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Iron Man Should Have Ended

<아이언맨>의 바람직한 결말 뭐야! 못보던 슈트를 입고 왔구만 나도 놀고만 있던건 아니란걸 보여줘야겠군

오 잠시나마 긴장했던 과거의 나에게 사과하고 싶어지는데? 실컷 떠들어 놔라! 넌 곧 땅바닥에 처박힐 거니까 올해 들은 말 중에 제일 웃긴듯? 그거, 솔직히 처음 써보는 거잖아? 맞아

그런건 몰라도 네놈을 찢어발기는데에는 문제가 없을걸 허, 무서워 죽겠네, 항복이라도 해야겠 – 힝 속았지? 잠시만, 이거 어제 산거라고! (폭발) 그래서 결국 니가 걜 죽인거야? 음, 페퍼도 날 도와줬지 그런것까지 말하면 쪽팔리잖아 현명한 처신이야 어쨌거나, 넌 사람을 죽인거잖아

그것도 지금까지 같이 일해왔던 사람을 걔는 날 두번이나 죽이려고 했으니까 그리고 못된놈들은 복수의 칼을 갈기 전에 싹을 잘라버려야 한다는 좋은 교훈도 얻었지

어 나, 나한테 그럴 일은 없을거야 그 다음은? 그 다음엔, 기자회견을 열어서 내가 아이언맨이라고 온 세상에 알렸지 뭐?! 헐! 신분을 숨기는건 히어로의 기본인거 몰라? 난 너처럼 찌질하지 않아서 말이지

음 너무 노골적이었나 말도 안돼 뒷감당 어떻게 하려고

에, 난 관심받는게 좋아 너넨 한번도 정체를 드러낸 적 없냐? 어, 아니 하! 만나는 여자마다 이러고 다녔겠지! 뭐? (성대모사) 난 브루스 웨인이고 널 좋아해 엄청난 비밀 하나 말해줄게

사돈 남 말하네! 기억을 지워가지고 아, 그 얘긴 하지마! 얼굴 날려버리기 전에 농담인거 다 알아

그래, 농담이야 역시 눈치 하고는 하이파이브! 근데 방금 내가 조금만 더 세게 쳤어도 너 지금 저승길 산책중이었을 거 알지? 다들 진정해

사람들 쳐다보잖아 근데 우리끼리 싸우면 누가 이길지는 뻔한거 아냐? 바로 나 -허, 말도 안돼! -제발 난 배트맨! 그럼 팔씨름으로 정하자 자막, 설명란 번역 – 서보근 니네들! 치사하게 너네끼리만 노냐?

레고 반지의제왕 LEGO Lord of the Rings 반지원정대 1화

레고 : 반지의 제왕입니다 예전에 영화로 치면 2번째 편인 두개의 탑 중반부까지 플래이 했었는데, 이번에 연재하기위해 새로 처음 부터 시작했습니다

이 일은 권력의 반지들이 만들어짐으로써 시작되었다 세개의 반지는 엘프 왕들에게 주어졌다 영생을 누리며, 모든 생물중 가장 현명하고 공평한 그들에게 7개의 반지는 드워프 군주들에게 주어졌다 산마루의 뛰어난 광부이며 장인인 그들에게 9개의 반지는 인간 종족에게 주어졌다 다른 어떤 종족보다 권력을 추구하는 그들에게 이 반지에는 각 종족을 다스릴 힘과 의지가 담겨있었다

하지만 또 하나의 반지가 만들어짐으로써 모든 것이 달라졌다 모르도르의 땅, 운명의 산의 용암에서 어둠의 왕 사우론은 다른 모든 종족들을 지배하기 위해 비밀리에 절대반지를 만들었다

다른 모든 반지를 다스릴 하나의 반지 하지만 저항의 세력이 일어났다 인간과 엘프의 마지막 동맹군이 모르도르의 군대에 대항해 행군했다

운명의 산기슭에서 그들은 중간계의 자유를 위해 싸웠다 위치사수! 발사! 역시 레고 게임이라서 모든 스토리가 영화와 동일하게 진행됩니다 저는 친구랑 같이 플레이하기위해서 로컬로 화면을 분할해서 했습니다 패드 설정을 안했네요;; 생각보다 그래픽이 엄청 깔끔합니다 레고라 모델링파일도 단순해서 은근히 사양도 적게 타는것 같구요 화면 중앙에 각각 상황에 따라 미션 목표들이 나오면 수행하면됨 그리고 화면에 보이는 느낌상 부숴질것같은 레고는 모두 부숴지니 깨서 코인을 모아서 저축을하자 왓더! 각 케릭터별로 수행할 수 있는 모션들이 따로 정해져 있음

힘쎈 닝겐족 왕만이 모르굴 레고를 부쉴수 있습니다 후덜덜 자연스럽게 ;; 일기토 진형이 생김 2:1이니까 일기토는 아닌데 여튼 싸우론이 넘 OP케라서 어쩔 수 없음 아무리 때려도 데미지는 안들어가고, 강력한 싸우론의 해머질에 오줌이 찔끔나올거임 저런식으로 혼자 망치질 하다가 바닥에 망치가 박힌순간 망치를 공격하면 싸우론이 비틀거리기 시작함 꽥! ㅠㅠ 아빠! 절체절명의 순간에 왕의 아들 이실두르는 아버지의 검을 빼어 들었고 싺뚞! 펑~! 중간계의 자유 종족들의 적인 사우론은 패배했다 그리고 반지는 이실두르에게 전해졌다 악을 근절시킬 마지막 기회가 그의 손에 달리게 된 것이었다 이실두르 빨리! 따라오게! 불속으로 던지게! 파괴해야해! 싫지롱

이쇙캬!!!!!!!!!!!!!!!!!!!!!!!!!!!!!!!!!!!!!!!!!! 그러나 인간의 마음이란 너무 쉽게 타락했고 절대 반지는 자기 의지를 갖고 있었다 반지는 이실두르를 배신하고

그를 죽음으로 몰아넣었다 그리고 잃어버려서는 안될 것을 잃어버렸다 그 후 2500년 동안 반지는 사람들에게서 완전히 잊혀져 갔다

절대반지는 골룸이라는 괴물에게 넘어갔고 그는 반지를 안계의산 깊은 곳으로 가져갔다 500년 동안 그의 마음을 지배해갔다 하지만 반지가 의도하지 않았던 일이 일어나고 말았다 이게 뭐여? 호빗 샤이아의 빌보 베긴스 반지잖아! 어디가찌~~~~~~~이!!!!!!!!!!!!!!!!!! 슈발!!!!!!!!!!!!! 내 보물!!! 어디가써!!!!

B급 영화감독이 반지의 제왕을 맡을 수 있었던 이유는?

여러분이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사의 높은 분이라면 블록버스터를 만들어본 적이 없을뿐더러 비주류 영화만 만들어오던 감독에게 선뜻 투자를 결정할 수 있을까요? 그것도 엄청나게 유명한 소설을 영화화하는 일이라면 어떨까요? 많은 사람들이 최소한 스티븐 스필버그 급은 돼야 감히(?) 반지의 제왕을 연출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고 이에 따라 반지의 제왕과 피터 잭슨 감독의 결합은 많은 우려를 안고 시작됐습니다 이 때 피터 잭슨이 반지의 제왕을 연출하기 전에 받았던 세간의 평가는 ‘고어물을 좋아하는 B급 영화 감독’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죠

심지어 피터 잭슨이 누군지 모르는 사람들이 태반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피터 잭슨은 어떻게 반지의 제왕을 맡을 수 있게 됐을까요? 1990년 대 할리우드는 <쥬라기 공원>의 대성공에 영향을 받아 영화에 CG를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기 시작합니다 마찬가지로 잭슨도 자신의 영화에 CG를 적절히 녹일 수 있는 소재를 고민하고 있었죠 원래 잭슨은 1933년 작 <킹콩>을 보고 영화감독을 꿈꿨던 사람이었기에 그의 첫 선택은 <킹콩> 리메이크 였습니다 그러나 장소 섭외 문제로 인해 킹콩 프로젝트는 무산되고 말았죠

이에 따라 원래부터가 지독한 톨키니스트였던 잭슨은 차선책으로 반지의 제왕을 구상하게 됩니다 반지의 제왕은 일찍이 제작 기술 문제나 분량 문제로 인해 스타워즈의 조지 루카스 감독이나 쥬라기 공원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조차도 포기했던 소재였습니다 뉴질랜드의 햇병아리 감독 잭슨은 어떻게든 할리우드와 연줄을 맺고 투자를 받아야 했습니다 이 때 그를 눈여겨 본 사람이 바로 지금은 할리우드에서 성추문으로 이슈가 된 하비 웨인스타인이었죠 미라맥스의 사장인 웨인스타인은 잭슨의 영화이자 케이트 윈슬렛의 영화 데뷔작이었던 <천상의 피조물>을 인상깊게 보았고 잭슨과 '퍼스트 룩'이라는 계약을 맺게 됩니다

내용인즉슨 미라맥스에서 잭슨을 지원하는 대신 그가 추진하는 모든 프로젝트를 '첫 번째로 검토할 수 있다' 라는 것이었죠 이후 반지의 제왕 아이디어가 협상 테이블에 올라갔고 웨인스타인과 잭슨은 ‘2편의 영화’ 그리고 ‘제작비 7500만 달러’라는 내용으로 사인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잭슨은 제작비 견적을 내기 위해 뉴질랜드에 파견된 프로듀서로부터 제작비가 두 배로 들 것 같다는 연락을 받게 됐는데요 다시 열린 협상에서 잭슨은 총제작비 2억 달러 및 3편으로 제작하면 안되겠냐고 조심스레 제의합니다 이 받아들여질리 없는 조건 앞에 불같이 화를 낸 웨인스타인은 잭슨에게 ‘투자사를 하나 더 찾아오든지’ ‘두 시간 짜리 한 편으로 만들든지’ ‘프로젝트를 엎든지’ 라며 몰아세우게 됐죠

그러나 반지의 제왕의 엄청난 분량을 두 시간으로 압축하는 건 물론이고 프로젝트를 엎는 건 더더욱 내키지 않았던 잭슨은 발품을 팔아 제작사를 전전하기로 결정합니다 그러나 이 무모해보이는 계획을 믿어줄 제작사는 나타날리 없었죠 7번을 거절당하고 크게 낙담한 잭슨은 뉴질랜드로 돌아갈 비행기 표를 끊어놓고 마지막으로 뉴라인 시네마와의 미팅에 참여합니다 당시 뉴라인시네마는 블록버스터 영화와는 거리가 아주 먼 회사였기에 잭슨은 기대조차 하지 않았죠 하지만 일곱 번 넘어지고 여덟 번 일어난다는 말처럼 잭슨에게 행운이 찾아왔습니다

뉴라인의 공동대표 로버트 셰이는 2편의 영화 제작 계획을 열심히 설명하던 잭슨을 가로막고 물었죠 "시나리오는 세 권인데 영화도 세 편 만들지 그래요?" 천군만마를 얻은 잭슨은 반지의 제왕을 각색하는 작업에 돌입했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1978년 애니메이션 반지의 제왕 프로듀서였던 사울 제인츠가 자신이 소유한 원작 판권을 누구에게도 팔고 싶어하지 않았던 것이었죠 하지만 될 놈은 된다는 말처럼 그 무렵 웨인스타인은 제인츠가 프로듀서를 맡은 <잉글리쉬 페이션트>에 투자를 하고 있었고 1년 넘게 제인츠를 설득해 잭슨을 감독으로 받아들이도록 만들게 됩니다 원작자인 톨킨조차 영화화가 불가능한 소설이라고 못박았고 당시의 기술로는 제작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진 반지의 제왕을 그것도 아주 성공적으로 관객들에게 선보인 피터 잭슨

비록, "반지의 제왕 트릴로지는 내가 만든 최고의 영화들이다" "앞으로는 내리막길만 남아있을 것이다" 라는 농담을 현실화시키고 있긴 하지만 그가 영화사에 남긴 업적은 아무도 부정할 수 없겠죠 중간계의 쩌리 취급받던 호빗이 반지를 없앨 수 있을 거라고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것처럼 피터 잭슨은 그 자신의 이야기를 반지의 제왕에 녹여냈던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