아? -나도 몰라, 병이지 뭐 -불치 수준이야 미안하다고 -다시는 안 그럴게 -아직도 모르겠어? 적은 네가 반지를 가진 줄 알아 그가 널 노리고 결국엔 찾아내고 말 거야 너도 같이 가? 메리? 서둘러 미나스 티리스까지 얼마나 가야 해요? 나즈굴을 피해 3일간 달려야 해 우릴 뒤쫓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나 열심히 해 받아 가는 길에 피워 마지막 롱바텀 연초잖아? 넌 다 떨어졌잖아 넌 너무 골초야 하지만 우린 곧 만날 거잖아? -아냐? -몰라 장담 못해 -메리 -가자, 섀도우팩스 전속력으로 달려 메리! 메리! 항상 날 따라왔었죠 어딜 가도요 어릴 때부터요 나 때문에 곤경에 처하기도 했었지만 항상 옆에 있어서 피핀을 구할 수 있었죠 이제 피핀은 떠났어요 프로도와 샘처럼 내가 호빗에 대해 배운 것은 강한 종족이라는 거야 하지만 피핀은 무모해요 안전한 길로 안내해 회색 항구에 정박 된 배로 바다건너 불멸의 땅에 모셔라 아르웬의 마지막 여정이야 중간대륙에 남아 있으면 너에겐 죽음 뿐이야 아르웬님! 지체할 수 없습니다 아르웬님! -뭘 보셨던 거죠? -아르웬 예지력을 가지셨잖아요 뭘 보셨죠? 네 미래에 죽음이 보였어 하지만 생명도 보셨죠? 제 어린 아들을 보신 거죠? 희망이 사라진 거나 다름 없는 미래였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잖아요 확실한 건 아무것도 없어 모든 게 불확실한 건 아니에요 지금 그를 포기하면 전 영원히 후회할 거예요 때가 왔어요 타다 남은 재에서 불씨가 살아나고 어둠 속에서도 빛이 퍼질 거예요 부러진 검은 새로 만들어지고 왕좌가 새로운 왕을 영접할 거예요 검을 다시 만들어주세요, 아버지 손이 차구나 엘다르의 숨결이 네게서 떠나고 있어 제가 선택한 삶이에요 아버지가 허락하시든 않으시든 저는 여기를 떠나지 않겠어요 곤도르의 경계를 막 통과했어 미나스 티리스 왕들의 도시 길을 트시오! 구슬에서 본 나무예요 간달프, 간달프 그래, 곤도르의 백색 나무야 왕의 나무지 하지만 데네소르는 왕이 아냐 왕의 자릴 지키는 섭정일 뿐이지 잘 들어, 데네소르는 보로미르의 아버지야 비보를 전하는 건 현명하지 않아 프로도나 반지도 언급하지 마 아라곤의 얘기도 절대로! 아예 입도 벙끗 안 하길 바란다 엑셀리온의 아들 데네소르 만세! 곤도르의 섭정이시여! 불길한 때에 여러 기별과 조언을 전하러 왔소이다 이걸 설명하러 온 거겠지? 내 아들이 어쩌다 죽었는지를 말이오 제 친구와 저를 구하다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수많은 적을 물리치다 죽었죠 -피핀 빚을 갚는 뜻으로 제가

뭐로든 섬기겠습니다 너에게 내리는 첫 명령이다 어떻게 그렇게 강한 내 아들은 죽고 넌 빠져 나올 수 있었지? 가장 강한 사람도 화살 하나로 목숨을 잃을 수 있습니다 보로미르는 화살을 많이 맞았죠 일어나 아드님을 애도할 시간이 오겠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곧 전쟁이 시작됩니다 영토 경계까지 적이 들어왔습니다 섭정으로서 여길 지킬 의무가 있어요 군대는 어디 있습니까? 아직 동맹군이 있습니다 이 전쟁에서 혼자가 아닙니다 로한에 지원요청을 하십시오 봉화를 밝히세요 자신이 현명하다고 믿소? 당신은 현명한 사람이 아니오 백색 탑의 눈이 먼 줄 아시오? 난 당신보다 더 많은 걸 봤소 날 이용해서 모르도르에 맞서고 그 다음엔 날 밀어낼 계획이죠? 누가 세오덴과 손잡았는지 알아요 아라곤 얘긴 이미 듣고 있소 아라손의 아들 말이오 오랜 세월 왕권을 비운 초라한 자들의 후손에게 절대로 자릴 내놓지 않을 거요 왕의 귀환을 막을 권한이 없잖소, 섭정! 곤도르는 내가 통치하오 오직 나만이! 따라와 모두 헛된 야망을 품다니! 슬픔도 구실로 이용할 사람이군 이 도시는 천 년 동안 서 있었는데 이제 변덕스런 미친 자 때문에 몰락하겠구나 그리고 백색 나무 즉 왕의 나무는 다신 꽃을 피우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왜 지키는 거죠? -희망을 품고 있으니까 언젠가 꽃을 피울 거라는 실낱 같은 희망 언젠가 왕이 돌아와 쇠퇴하기 전의 도시로 만들어 줄 거란 희망 서쪽에서 태어난 고대의 지혜는 버려졌다 왕들은 집보다 더 화려한 무덤을 만들었고 선조들의 이름을 자신의 아들 이름보다 소중히 여겼지 아이가 없는 군주들은 낡은 성에서 문장이나 보거나 높고 썰렁한 탑에서 별에 대한 질문이나 했지 때문에 곤도르의 백성들은 몰락했다 왕들도 몰락했고 백색 나무는 시들었지 시시한 인간의 손에 곤도르의 통치가 맡겨졌어 모르도르예요 그래, 저기 있구나 이 도시는 모르도르의 그림자 안에 있지 폭풍이 오려나 봐요 그냥 폭풍이 아니란다 사우론이 만들어낸 거지 연기를 보내는 거야 모르도르의 오크들은 햇빛을 싫어하지 그래서 태양을 가려 전쟁하러 가는 여정을 쉽게 하려는 거란다 모르도르의 그림자가 도시에 닿으면 전쟁이 시작될 것이다 네 미나스 티리스는 아주 인상적이네요 -이제 어디로 가나요? -그러기엔 너무 늦었다, 피핀 이 도시를 떠날 수 없어 누가 우릴 도우러 와야 한다 차 마실 시간인 것 같죠? 적어도 차 마시는 걸 하는 곳에선 그럴 거예요 우린 그런 곳에 있지 않아요 프로도 나리? 왜 그러세요? 느낌이 와 다시 돌아가지 못 할 거야 꼭 돌아갈 거예요 음울한 생각일 뿐이에요 우린 고향으로 돌아갈 거예요 빌보 씨처럼요 두고 보세요 이 땅은 곤도르 왕국의 영토였던 것 같아 옛날에 왕이 있었을 때 말이야 프로도 나리, 보세요 왕이 다시 왕관을 썼어요 어서 가요, 호빗들! 계속 가야 해요, 이쪽이에요 저한텐 순전히 상징적인 지위죠? 제가 전투를 할 거라고 믿는 사람들은 없겠죠? -안 그래요? -자넨 이제 섭정을 섬기잖아 시키는 대로 해야 해 어리석은 호빗 같으니 성의 경비대원 좋아하네 고맙구나 별들이 없어요 때가 된 건가요? 그래 너무나 고요해요 폭풍전야의 고요란 이런 것이야 전 싸우기 싫어요 하지만 피할 수 없는 전쟁을 기다리는 게 더 끔찍하네요 프로도와 샘에겐 희망이 있을까요, 간달프? 희망은 언제나 희박했어 어리석은 한 마법사의 희망만 존재했지 적은 준비를 끝냈어 모든 동맹군을 다 결집시켰지 오크들 뿐만 아니라 인간까지! 남쪽엔 하라드림의 무수한 병력이 해안 쪽에는 용병들이 엄청나 모르도르가 부르면 모두가 복종할거야 어서 가자! 곤도르의 최후가 눈앞에 다가왔어 최악의 수준 살상과 파괴가 불가피해 오스길리아스의 수비대와 강이 장악되면 최후 방어선도 무너지는 거야 우린 백색의 마법사가 있잖아요 가장 중요한 동맹군이잖아요 간달프? 사우론에게는 자기 군대를 이끌 가장 막강한 부하가 하나 있어 인간으론 죽일 수 없다는 소문이 있지 앙그마르의 마술사 왕이야 자네도 만난 적 있을 거야 웨더톱에서 프로도를 찔렀지 놈은 나즈굴의 대장이야 아홉 나즈굴 중 가장 위대해 미나스 모르굴은 놈의 영역이야 죽음의 도시예요 아주 끔찍한 곳이죠 온통 적들로 가득해요 서둘러요, 어서요 안 그러면 들켜요 그쪽으론 가지 마세요 찾았어요, 계단이에요 모르도르로 이어지는 비밀의 계단이에요 올라가요 -안돼요, 프로도 나리! -그쪽은 안돼요! -왜 저래요? -안돼요 -나즈굴이 우리를 불러 -안돼요 숨어요! 어서요! 놈의 칼날이 느껴져 운명의 순간이 오고야 말았어 우리 생애 최고의 전투야 어서 가요, 호빗들 올라가요, 올라가야 해요 주사위는 던져졌어 병력이 이동을 시작했어 위로-위로-꼭대기로 올라가요 그리곤 터널로 들어가야 해요 터널 안엔 뭐가 있는데? 내 말 똑똑히 들어 주인님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절대 가만두지 않겠어 수상한 짓을 하거나 의심스러운 행동을 보이면 그땐 넌 끝장이야 너처럼 교활하고 더러운 놈도 끝이라고, 알아 들어? 지켜보겠어 무슨 일이야? 아무것도 아니에요 정리 좀 했어요 페레그린 툭 자네가 할 일이 있어 샤이어 반인족들의 우수함을 증명해봐 실망시키지 말도록! 강 반대편이 너무 조용해요 오크들이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수비대가 움직였을 수도 있죠 카이르 안드로스로 정찰병들을 보냈습니다 오크들이 북쪽에서 공격한다면 경고가 올 거예요 조용히 하라 10개가 더 필요해 놈을 죽여라! 북쪽에서 오고 있지 않아 -빨리 강으로 이동해 -서둘러! 더 빨리 저어 검을 뽑아라 접근하지 못하게 막아! 뭐야? 아몬 딘의 봉화야 아몬 딘의 봉화가 점화됐다! 희망의 불이 타올랐어 미나스 티리스의 봉화가 타오릅니다! 곤도르가 도움을 청했어요 로한이 화답할 때로다 군대를 집결시켜 던하로우에 군대를 집결시켜 최대한 많이! 이틀 주겠다 3일째 되는 날 곤도르로 진군한다 -전쟁이다 -알겠습니다 -감링 -전하 어서 리더마크를 떠나라 모든 장정을 던하로우에 모아 네 -같이 갈 거요? -야영지까지만요 남자들 전송은 우리 로한 여자들의 전통이에요 비로소 대장을 만난 군인들은 죽음을 각오하고 당신을 따를 거예요 당신은 우리에게 희망을 줬어요 저기요 제게 검이 있습니다 받아주세요 분부만 내려주십시오, 전하 자넬 기꺼이 받아들이겠네 이제부터 자넬 로한의 기사 메리아독이라 부르겠네 기마병이라

완전 무장한 더러운 난쟁이 부대를 소집할 수 있음 좋을 텐데 네 동족을 전쟁터로 이끌 필요가 없어 전쟁이 이미 그들의 땅으로 찾아갔으니 미나스 티리스의 성벽 앞에서 우리의 운명의 시간이 결정되겠군 마침내 때가 왔다 로한 기마대여! 귀관들의 맹세처럼 전하와 로한을 위하여 싸우자! 파라미르! 방어는 불가능해요 도시는 함락됐어요 미나스 티리스로 퇴각한다고 알려 나즈굴이야 퇴각하라! 나즈굴! 미나스 티리스로 전부 퇴각하라! 후퇴! -후퇴! 후퇴! -어서 도망가! 인간의 시대가 끝나고 오크의 시대가 왔다 -계속 가라! -나즈굴이다! 위를 조심해요! 이쪽으로 오고 있어요! -미스란디르야! -백색의 기사다! 당겨! 미스란디르 적이 방벽을 뚫었고 다리와 서쪽 둑을 장악했습니다 -연대 병력의 오크가 옵니다 -데네소르의 예언과 일치합니다 -오래 전부터 말씀하셨잖아요 -예언만 하고 준비는 안 했잖아 파라미르? 처음 보는 호빗이 아닐 텐데? 네 프로도와 샘을 본 거죠? -어디서? 언제? -이실리엔에서요 이틀이 안됐어요 모르굴 계곡을 타는 중이에요 그렇다면 다음엔 키리스 웅골이야 무슨 뜻이죠? -왜 그래요? -파라미르, 전부 말해보게 아는 걸 다 네 도시를 이렇게 섬겨? 완전히 몰락시키겠단 거냐? 옳은 판단을 했을 뿐입니다 네가 옳은 판단을 해? 넌 절대반지를 어리석은 호빗 손에 들려 모르도르로 보냈어 요새로 가져와 안전하게 보관했어야지 숨겨뒀어야 해 어둡고 깊은 지하에 넣어 아무도 사용 못하도록 간절히 필요할 때까지 전 반지를 쓰지 않았을 겁니다 미나스 티리스가 몰락 직전이고 저만이 구할 수 있다 해도요 넌 항상 위엄 있고 정중하게 보이려 하지 고대의 왕처럼 말이야 네 형인 보로미르는 이 아비의 요구를 기억했을 거야 왕에 걸맞은 선물을 갖다 줬을 거라구 형도 반지를 갖다 드리지 않았을 겁니다 형은 반지를 차지해 타락했을 거라구요 -네가 뭘 안다고 그러느냐? -형은 반지를 가졌을 겁니다 곤도르로 돌아온 형을 아버님은 몰라 보셨을 거예요 보로미르는 내게 충실했어! 너처럼 마법사의 제자는 아니었다고! 아버지? 내 아들아 나가라 조심하세요, 주인님 떨어지면 까마득해요 계단이 굉장히 위험해요 어서 와요, 주인님 스미골한테 오세요 프로도 나리 뒤로 물러서! 주인님을 건드리지 마! 가여운 스미골을 왜 미워하죠? 제가 무슨 짓을 했기에요? 주인님? 주인님께선 힘겨운 짐을 운반 중이세요 스미골은 알아요 굉장히 힘겨운 의무라는 걸 뚱땡이는 그걸 이해 못해요 제가 주인님을 보살펴드릴게요 뚱땡이는 반지를 탐내요 그의 눈 속에서 탐욕을 봤어요 머잖아 주인님한테 그걸 요구할 거예요, 두고 보세요 뚱보가 반지를 뺏어갈 거예요 모든 군대를 전부 보내라 도시가 함락되는 순간까지 공격해서 모조리 죽여 -마법사는요? -놈은 내가 짓밟겠다 세오덴의 기마병은 어디 있죠? 로한의 군대가 오긴 옵니까? 미스란디르 현재로선 용기만이 최고의 방어책이야 무슨 생각으로 그런 거야, 페레그린 툭? 나 같은 호빗이 어떻게 인간의 위대한 왕을 돕겠어? 잘한 거야 냉혹한 충고 때문에 관대한 행위를 무시해선 안돼 너더러 탑의 보초에 서라더군 내게 맞는 갑옷이 없을 줄 알았는데요 한때 이 갑옷은 한 소년의 것이었지 아주 어리석은 소년이었어 공부는 안 하고 용이나 죽였었지 -당신 거였나요? -그래 아버님이 날 위해 만드셨지 글쎄요 당신이 소년이었을 때보다 제가 더 크네요 물론 전 더 자라진 않겠지만요 살 찌는 건 빼고요 나한테도 딱 맞진 않았어 보로미르 형이 더 군인다웠지 형과 아버지는 많이 닮았어 자만하고 고집도 셌지만 강했지 당신은 그들과 다른 힘이 있는 것 같아요 언젠가 아버님도 그 힘을 알아보실 거예요 곤도르에 충성할 것을 맹세합니다 평화로울 때나 전쟁 때나 살아서도 죽어서도 지금 지금의 이 순간부터 맹세를 거두라고 하실 때까지 혹은 제가 죽는 순간까지! 그 맹세를 절대로 잊지 않겠다 자네에게 줄 상도 결코 잊지 않겠노라 충성에는 사랑으로 용기에는 명예로 보상하겠지만 불복종엔 복수로 보상하겠다 네 형이 오랫동안 사수해온 방어선을 순순히 포기해선 안 되는 법이니라 -제가 어떻게 할까요? -펠레노르의 강과 요새를 사수하고 오스길리아스를 꼭 탈환해야 된다 거긴 오크들이 장악했어요 전쟁엔 수많은 위험이 따르는 법 내 뜻을 따를 대장이 여기 있는가? 저희들 입장이 바뀌었길 바라시죠? 제가 죽고 형이 살았으면 하시죠? 그래 그랬으면 좋았거늘 형을 그렇게 잃게 되셨으니 대신에 제가 뭐든 하겠습니다 제가 살아서 돌아오면 더 귀한 아들로 대해주세요 네가 승리하느냐 패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 무슨 짓이야? 몰래 달아나려 했지? 몰래? 몰래 달아나려 했다구? 뚱땡이 호빗은 언제나 정중하군 스미골은 아무도 모르는 비밀 루트를 안내했는데 내가 몰래 달아나려 했다구? 몰래 달아나? 정말로 정중한 친구군요 -참 고마워요 -알았어! 네가 날 놀라게 해서 그랬어 뭐 하던 중이었어? 몰래 달아날 준비 좋아, 네 멋대로 해 깨워서 죄송해요 계속 가야 돼요 아직 어둡잖아 여긴 항상 어두운걸요 없어졌어요! -요정의 빵이요! -뭐라고? 그게 다였잖아 이 놈이 훔쳐갔어요 틀림없어요! 제가요? 가여운 스미골은 안 그랬어요 스미골은 요정 빵 싫어해요 거짓말! 빵을 어떡했어? 스미골은 안 먹어 -훔쳤을 리가 없어 -보세요 이건 뭐죠? 망토에 빵 부스러기가 있어요 그의 짓이에요 뚱땡이가 먹었어요 주인님이 안 볼 때마다 배 채우는 걸 봤어요 거짓말! 두 얼굴의 역겨운 도둑놈! -샘! -네 놈이 그만해! 샘! -죽일래요! -샘, 안돼! 죄송해요, 이럴 뜻까진 없었어요 너무 화가 나서 그랬어요 좀 쉬세요 -난 괜찮아 -아뇨 괜찮지 않아요 탈진하셨어요 골룸 때문이고 여기 악의 땅 때문이에요 목에 걸고 있는 것 때문이고요 제가 좀 도와드릴게요 제가 조금만 운반해드릴게요 운반해드릴게요 제가 조금만

운반해드릴게요 힘겨운 의무를 저와 나누어요 저리 가! 전 가질 생각 없어요 돕고 싶은 거예요 봤죠? 잘 봤죠? 혼자 차지하려는 속셈이에요 넌 닥쳐! 꺼져! 없어져! 천만에, 샘 네가 없어져 미안해, 샘 골룸은 거짓말쟁이예요 저를 미워하도록 나리를 물들인 거예요 네 도움은 이제 필요 없어 진심이 아니시죠? 집으로 돌아가 파라미르! 파라미르! 자네 아버지의 의지가 광기로 변해버렸어 무모하게 목숨을 던지진 말게 곤도르를 위한 길 아닙니까? 이곳은 누메노르 전사들의 도시예요 곤도르의 아름다움과 추억 그리고 지혜를 위해 목숨도 기꺼이 바칠 겁니다 자네 아버지는 자넬 사랑하네 죽기 전에 깨닫게 될 게야 노래할 줄 아나? 글쎄요 네 제 종족들은 좋아했죠 하지만 우린 위대한 궁과 불길한 시대에 대한 노래는 없습니다 어째서 나의 궁에 안 어울릴까? 한번 불러보게 나의 집은 내 뒤에 있어요 우리들 앞에 펼쳐진 세상 수많은 길이 있어요 그 길들을 밟아요 어둠을 지나 밤이 끝날 때까지! 밤하늘의 별들이 전부 눈부시게 빛이 나고 안개와 어둠 구름과 땅거미가 모두 사라질 것이다 모두 사라질 것이다 밀어! 힘껏! 밀어! 밀어! 밀어! 왕이시다, 길을 터라 비켜라 왕이시다 전하! 만세! 그림볼드, 몇인가? 웨스트폴드 병사는 5백 명입니다 펜마치 병사는 3백 명입니다 -스노번 기마대는? -아직은 한 명도 안 왔습니다 창 군대는 6천명이네 기대치의 반도 안 되지 모르도르 방어벽을 깨기엔 무리입니다 더 올 걸세 기다리면 패배만 앞당기게 됩니다 동이 트면 진군해야 됩니다 말들이 불안에 떨고 병사들은 말을 잃었어 산에 와보니 긴장감이 커지는 거지 저 길은 어디로 이어지지? 어둠의 문 근처의 딤홀트 들어간 사람은 다신 못 돌아왔지 악의 산이야 아라곤 먹을 걸 찾자구 다 됐어요 진정한 로한의 기사답군요 준비됐어요 죄송해요 별로 위험한 검은 아니에요 날카롭지도 않아요 저런, 날이 무디면 오크를 많이 못 죽일 텐데 같이 가요 대장장이한테 가봐요 용기를 부추기지 마 그를 의심하지 마 그의 용맹은 믿어 팔 길이가 문제지 메리만 왜 남아야 하지? 그도 싸울 이유가 분명하잖아 그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싸우면 안 되는 거야? 너도 저 호빗만큼 전쟁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 두려움에 휩싸이고 전장터의 피와 비명 그리고 공포가 시작되면 저 호빗이 당당히 싸울 수 있을 것 같아? 분명히 도망칠 걸? 그럴 만도 하지 전쟁은 인간의 영역이야, 에오윈 불멸의 삶을 포기하겠어요 그를 만날 수만 있다면

마지막 한번만이라도 아라곤님? 세오덴 전하께서 기다리십니다 자리를 비켜주겠네 엘론드님 사랑하는 딸을 대신해서 왔네 아르웬이 죽어가 모르도르의 악을 오래 못 버틸 거야 이븐스타의 빛이 시들어가고 있어 사우론의 힘이 강해질수록 아르웬은 점점 약해지고 있네 아르웬의 생명과 반지의 운명은 연결돼있어 악의 힘이 우리 앞에 다가왔네 종말이 다가온 거야 우리가 아니라 놈의 종말입니다 전쟁을 치른대도 승리하긴 힘들어 사우론의 군사가 미나스 티리스로 진군하는 중이야 강에서 기습할 비밀 군대도 파견한 상태야 남쪽에서 진격하는 해적선들은 이틀 안에 도시에 도착해 병력의 수에서 완전히 열세야 자네는 병사가 더 필요해 더 이상 없습니다 산속에 더 있지 않는가? 그들은 살인자며 배신자들입니다 헌데 그들의 도움을 받자고요? 그들은 아무것도 안 믿어요 누구에게도 복종하지 않죠 곤도르의 왕은 따를 걸세 서부의 불꽃, 안두릴이야 나르실의 조각들로 만든 검이지 사우론도 엘렌딜의 검을 잊지 않았을 겁니다 한때 부러졌던 검이 다시 미나스 티리스로 돌아갈 것입니다 그 검의 힘을 쓸 수 있는 자는 가장 용맹스러운 군사를 모을 걸세 순찰자의 신분을 벗고 운명대로 곤도르의 왕이 되게 딤홀트 길로 가면 되네 난 인간에게 희망을 주지 제 마음속엔 희망이 없습니다 왜 떠나세요? 전쟁 직전에 왜 떠나는 거죠? 추종자들을 포기하면 안 돼요 에오윈 우린 당신이 필요해요 왜 여기까지 따라왔죠? 몰라서 물으세요? 당신이 사랑하는 건 오직 그림자일 뿐이잖소 당신의 기대를 채워줄 수 없소 당신을 처음 본 순간부터 당신의 행복을 빌었소 혼자 어딜 가려는 거지? 이번만은 따라오지마 이번엔 자네가 남아 있어, 김리 난쟁이의 완강함을 아직도 몰라? 그냥 받아들이는 게 좋을 걸? 우린 같이 가는 거야 -무슨 일이야? -어딜 가는 거야? 어딜 가는 거지? 이해가 안 가 아라곤님! 전투 직전에 어딜 가는 거지? 가망이 없어서 떠나는 거야 떠날 이유가 있어서 떠난 거다 아군이 너무 적습니다 모르도르 군대를 꺾을 수 없습니다 물론 꺾을 수 없다 그렇지만 피할 수 없는 전투야 지시를 남겨놨다 내가 죽으면 네가 통치하라 황금 궁전의 내 왕좌에 앉아 전세가 불리해져도 에도라스는 최대한 사수해라 어떤 딴 의무도 수행할까요? 의무? 아니다 네가 다시 미소를 되찾았으면 한다 죽을 때가 된 사람들을 위해 슬퍼해선 안돼 부디 오래 살아서 새 세상을 보거라 절망이 없는 세상 말이다 이런 음산한 곳에 어떤 군사들이 있다는 거야? 저주 받은 군사들이 있어 오래 전 산의 사람들은 곤도르 마지막 왕한테 맹세했어 왕을 도와서 싸우겠다는 맹세였지 하지만 때가 오고 곤도르의 사정이 절박해진 순간에 그들은 도망가 산의 어두움 속으로 사라져버렸지 그러자 이실두르는 맹세를 행할 때까진 그들이 자유롭지 못하도록 저주했어 대체 누가 그들을 부르게 될까? 잊고 있었던 사람이지 맹세를 했던 왕의 후계자 말이야 그는 북쪽에서 올 거야 필요함 때문에 그들을 찾을 거야 죽음의 길로 이어지는 문을 통과하게 될 거고 피가 빠져나가는 느낌처럼 음산해 어둠의 문이 닫혀 있어 죽은 자들이 만들었으며 죽은 자들이 지키지 길이 막혔어 브레고! 난 죽음이 두렵지 않아 이런 상황은 난생 처음 겪어봐 요정도 들어가는데 땅속이 전공인 내가 못 들어갈까? 참나 요정보다 겁쟁이란 놀림을 받을 순 없어 최대한 가뿐하게 신속히 달려가자 미나스 티리스까진 먼 거리야 군대도 말도 싸울 힘은 남겨둬야 돼 키 작은 호빗은 전쟁에 안 어울려 친구들은 전부 싸우러 갔어요 저만 남는 건 치욕이에요 미나스 티리스까진 전속력으로 가도 3일은 걸려 병사들한테 짐이 되는 건 원치 않네 전 싸우고 싶습니다 얘기 끝났네 저와 같이 타요 에오윈님? 대열을 갖추어라! 대열을 갖추고 진격하라! 나를 따르라! 곤도르까지 진격한다! 왜 그래? 뭐가 보이는데 그래? 사람의 모습이 보여 말도 보이고 어디? 구름처럼 어슴푸레한 깃발들을 휘날리고 있어 창들도 솟아오르고 있어 안개 속을 뚫는 겨울 덤불처럼 죽은 자들이 우릴 쫓아오고 있어 누군가 불러일으켰어 죽은 자들이라고? 불러일으켰다고? 나도 알고 있었지 그래, 좋아 좋다고! 레골라스! 내려다보지 마 누가 내 영역에 들어왔는가? 네가 충성을 바쳐야 할 사람이다 죽은 자들은 산 자들의 통과를 용납하지 않는다 나는 허락해야 할 것이다 탈출구는 차단됐다 죽은 자들이 만든 문으로 죽은 자들이 지킨다 길은 완전히 막혔다 이제 넌 죽는다 너의 맹세를 나에게 이행하라 곤도르의 왕만이 나에게 명령할 수 있다 엘렌딜의 검은 부러졌어 후계자를 위해 다시 만들었다 우릴 위해 싸우고 명예를 되찾아라 어떻게 하겠는가? 대답하라 시간낭비야, 아라곤 놈들은 살아 있을 때도 죽은 지금도 명예란 걸 몰라 난 이실두르의 후계자다 나를 위해 싸우면 맹세를 이행하는 것으로 인정해주마 어떻게 하겠는가? 내가 약속하겠다! 싸우면 이 저주로부터 해방시켜 주겠다! 어떻게 하겠는가? 이 배신자들, 덤벼라! 나가자! 레골라스! 어서 도망가! 싸우겠다 문 열어! 빨리! 빨리 옮겨! 어서! 파라미르! 죽은 건 아니겠지? 적의 수가 너무 많았습니다 생존자는 없습니다 도시가 완전히 공포에 휩싸였군 고통을 줄여주자 죄수들을 돌려줘라 투석기 준비! 내 두 아들이 다 죽다니! 내 혈통은 이제 끊어졌어 살아 있어요! 곤도르 섭정들의 대가 끊어졌도다 약이 필요해요 혈통이 끊어졌어! 군주님! 로한이 우리를 버린 거야 세오덴이 나를 배신했어 퇴각하라! 퇴각해서 목숨을 지켜라! 전투태세를 갖춰라! 각자 위치에서 방벽을 사수해! 이쪽이야! 모두 제 위치로 돌아가도록! 저 괴물들을 지옥으로 보내주자 각자 위치를 지켜라 돌조각이 더 필요해! 조심해! 아래쪽으로 내려가, 어서! 이중으로 막아! 끝까지 막아! 두려움은 버려라! 각자의 위치를 사수하라! 싸워라! 탑은 공격하지 말라! 트롤들을 겨냥해! 트롤을 죽여라! 트롤들을 죽여야 해! 끝까지 싸워라! 페레그린 툭! -넌 요새로 돌아가라! -우리도 싸우랬잖아요 호빗이 끼어들 데가 아니야 요새 경비대원 답구나 자, 어서 올라가라! 어서! 뭣들 하는 게야? 쓸모 없는 놈들 같으니! 문을 부술 수가 없습니다 너무 단단해요 다시 가서 부숴버려 아무것도 돌파할 수 없습니다 그론드가 돌파할 것이다 늑대의 머리를 데려와라 그론드! 그론드! 그론드! 그론드! 그론드! 그론드! 그론드! 그론드! 그론드! 그론드! 그론드! 그론드! 그론드! 그론드! 그론드! 그론드! 그론드! 그론드! 그론드! 거기서 멈추시오 곤도르를 진입할 수 없소 네가 누군데 우릴 막아? 레골라스, 갑판장의 귀로 경고 화살을 하나 쏴 조심해서 겨냥해 봤지? 경고한 거다 우리가 승선하도록 준비하라 승선이라고? 너희와 어떤 군대가? 바로 이 군대 저 안이에요 여긴 어디야? 주인님은 터널에 들어가야만 해요 막상 와보니 들어가고 싶지 않아 유일한 루트예요 들어가요 아님 돌아가시던지요 돌아갈 순 없어 -무슨 냄새야? -오크의 악취요 오크들이 가끔 이곳에 나타나요 서둘러요 이쪽이에요 스미골? 여기예요 끈적거려, 이게 뭐지? 곧 알게 될 거예요 네 알게 되고 말고요 스미골? 스미골! 스미골! 샘 프로도 배긴스, 당신에게는 우리가 가장 아끼는 별인 에아렌딜의 빛을 선물할게요 어두운 곳에서 당신에게 빛이 돼주길 바래요 모든 빛이 사라진 곳에서! 버릇없는 꼬마 파리 왜 울고 있는 거지? 거미줄에 걸린 너는 조금만 있으면 거미밥이 될 거야 실롭을 용케도 피했나 보지? 이번엔 어림없어 -어림없어! -안돼! 우리들 짓이 아니에요! 스미골은 주인님을 해치지 않아요 약속했잖아요 우릴 믿으셔야 돼요 그 반지가 저더러 주인님을 배신하게 조종했던 거예요 반지를 파괴해야만 돼, 스미골 우리 모두를 위해서 반드시! 안돼요! 미안해, 샘 정말 미안해 샤이어의 프로도 이건 당신에게 정해진 임무예요 당신이 해내지 못한다면 그 누구도 불가능해요 미나스 티리스가 포위됐다는 정찰병의 보고입니다 아래쪽은 불 타고 있고 사방에서 적군이 진군하고 있답니다 시간은 우리의 적이다 모두 준비하라! 걱정 말아요, 메리 곧 모든 게 끝날 테니까요 에오윈님

아름답고 용감하세요 살아야 할 이유도 많고 사랑해주는 사람도 많으시죠 돌아가기엔 너무 늦었다는 거 알아요 희망을 품는 게 헛수고라는 것도 알아요 만약 제가 위대한 공을 세울 수 있는 로한의 기사였다면 하지만 전 그런 사람이 아니에요 전 호빗이죠 제가 중간대륙을 구할 수 없다는 걸 잘 알고 있어요 전 그저 친구들을 돕고 싶을 뿐이죠 프로도와 샘 그리고 피핀을요 무엇보다도 그들을 다시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모두 움직일 준비를 하도록! 서둘러라 밤새 달려야 하느니라 전쟁터로 전쟁터로 문에 집결하라! 빨리! 난 아나리온 가문의 섭정이다 이제껏 섭정의 길을 걸었지 이젠 잠을 자야겠다 곤도르는 가망이 없어 인간에겐 희망이 없다 어리석은 자들 같으니 왜 저러는 걸까? 나중에 죽는 것보다 지금 죽는 게 낫지 우린 죽어야만 하니까 내 아들과 난 안치시키지 마라 무덤 안에서 서서히 썩도록 허락하지 않겠노라 옛날의 이교도 왕들처럼 화장할 것이니라 나무와 기름을 준비해라 있는 힘껏 버텨 버텨라! 너희들은 곤도르의 군사들이다 무엇이 뚫고 들어오든 사수하라 도망가! 준비! 발사! 놔줘, 이 더러운 것 어서 놔줘! 다신 건드리지 못하게 해주마 어디 덤벼봐 물러서! 프로도 나리 안돼요 프로도 프로도 나리 깨어나세요 저만 두고 가지 마세요 제가 따라갈 수 없는 곳으로 가지 마세요 일어나세요 잠드신 게 아니라 목숨이 끊어졌군요 뒤로 물러서, 이 더러운 놈! 이게 뭐야? 실롭이 재미를 좀 봤나 봐 또 하나 죽였나 보지? 아냐 아직 안 죽었어 안 죽어? 침으로 찔러 기절시킨 것 뿐야 그리곤 마음대로 먹지 그렇게 잡아먹는 걸 좋아해 싱싱한 채로 먹는 걸 탑으로 데려가라! 샘, 멍청하긴 두어 시간 지나면 깨어날 거야 안 죽은 걸 통탄할 걸? 내 아들의 영혼이 육신을 떠나가는구나 몸의 열이 뜨거워 이미 뜨거워 죽지 않았어요 아직 안 죽었다고요! 안돼요! 안돼! 이러시면 안돼요! 아드님은 아직 안 죽었단 말이에요! -팔라딘의 아들, 잘 가게 -안돼요! 안 죽었다니까요! 나를 그만 섬겨도 좋다 돌아가서 자네가 원하는 대로 죽게 기름을 부어라! 어서! 빨리 움직여! -어서 서두르라니까! -간달프! 간달프는 어디 있죠? 간달프! 후퇴! 도시가 돌파됐다! 두 번째 층으로 퇴각하라! 여자와 아이들을 대피시켜라! 그들부터 피신시켜! 후퇴! 빨리! 눈에 띄는 족족 다 죽여라 모조리 죽여버려! 최후의 한 사람까지 싸워라! 죽음을 두려워 말라! 간달프! 간달프! 데네소르가 이성을 잃었어요! 파라미르를 산 채로 화장시키려고 해요! 타라! 어서! 지옥으로 돌아가라 너와 네 주인을 기다리는 죽음으로 추락하라 죽음을 코앞에 두고서도 못 알아보겠나, 늙은이? 나의 시대가 왔다 간달프! 넌 실패했어 인간의 세상은 몰락할 것이다 겁먹지 마요, 메리 친구들을 위해 용기를 내요 대열을 갖춰라 갖추란 말이야! 전방에는 창 부대 후방엔 화살 부대 에오메르, 병력을 좌측으로 옮겨라! 이동 준비! 감링은 왕의 깃발을 따라 중앙으로 이동하라 그림볼드, 우측에 배치시켜라 암흑의 무리들을 두려워 말라! 세오덴의 기마병들이여! 적의 창을 부러뜨리고 방패를 부숴버려라 오늘은 위대한 전투와 위대한 승리의 날이다 해뜨기 전에 적을 궤멸시켜라! 어떤 일이 생겨도 곁에 있어요 제가 지켜줄게요 돌격 준비! 돌격 준비! 돌격 준비! 악의 무리를 모조리 궤멸하라! 적들에게 죽음을! 죽음을! -적들에게 죽음을! -죽음을! -적들에게 죽음을! -죽음을! -적들에게 죽음을! -죽음을! 로한의 후예들이여! 발사! 적들에게 죽음을! 돌진! 사정없이 쏴라! 아들과 나를 함께 불태워라 미친 짓을 당장 멈추시오! 오늘은 승리를 거둘지 모르지만 동쪽에서 나타난 세력은 결코 이길 수 없소 안돼! 내 아들을 뺏어가지 못해! 안돼요! 놔요! 파라미르 이것이 엑셀리온의 아들인 데네소르의 최후다 강쪽으로 몰아라! 도시를 사수하라! 전열을 다시 갖춰라! 전열을 갖춰! 진군 나팔을 울려라! 돌격! 돌격! 저 놈을 죽여야 한다! 말고삐를 잡아요 왼쪽으로 당겨요! 왼쪽! 머릴 조준해! 넘어뜨려! 넘어뜨려야 해! 메리! 이렇게 끝날 줄은 몰랐어요 끝나다니? 여정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죽음은 우리가 걸어가야 되는 또 하나의 여정일 뿐이야 세상의 잿빛 비가 그치면 눈앞은 은빛 유리처럼 변하지 그리곤 보일 게야 뭐가요, 간달프? 보다니 무엇을요? 하얀 백사장과 그 너머 빠르게 태양이 솟아오르는 저 먼 곳 초록빛 나라 그런 데라면 나쁘지 않군요 맞아 나쁘지 않지 내 주위에 전부 집결하라! 놈의 인육을 마음껏 즐겨라 건드리면 널 죽여버리겠다 나즈굴과 먹이 사이에 끼어들지 마라 늑장꾸러기들! 빨리 내려 너희들의 칼질이 필요하다 꾸물대지 말고 빨리 내리라니까! 괴물이 득실대는군 부디 난쟁이가 승리하길! 어리석은 것 인간남자는 날 죽이지 못해 죽어라 난 남자가 아니다 -열 다섯! 열 여섯! -열 일곱! 메리! 레골라스! 서른 셋, 서른 넷 하나로 밖에 안 쳐줄 테야 어서 덤벼! 네 얼굴을 어찌 잊겠느냐 에오윈 앞이 어둡구나 안돼요 안돼요 제가 꼭 구해드릴 거예요 이미 날 구했잖느냐 에오윈 난 이제 가망이 없다 나를 보내다오 나의 선조들께 가야겠구나 위대한 선조의 전당에 들어도 난 한 점 부끄러움이 없을 게야 에오윈 이젠 우릴 놔주게 그건 안돼 죽은 자들이지만 아주 유용하잖아 약속을 했을 텐데 맹세를 성실히 이행하셨습니다 가십시오 부디 평온하길 메리 안돼! 안돼! 한숨을 쉬며 당신은 돌아섰죠 슬픈 마음으로 더 이상 말이 없던 당신 알게 될 거예요 세상이 변했다는 걸 영원히 변했다는 걸 나무들은 이제 초록색에서 황금색으로 변하고 태양이 사라지고 있어요 당신을 안고 싶어요 더 가까이 메리! 메리! 메리 메리, 나야 피핀이야 날 찾아낼 줄 알았어 그래 우리 이제 영영 헤어지는 거야? 아냐, 메리 내가 지켜주고 보살펴줄게 놔두지 못해? 반짝이는 옷은 내 거야 이것들은 다 사우론 거야 모르굴 생쥐가 감히 명령을 해? 건드리면 네 놈 뱃속을 칼로 쑤셔주마 녀석이 나한테 칼을 들이댔어 죽여! 이건 프로도 이건 샤이어 그리고 그건 우리 아버지 몫이다! 그만 징징거려, 더러운 놈아 돼지를 꿰찌르듯 피가 솟도록 찔러주마 누가 할 소리 샘! 샘, 정말 미안해 전부 미안하다 -여길 빠져나가요 -너무 늦었어, 다 끝났어 우르크하이가 뺏어갔어, 샘 반지를 뺏어갔다구 아닐 걸요? 죽은 줄 알고 제가 챙겼거든요 안전하게 지키려고요 이리 줘 반지를 나한테 줘, 샘 샘 반지를 나한테 줘 넌 이걸 알아야 돼 반지는 나한테 주어진 짐이야 반지는 널 파멸시킬 거야, 샘 어서 가요, 프로도 나리 옷부터 찾아야겠어요 알몸으로 모르도르의 용암까지 갈 순 없잖아요 우리가 해냈어요, 프로도 나리 마침내 모르도르예요 적이 너무 많아 들키지 않는 게 불가능해 사우론이야, 저 눈 우린 저기에 들어가야 해요 그 길밖에 없어요 자요, 우선 언덕을 내려가죠 프로도가 내 시야를 벗어났어 어둠의 힘이 강해지고 있어 사우론이 반지를 차지했다면 우리가 이미 알았겠죠 놈이 차지하는 건 시간문제야 비록 패배를 겪긴 했어도 놈의 군대는 모르도르에 재조직되고 있어 사우론을 소굴에 놔둬요 썩어 문드러지게요 왜 신경 쓰는 거죠? 모르도르와 프로도 사이에 오크가 1만 명이 있으니까 내가 프로도를 죽음으로 내몰았어 아닙니다 그에겐 아직 희망이 있어요 고르고로스 평원만 안전하게 가로지르면 됩니다 -우리가 시간을 벌어주죠 -어떻게? 사우론의 군대를 유인해내죠 평원 밖으로요 그 다음엔 암흑의 문으로 진군하는 겁니다 아군 병력으론 승리가 불가능해요 목적은 승리가 아니라 사우론의 눈을 현혹시켜서 프로도에게 기회를 주잔 겁니다 딴 곳으로 시선을 돌리게 해서요 교란 작전이지 죽는 게 확실하고 성공할 확률도 희박하지 뭘 꾸물대고 있어? 어서 가자구! 사우론은 함정이라고 의심할 거야 미끼를 물지 않을 거네 물 거예요 날 오랫동안 찾았지? 나도 오랫동안 널 피했구 더 이상은 도망치지 않아 엘렌딜의 검을 똑똑히 보아라 도시가 침묵에 빠졌어요 태양의 따뜻함도 없구요 점점 추워지고 있어요 올 봄의 첫 비가 와서 그런 것 뿐이에요 어두움이 오래 가진 않을 겁니다 보세요, 오크들이 이동하고 있어요 보세요, 프로도 나리 마침내 행운이 온 거예요 어서 가라, 이 굼벵이들아 어서! 더 빨리! 서둘러, 이 더러운 것들! 채찍에 맞아 죽을 줄 알아! 어서 가자! 내가 뭐라고 그랬어? 어서 일어나! 서둘러, 굼벵이들아! 너희 둘은 전선으로 보내겠어! 어서 움직여! 어서! 문으로 가, 이 굼벵이들아! 어서 움직여! 지금 전쟁 중이라는 거 몰라? 모두 멈춰라! 이제 검사가 있겠다! 샘, 도와줘 프로도 나리! 일어나세요, 프로도 나리 어서요! 너무 무거워 이런 어떡하지? 이제 어떡하죠? -날 쳐 -뭐라고요? 날 치란 말야, 샘 싸우기 시작해 저리 가지 못해? 네가 뭔데 날 밀어? 더러운 것 같으니 저리 가라니까! 그만들 해! 그만! 조용하지 않으면 내 손에 죽을 줄 알아! 어서 가, 샘 지금이야! 어서 움직이라니까! 대열을 갖춰라! 굼벵이 같은 놈들! 어서 대열을 갖춰라, 굼벵이들아 어서 움직여 어서! 안 되겠어 더 이상 반지를 감당할 수 없어, 샘 그게 너무

너무 힘겨워 반지가 내겐 너무 무거워 우린 직선 거리로 갈 거예요 필요 없는 건 버리고 가죠 프로도 나리 보세요 빛이 보여요 너무 아름다워요 그림자가 건드릴 수 없는 곳이에요 제 물을 드세요 몇 방울 남았을 거예요 돌아갈 땐 한 방울도 없겠지? 돌아갈 수나 있을지 모르겠어요 프로도, 엎드려요! 몸을 숨겨요! 프로도! 적들은 어디 있죠? 사우론은 우리 앞에 나오라! 나와서 정의의 심판을 받아라! 우리 위대한 사우론님께서 환대의 인사를 보내라 하셨다 나와 협상할 자가 있느냐? 우린 믿을 수 없고 저주 받은 사우론과 협상하러 온 것이 아니다 네 주인에게 모르도르의 군대는 해산돼야 하며 이 땅을 떠나 다시 돌아오지 말라고 전해라 늙은 할방구 너희들에게 보여주라는 물건이 있다 프로도 프로도 -조용하거라 -안돼! 조용! 그 호빗이 네게 소중한 녀석이었나 보구나 우리 주인님의 손에 고생 꽤나 하다 죽었다 그렇게 작은 놈이 그 많은 고통을 감당할 수 있을지 누가 알았겠나? 큰 고통을 겪었지, 간달프 그럼 이게 누구야? 이실두르의 후계자? 부러진 요정의 검이 있다고 왕이 되는 줄 아느냐? 협상은 끝난 것 같네 못 믿겠어요 믿지 않겠어요 후퇴 후퇴하라! 이젠 우릴 보지 않아요 눈빛의 방향이 북쪽을 향했어요 뭔가가 눈길을 끌어갔어요 대열을 지켜라! 도망치면 안돼 곤도르와 로한의 아들들이자 나의 형제들이여! 제군들의 눈에서 나와 똑같은 공포를 보았다 인간의 용기가 무너지고 친구를 버리고 동맹이 깨질 날이 올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게 오늘은 아니다 사우론이 승리하고 인간의 시대 종말이 올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게 오늘은 아니다 오늘 우린 싸운다! 이 땅에서 향유할 모든 걸 걸고 끝까지 싸우길 명령한다 서쪽의 인간들이여! 요정과 함께 싸우다가 죽을 줄 몰랐어 친구와 함께라면? 그거야 좋지 그건 가능해 샤이어가 기억 나세요? 거긴 곧 봄이겠군요 과수원에 꽃이 만발할 거구요 새들은 둥지를 틀 테고 밑쪽에선 여름 보리를 파종하구요 첫 딸기를 크림과 함께 먹겠죠? 딸기 맛 기억하세요? 아니 음식 맛도 기억 안 나고 물소리도 기억 안 나고 풀잎의 감촉도 기억 안 나 난 완전히 놈에게 노출돼있어 놈의 눈동자와 나 사이엔 가려진 게 없어 놈이 보여 너무나 생생하게 그렇다면 어서 반지를 버려요 영원히요 어서 가요, 프로도 나리 반지를 대신 운반할 순 없지만 주인님은 제가 모시겠어요 어서 함께 가요! 아라곤 엘레사르 프로도를 위해 싸웁시다 프로도 나리, 보세요 입구예요 거의 다 왔어요 영리한 호빗들이 높이도 올라왔군! 그쪽으로 가면 안돼 나의 보물을 파괴시키면 안돼 약속했었잖아! 반지를 걸고 약속했었어! 스미골이 약속했단 말야! 스미골이 거짓말 했지 프로도! 독수리예요 독수리들이 와요! 프로도! 여기야, 샘 반지를 파괴해요! 어서요! 당장요! 불속에 던지세요! 뭘 망설이세요? 그냥 놔요! 절대반지는 내 거야 안돼요 안돼요 안돼요! 그래! 좋았어! 내 보물! 내 보물! 내 반지! 내 보물! 손을 주세요! 제 손을 잡으세요! 안돼요! 절대로 놓으면 안돼요 손을 놓지 마세요 손을 뻗어 봐요! 프로도! 프로도! 반지가 파괴됐어 이제 끝났어 네, 프로도 나리 이젠 다 끝난 거예요 샤이어가 보여 브랜디와인 강과 백엔드 간달프의 불꽃놀이와 축제 나무의 휘황찬란한 불빛 로지의 댄스 머리에 리본을 달았었죠 제가 만약 결혼을 했다면 로지와 했을 거예요 분명 그녀와 했을 거예요 너와 함께여서 기뻐, 샘 이 모든 게 끝나는 순간에 말야 간달프? 프로도! 김리! 새 왕의 시대가 시작됐도다 축복 받는 왕의 시대가 되길! 오늘은 나만의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것입니다 우리의 세상을 다시 일으켜서 평화의 시대를 함께 나눕시다 친구들이여 그대들이 우리의 절을 받으시오 이렇게 중간대륙엔 제4시대가 시작됐다 우정과 사랑으로 영원하게 맺어진 우리들의 반지원정대도 임무를 끝마쳤다 여정이 시작된 지 정확하게 13개월 만에 우린 낯익은 곳으로 돌아왔다 마침내 고향으로 돌아온 것이다 안녕 호박 조심해요 한잔 더, 로지 안녕하세요? 다시 옛날로 돌아갈 수 있을까? 놀라운 경험을 한 뒤엔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간다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알면서도? 시간조차 치유할 수 없는 게 있다 어떤 상처는 너무 깊어서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거다 "떠났다가 다시 돌아오다" -호빗의 이야기, 빌보 배긴스 지음- 프로도 나리? 왜 그래요? 마술사 왕한테 찔린 지 정확히 4년 됐어, 샘 그런데도 아직 안 나았어 "떠났다가 다시 돌아오다" 빌보 배긴스 지음 "반지의 제왕" 프로도 배긴스 지음 책을 끝냈군요 아직은 아직 기록 안 한 부분이 있어 빌보가 말했었다 "이 책에서 나의 부분은 끝나도" "다음 사람이 계속 이어가야 돼" 빌보의 이야긴 이제 끝났다 빌보에게 새 여정은 없을 거다 이번을 마지막으로! 다시 말해줘 어딜 가고 있다고? 항구예요, 빌보 요정들이 특별한 예우의 뜻으로써 중간대륙을 떠나는 마지막 배에 태워드리겠대요 프로도 그 절대반지를 다시 볼 기회는 없는 거냐? 너한테 줬던 반지 말야 죄송해요 유감이지만 잃어버렸어요 저런

딱하구나 마지막으로 손에 쥐어보고 싶었는데 내가 한번도 본 적이 없는 광경이야 세 개의 반지의 힘은 끝났어요 인간이 통치하는 세상이 왔어요 바다가 우리를 집으로 부르는군요 난 지금도 새로운 모험을 즐길 준비가 돼있어 잘 있게나 용감한 호빗들이여 내가 할 일이 다 끝났구나 마침내 이 해안에서 우리의 원정이 끝나는구나 울지 말라고는 하지 않겠다 모든 눈물이 나쁜 건 아니니까 때가 됐구나, 프로도 무슨 뜻이죠? 우린 샤이어를 구하려고 떠났었고 끝내 구해냈어 그런데 내겐 아닌가 봐 진심이 아닌 거죠? 가지 마세요 마지막 부분은 널 위해 남겨둘게, 샘 사랑하는 샘에게 슬픔에만 젖어있지 않길 바란다 넌 두고두고 건강해야지 돼 즐기고 싶고 되고 싶고 하고 싶은 게 너무나 많잖아 너의 이야기를 이어가길 바래 여보 나 다녀왔어 눕히세요 당신의 사랑스럽고 피곤에 지친 머리를 밤이 오고 있어요 여정의 끝이 왔어요 이제 자요 선조들을 꿈에서 만나보세요 그들이 부르고 있어요 저 먼 해안에서 왜 눈물을 흘리죠? 당신 얼굴에 이 눈물은 뭔가요? 곧 알게 될 거예요 당신의 모든 두려움이 사라질 거예요 안전한 내 품에서 잠만 자는 거예요 지평선에 뭐가 보이나요? 왜 하얀 갈매기가 부르고 있죠? 바다 건너 으스름한 달이 뜨고 있어요 배가 도착했어요 당신을 고향에 데려다 주러 모든 것이 변할 거예요 은빛 유리로 물 위에 비치는 빛 모든 영혼들이 지나가요 희망이 사라져요 밤의 세계로 그림자 속으로 추억과 시간을 벗어나고 있죠 말하지 마세요 끝이 왔다는 것을 하얀 해안이 부르고 있어요 당신과 난 또 만나게 될 거예요 그리고 당신은 내 품에 안길 거예요 잠만 자는 거예요 지평선에 뭐가 보이나요? 왜 하얀 갈매기가 부르고 있죠? 바다 건너 으스름한 달이 뜨고 있어요 배가 도착했어요 당신을 고향에 데려다 주러 모든 것이 변할 거예요 은빛 유리로 물 위에 비치는 빛 회색 배들이 지나가요 서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